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잠든 전 여친 강제 성관계' 강간 아니라는 검찰, 법원이 뒤집었다
42,194 262
2023.07.03 14:50
42,194 262

검찰 "연인관계서 상대방 잠 들었을 때 성관계 한다고 범죄 성립되지 않아"

https://naver.me/xejmPW4E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준강간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가운데, 법원은 "기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정했다.


(중략)


B씨는 지난 1월 잠이 들었던 전 여자친구 A씨를 성폭행하고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몸살 기운데 약을 먹었던 데다 다리를 다친 상태였다.A씨는 카메라 소리를 듣고 깨어나 B씨의 휴대전화를 뺏고 증거 동영상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송, 보존했다. 당시 A씨는 형편이 좋지 않아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전 연인이었던 B씨 집에 잠시 머물렀다.

하지만 준강간 피해를 당했다는 A씨는 B씨를 준강간치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고소했는데 지난해 8월 검찰은 준강간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부부관계 및 연인관계에서 상대방이 자고 있을 때 성관계를 한다고 해서 곧바로 준강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불기소이유서에 설명했다.

하지만 A씨 측은 검찰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재정신청을 냈다. A씨 측은 "연인 사이라고 하여 잠든 사이 일방적 성관계를 승낙한 것이라고 볼 수 없고 불법촬영을 하는 등 비정상적인 성관계였다면 더더욱 그렇다는 것이 법원 판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부간 강간죄도 인정되는 시대에 연인관계라는 이유만으로 자고 있을 때 일방적 성관계에 대한 가정적 승낙이 있다는 판례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이런 법리를 검찰의 공식적인 성인식처럼 공표하는 것은 너무나 부적절하다"고 했다.

재판부는 A씨 주장이 타당하다고 보고 신청을 인용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521 07.08 23,73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09,4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52,0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36,9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94,5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22,68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79,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5,4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9,1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6 20.05.17 3,601,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2,4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41,8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1080 기사/뉴스 ‘시청역 사고’ 가해 차량 블랙박스에 “우회전 하라” 네비게이션 음성 담겨 2 11:22 885
2451079 이슈 2년만에 단콘한 치즈 라이브 근황 11:19 358
2451078 기사/뉴스 [오피셜] 연어 타고 중동 사막 건너왔다! 울산, 국가대표 MF 정우영 영입 11 11:19 476
2451077 유머 오세훈이 동대문 DDP 건축비로 사용한 금액으로 최대 신식 개폐식돔구장 짓는것 가능 21 11:18 823
2451076 기사/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 "채상병 특검법 위헌성 강화…재의요구 불가피" 3 11:18 188
2451075 이슈 우는것도 웃긴데 띠용띠용..흔들리는게 ㅈㄴ기여움.twt 1 11:18 396
2451074 이슈 왼쪽애가 틱톡 찍자고 한 듯.twt 11:17 429
2451073 이슈 cu 두바이 초콜릿 유튜버들 평가 17 11:16 1,840
2451072 이슈 대파 리코더 가챠.jpg 11 11:16 993
2451071 기사/뉴스 경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 일방통행 몰랐다 취지 진술"(상보) 3 11:15 759
2451070 이슈 딸램 댄스 학원 등록 시켜줬는데 안나가서 학원비 아까워 아빠가 대신 나감.twt 9 11:15 876
2451069 유머 살생안하고 마리오 게임하는 일본스님 2 11:14 567
2451068 이슈 &TEAM 케이, 日 지상파 드라마로 배우 데뷔 "도전하는 마음”[공식] 2 11:14 475
2451067 기사/뉴스 [K리그] 서울 이랜드, ‘목동 시대’ 계속된다…서울시에 시설 보수 요청 7 11:14 333
2451066 이슈 (여자)아이들 트레일러 영상에 백창기 모습이 보이는 김무열 2 11:12 527
2451065 유머 이제는 지능 높아졌을 그녀 7 11:12 1,667
2451064 이슈 맛이 기대되는 제로바닐라라떼 출시.jpg 18 11:12 1,962
2451063 이슈 박주호가 폭로한 국대 감독선임 관련 영상 조회수 11 11:10 1,897
2451062 이슈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유튜브 뮤직 1억 스트리밍 돌파 6 11:09 294
2451061 이슈 박주호가 당황해하는 장면까지 나온 국가대표감독 선임과정 유튜브 영상 12 11:08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