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레저축제가 열리던 울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초등학생이 잃어버린 물안경을 찾아주기위해 바다로 들어갔던 안전요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리던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생존수영 대회에 투입된 20대 안전요원 A씨가 바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는 “물안경을 잃어버렸다”는 한 초등학생의 말을 듣고 동료 안전요원 1명과 함께 수경을 찾으러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안전요원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다에 설치된 생존수영 경기장 부표 옆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2922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