국내 최초로 임신 중임을 공개한 레즈비언 김규진씨가 자신을 겨냥한 맘카페 혐오글에 직접 댓글을 남긴 일화를 전했다.
김씨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맘카페에 레즈비언 출산 역겹고 어쩌고 하는 글이 있길래 ‘안녕하세요 김규진인데 저도 맘인 걸 잊으셨나요’ 하고 댓글 썼더니 헐레벌떡 지우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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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가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면 이민까지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 희망을 갖고 있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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