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견을 듣는다] "오염수 선동, 사실 확인력 뛰어난 MZ세대가 바로잡아주리라 기대"
25,991 448
2023.07.03 19:49
25,991 448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천일염 사재기라는 말도 안 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그걸 보고 있자니 학회나 저나 가만히 있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금은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들잖아요. 삼중수소는 물하고 똑같은 것이기 때문에 증발해 버려요. 설령 바닷물에 삼중수소가 섞여 있다고 해도 소금에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이 코메디 같은 현상을 대하고 뒤통수를 세게 맞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원자력 전문가로서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의 오염수 괴담에 맞서 맹활약 중인 '사실 전도사'다. 정 교수는 지난달 20일 한국원자력학회가 오염수 괴담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성명을 내는 것도 주도했다. 학회는 성명에서 '실증적 자료와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볼 때 오염수 방류는 우리국민 건강과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확인했다.

정 교수는 그럼에도 일부 선동에 넘어간 사람들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이 논리성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민주당이) 어떤 정치적 목적을 갖고 괴담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 교수는 "우리 정부는 방류하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방류하든 말든 그것은 일본의 입장이라는 것이고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우리는 '안전 하냐, 위험 하냐' 이것만 판단하면 되는 겁니다"라고 단언했다.

정 교수는 괴담을 퍼뜨리는 세력이 오염수가 위험하다면서 과연 얼마나 해로운지 과학적 합리적 근거를 대지 않는 점도 지적한다. 정 교수는"선동세력은 되는 주장이건 안 되는 주장이건 일단 떠들고 보는 그런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이미 광우병 사태나 사드 사태에서 학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저희 전문가들이 노력하면 시비를 가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도 부정하고 오염수 방류의 유엔 총회 안건 추진에 대해서도 "나라망신"이라며 "아무말 대잔치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10925?sid=110

목록 스크랩 (0)
댓글 4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59 09.10 31,7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9,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0,15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0,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1,3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7,5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1,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9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38,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815 기사/뉴스 “선배들이 팬티 벗기고 중요부위 만져” 중학교 야구부 폭행·성추행 폭로 나와 14:57 151
2498814 기사/뉴스 "빵 비싸서 못 사먹었는데"…파격 소식 나왔다 '환호' 21 14:55 1,348
2498813 기사/뉴스 '조민 포르쉐' 강용석·김세의 무죄 확정…"허위지만 명예훼손 아냐" 31 14:53 670
2498812 팁/유용/추천 작아지려고 하지마 나는 너의 큰 키 큰 웃음 강한 성격이 필요해 2 14:52 422
2498811 기사/뉴스 "나랑 자자"…男동료 성기에 엉덩이 비비며 성추행한 30대女 28 14:52 1,308
2498810 이슈 은행에서 500억을 입금한 어느 어르신 26 14:51 1,865
2498809 유머 배쓰솔트의 원리가 인간의 잡내를 잡아주는 양념장이였구나 2 14:50 663
2498808 기사/뉴스 [단독]‘메로나’ 포장 두고 빙그레 vs 서주… 법적 분쟁 결과는? 5 14:50 920
2498807 유머 높은 확률로 지금 너와 나의 상태 1 14:50 529
2498806 기사/뉴스 "현역 판정해줘"…훈련소에서 2번 쫓겨난 20대, 재검받다 '흉기난동' 1 14:50 264
2498805 기사/뉴스 '36주 낙태' 집도의 따로 있었다…궁지 몰린 병원, 태아 급히 화장 2 14:50 378
2498804 이슈 오늘 VMA에서 무대한 블랙핑크 리사, 르세라핌 17 14:49 957
2498803 유머 재선 포기한 대통령 근황 22 14:49 2,102
2498802 유머 K9 출고후 한달 솔직후기.txt 3 14:49 1,038
2498801 이슈 <스테파>발레 참가자 무빙 프로필 공개 14:49 242
2498800 기사/뉴스 "삼성전자 인력구조조정…해외 일부 사업 분야 최대 30% 감원"<로이터> 4 14:46 334
2498799 이슈 줏대없이 커뮤의견 따라가다가 ㅈ되는 것들 말해보는 달글캡쳐 23 14:45 1,485
2498798 기사/뉴스 홈쇼핑서 6억 팔린 '가짜 한우 불고기' 업체 대표, 1심 징역형 집행유예 9 14:45 856
2498797 유머 다이소 들어간 사람 or 검색하려고 검색창 누른 사람 10 14:44 2,114
2498796 기사/뉴스 비타민상자에 5만원권 2000장 빽빽...뒷돈받은 공무원 딱 걸렸네 6 14:43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