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로 음료 어떡하나…WHO “아스파탐, 발암 물질 포함 예정”
32,495 206
2023.06.30 09:35
32,495 206




설탕을 빼고 칼로리를 대폭 줄인 ‘제로음료’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다음달 14일 아스파탐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로 분류한다.


IARC는 화학물질 등 각종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군으로 평가한다. 위험도가 가장 높은 1군은 ‘발암 물질’로, 담배와 석면, 가공육 등이 해당한다. 그 바로 아래인 2A군은 ‘발암 추정 물질’로, 고온의 튀김과 우레탄 등이 속한다. 아스파탐이 분류될 ‘발암 가능 물질’인 2B군은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대체당은 크게 천연당, 천연감미료, 인공감미료, 당알코올로 나눌 수 있다.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며 1965년 미국의 화학자에 의해 발견됐으나 ‘제로 칼로리’ 열풍으로 최근 더 주목받고 있다. 무설탕 음료, 무설탕 캔디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그동안 WHO 산하의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스파탐을 일일 제한량 이내로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해왔다. 몸무게 60㎏의 성인은 하루에 12~36캔의 제로 탄산음료를 마셔야 위험하다는 식이었다. 그러나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하면 JECFA의 기준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제로 칼로리’를 내건 탄산음료와 껌 등이 히트 상품으로 효자 노릇을 했던 만큼 식품 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코카콜라 계열사 등이 회원사로 소속된 국제감미료협회(ISA)의 프랜시스 헌트-우드 사무총장은 “IARC는 과학적으로 신빙성이 떨어지는 연구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제음료협회 전무이사 케이트 로트먼은 “설탕을 불필요하게 더 많이 섭취하도록 소비자들을 오도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달 WHO는 인공감미료가 체중조절에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고 되레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면 더 많은 연구를 촉진하고, 소비자와 제조사들이 더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인공감미료의 안전성뿐 아니라 IARC 역할에 대한 논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7284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치ㅣ우치엔ㄷ윈치우치엔웬ㅇ📱 <My name is 가브리엘>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587 00:09 13,86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204,3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44,5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21,9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130,2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349,87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00,8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43,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11,7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7 20.05.17 3,627,3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189,2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74,8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4044 이슈 [뮤직뱅크] 뉴진스 Supernatural & Right Now 무대 1 18:09 80
2454043 이슈 남자들은 여자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싱글이 된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 18:09 75
2454042 이슈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소속사 인스타에 올라온 엄태구 피칠갑 스틸 사진 4 18:07 206
2454041 이슈 처제와 결혼해 아이가 생겼습니다 15 18:07 996
2454040 유머 친한친구 병문안을 왔는데 친구가 저를 보더니 등을 돌렸어요.. 11 18:06 974
2454039 이슈 뉴진스 5인 Right Now 뮤직뱅크 무대.X 9 18:05 466
2454038 이슈 [선공개] 경서(KyoungSeo) - 밤새도록 어떤 말을 할까 고민해 봤어 MV 18:04 32
2454037 이슈 [나혼산 선공개] 안재현의 멈추지 않는 문진표 체크 행진🩺 "저는 몸이 좋았던 적이 별로 없어요" 6 18:03 363
2454036 정보 토스 행퀴 22 18:01 689
2454035 이슈 [LIVE] 박지성도 직격 "슬프다, 뭐하나 답이 없단 게 가장 슬퍼...체계 자체가 무너져" 20 18:01 1,340
2454034 이슈 갑자기 잠에 빠지는 기면증 환자의 위험한 일상 1 17:58 692
2454033 유머 이름만 듣고 포켓몬 그리기 2 17:57 442
2454032 이슈 멤버들 비주얼 제대로 물 오른 아이돌 뮤직비디오 2 17:57 410
2454031 이슈 태하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34개월 똑띠) 6 17:56 827
2454030 기사/뉴스 [단독]“아이폰은 못하는데” 지긋지긋 스팸문자, 삼성폰은 9월부터 직접 거른다 3 17:55 830
2454029 기사/뉴스 [단독] ‘두바이 초콜릿 열풍 우리가’... 롯데百 잠실에 두바이 디저트 ‘바틸’ 연다 27 17:53 2,255
2454028 이슈 잘못된 디자인의 예라는 표지판 8 17:52 2,047
2454027 이슈 프듀48 당시 이채연을 보고 울었던 나띠 5 17:52 2,162
2454026 정보 극장판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개봉 1주차 현장 증정 이벤트 지점 2 17:51 445
2454025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자연광 속 예뻤던 아이돌 승훈........... jpg 2 17:51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