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떡볶이보다 맛있어요"…중국 음식이 초등생 1위 간식된 비결 [여기잇슈]
50,687 433
2023.06.28 09:25
50,687 433

[여기잇슈]
요즘 뜨는 세상의 이야기를 '여기'에서 전합니다

중국 음식 탕후루에 초등생들 '환호'
'겉바속촉' 식감·유튜버 먹방 영향
성장기 무분별한 섭취 위험성 지적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탕후루 먹으러 달려갈 때가 제일 행복해요. 떡볶이보다 맛있는 거 같아요"

지난 26일 저녁 서울 성동구 왕십리의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 전문점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이 긴 대기 줄을 서 있었다.

이곳의 단골이라는 초등학교 5학년 박모 군은 "학원이 끝나자마자 이곳을 꼭 찾는다"며 "처음엔 애들이 먹으러 가자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그다음부터는 용돈 받으면 사 먹으러 온다"고 웃어 보였다. 초등학교 6학년 이모 군도 "달콤하고 바삭해서 요즘 제일 많이 사 먹는 간식이 됐다"며 "원래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가 먹는 걸 보고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걸 먹었는데, 이젠 밖에서도 사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 가게의 직원 김모 씨는 "달콤하고 바삭하면서도, 안에는 과즙이 흘러내리는 식감이 좋다면서 어린 친구들이 많이 찾는다"며 "길거리 간식 가격도 다 올랐는데, 3000원이면 초등학생들도 용돈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며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탕후루 전문점에서 학생들이 긴 대기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김세린 기자

 

 

'겉바속촉' 식감에 인기…초등생 점령한 '중국 간식'

 

 

 

초등생들이 많이 찾는 무인점포에 마련된 냉동 식품 형태의 탕후루. /사진=김세린 기자

 

중국에서 온 길거리 음식 '탕후루'가 초등학생들의 '최애(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약 5개월간 10대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냉동·간편 조리식품을 집계한 결과 1위에 탕후루가 이름을 올렸다. 키워드 분석사이트 썸트렌드는 지난 19일~25일 '탕후루' 검색량이 전년 동기대비 691% 급증했다고 밝혔다.

탕후루는 중국 화북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으로 '빙탕후루(冰糖葫芦)'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꽃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혀 먹었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딸기, 포도, 귤, 파인애플 등 과일을 꼬치에 꽃은 뒤 물엿을 묻혀 만든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일명 '겉바속촉' 식감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지는 수년이 흘렀지만, 이제는 초등학생들까지 탕후루를 찾는다는 점에서 더 대중적인 음식이 됐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까지 등장했다. 서울에만 60개의 탕후루 전문점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대형마트나 무인점포에서도 냉동식품 형태로 된 탕후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창업 전문가들도 '요즘 뜨는 학교 앞 창업 아이템'으로 탕후루 전문점을 추천하고 있다.

 

 

아이들 건강에 괜찮나…호기심에 잘못 먹었다간

 

 

하지만 아이들이 탕후루를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설탕 시럽이 상당하다는 만큼, 혈당을 올리고 내열을 증가시켜 비만과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성장기인 초등생들이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당도가 높아 중성지방도 증가시킬 수 있다.
 

 

후략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61463?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274 00:09 4,04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74,4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08,6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85,11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14,4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71,22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35,1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08,1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48,9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54,2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29,2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580 이슈 애국래퍼 양홍원 02:32 70
2450579 이슈 샵 바꿨다는 버추얼아이돌 1 02:32 172
2450578 이슈 요즘 유행어에 대한 전현무의 생각 8 02:26 838
2450577 유머 편견 없는 애니메이션.gif 9 02:24 419
2450576 정보 이모, 고모들 핸드백에서 볼수있었던 추억의 투탑중에서 1개 단종됨.. 9 02:22 1,282
2450575 유머 보는사람 가슴이 다 조마조마해지는 엄태구... 7 02:21 559
2450574 이슈 키가 130cm 가까이는 되는듯한 이리나 샤크 딸 레아(올해 초1).jpg 02:17 718
2450573 기사/뉴스 10년째 멈춘 신세계 송도백화점 건설 재개되나…인천신세계, 설계용역 착수 2 02:11 459
2450572 이슈 인기있는 여자아이돌 조합해서 만들었다는 버츄얼 휴먼 57 02:07 3,086
2450571 이슈 임신한 마고로비 8 02:05 1,752
2450570 유머 이럴 경우에 당신의 선택은? 11 02:04 628
2450569 이슈 김준수 인스타 업뎃 12 01:52 1,207
2450568 이슈 20년 전 어제 발매된_ "나였으면" 5 01:50 667
2450567 유머 다음 중 영원한 것은 절대 없다고 주장한 사상가는? 55 01:50 2,378
2450566 유머 일본이 추리소설 배경으로는 지리는 이유 20 01:47 2,851
2450565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Perfume '⊿' 01:40 660
2450564 유머 앞마당 야매 서핑 3 01:37 1,184
2450563 유머 샤워할때 갈리는부분 : 욕실화 신는다 vs 벗는다 76 01:35 1,637
2450562 유머 아직 안자고 있는 직장인들 심리 20 01:29 3,478
2450561 이슈 재미있을 것 같은 엑디즈 콘서트 라이브 12 01:27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