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오염수 방류 비판한 교수 고발
13,743 125
2023.06.30 16:16
13,743 12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있는 오염수 저장탱크들. 일본은 이렇게 저장 중인 원전 사고 오염수 133만t을 30년에 걸쳐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있는 오염수 저장탱크들. 일본은 이렇게 저장 중인 원전 사고 오염수 133만t을 30년에 걸쳐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어민들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비판적인 의견을 밝혀온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를 고발했다.

 

4일 충남 태안경찰서의 설명을 종합하면,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는 지난 2일 서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민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서 교수가 방송 등에 출연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말하는 등 어민들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방송 등에 출연해 “수심 200~500m 물은 중국 쪽으로 가며, 중국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쪽으로 갔다가 대만해협을 통해 제주도 근해로 가서 동해로 유입되는 데 5~7개월 걸린다”고 주장했다. 또 “깨끗한 물이라면 저라면 안 버릴 것 같다. 공업용수, 농업용수로 쓴다. 안전하지 않다는 거를 반증하는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는 서 교수의 발언 탓에 어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대성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장은 <한겨레>와의 한 통화에서 “(서 교수가)너무 과학적 근거 없이 호도성 발언을 했다.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이 받는다. 현재 남해에 살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12년이 흘렀는데도 오염수 영향받은 고기를 잡아본 적이 없다. 과학적 근거가 있으면 어민이 손해를 보더라도 발표해야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게 없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또 “서 교수는 지하에 침투된 오염수를 멸치가 먹고, 멸치는 큰 고기를 먹고 암을 유발한다고 하는데 이해를 못 하겠다. 물고기 관심 없는 사람은 그냥 넘어가도 우리에겐 생계다. 생명이다. 과학적 근거 없이 말하면 안 된다. 서 교수는 국제원자력기구도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데 국제기구를 못 믿으면 우리 국민들은 뭐를 믿어야 하나. 황당하다. 자꾸 이런 말이 나오면 소비가 안 된다. 우리는 파탄·소멸의 길을 길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https://v.daum.net/v/20230604194505148

 

 

참고로 저 단체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얘기를 가짜 뉴스로 취급하는 데임, 어민이라면 보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해야 하는 거 아니야? 당최 이해가 안되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데이지크💗] 말랑퐁신! 짐승용량! 스윗 하트 컬렉션 NEW 립앤치크 ‘수플레 컬러 팟’ 4컬러 체험 이벤트 556 08.01 21,00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71,8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76,2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32,6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56,8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802,49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75,8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28,0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73,7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3 20.05.17 3,803,6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56,3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69,2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1879 기사/뉴스 [올림픽] 수영 선수들, 찜통더위에 패딩 입고 입장하는 이유는 13:44 0
2471878 팁/유용/추천 [피터 린치] 100달러 하던 주식이 3달러가 됐다면 몰빵쳐야 할까? 13:44 84
2471877 이슈 탈북자가 기억하는 김주애 첫 등장 당시 북한주민들 솔직한 현실반응들 13:43 183
2471876 기사/뉴스 중국 쇼핑몰 테무 현지 근황 3 13:42 796
2471875 이슈 촬영 현장에서 배려 쩌는 박서준 13:41 329
2471874 유머 출근길에 먼지덩어리가 데구르르 발밑까지 굴러와서 보니 새였음 3 13:38 971
2471873 이슈 하정우 인스타 스토리 업로드 27 13:37 3,169
2471872 기사/뉴스 숭례문 지하보도서 60대 여성 피살…70대 남성 긴급체포(종합) 24 13:36 2,035
2471871 이슈 남성향 청춘 애니 좋아하는 오타쿠들에게 반응 진짜 좋은 신작 애니.jpg 7 13:35 733
2471870 유머 숙종의 묫자리를 알아봐 준 풍수지리사 33 13:33 1,879
2471869 이슈 오늘자 멜론 일간 top10 11 13:33 634
2471868 유머 동탄 롯데캐슬 당첨자 근황.jpg 93 13:32 10,467
2471867 이슈 한국 남,녀 평균 발사이즈.jpg 57 13:31 2,013
2471866 정보 캐시워크 올라인 TOT 13:31 89
2471865 유머 찐 안경착용자와 주작 안경착용자 구분법 79 13:29 5,600
2471864 이슈 [롤] 내 팀 일만 아니면 즐거운 LCK 서머 P.O 티켓 경쟁 6 13:27 527
2471863 유머 ??? : 와 건물주가 지 아들 가게 내준다고 잘 운영하던 가게 폐업시키네.jpg 24 13:23 5,105
2471862 이슈 SM 첫 영국 현지화 그룹 개개인 기사 사진.jpg 65 13:22 4,134
2471861 유머 올림픽)과거에도 무과금이었던 사격선수 27 13:21 3,666
2471860 기사/뉴스 정지훈 "♥김태희 920억·158억 부동산 재벌? 父 대리로" ('화인가')[인터뷰②] 8 13:19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