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황의조 영상 봤어?" 돌려보다 큰일…'시청'만 해도 처벌 대상
29,028 76
2023.06.26 19:19
29,028 76

(파주=뉴스1) 구윤성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소집 훈련을 위해 20일 오후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모인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과 첫 만남을 갖고,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2022.3.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주=뉴스1) 구윤성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소집 훈련을 위해 20일 오후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모인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과 첫 만남을 갖고,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2022.3.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1)의 사생활 관련 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2차 가해 우려가 나온다. 불법 촬영물의 경우 유포, 소지한 사람뿐 아니라 시청한 사람도 처벌받을 수 있다.

황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A씨는 지난 25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황씨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 라이팅했다"고 썼다.

 

 

이어 "여성들의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불법촬영)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며 "말로만 듣던 '황금폰'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은 범죄 아니냐"고 주장했다. A씨는 게시글과 함께 성관계 영상을 모자이크 없이 SNS에 올렸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황씨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SNS에는 이미 A씨가 올린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26일 트위터 등 SNS에는 '황의조 영상' 관련 게시글 수천개가 올라와 있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봤다'며 후기를 쓰는가 하면 영상이 유포된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고 나섰다.

해당 영상을 갖고 있으니 다른 영상과 교환 또는 판매하겠다는 이들까지 등장했다. 영상을 개당 1000~3000원에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에는 수십개의 댓글이 달렸다.

A씨의 주장대로 황씨가 여성들 몰래 영상을 촬영한 것이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1항에 따르면 카메라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설령 해당 영상을 당사자 동의 하에 찍었다고 하더라도 유포는 다른 문제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4항은 촬영 당시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지 않았다고 해도 사후 의사에 반해 반포, 판매 등을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 같은 영상을 소지하거나 구입, 저장, 시청만 하더라도 같은 형량에 처해진다. 피해 촬영물을 소지, 구입, 저장, 시청하는 행위가 이어진다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가장 원하지 않는 유포가 근절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https://v.daum.net/v/20230626155123556

목록 스크랩 (0)
댓글 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410 06.28 38,88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73,2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67,8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06,92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164,6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50,2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4,1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43,2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5,4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9,0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259 유머 호그와트 마법사가 또 머글을 놀림 1 20:09 209
2447258 기사/뉴스 [단독] 전 럭비국가 대표, 옛 연인 강간 상해 혐의로 구속 14 20:09 931
2447257 기사/뉴스 [단독] 진료도 없이… 이혼 요구했다가 정신병원 강제입원 2 20:08 458
2447256 유머 키오프의 진짜 광기 20:08 110
2447255 이슈 개웃긴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어제 오늘 소개글.jpg 20:08 300
2447254 유머 가는 길 막는 루이바오 쿨하게 밀고가는 아이바오🐼 4 20:07 513
2447253 유머 사첵 중 위고 마이파트 너무 못해서 웃음터진 닝닝 8 20:06 308
2447252 유머 손녀가 구조한 유기견을 떠맡은 할아버지.jpg 12 20:06 1,064
2447251 유머 토스트기 점검하는 고양이 1 20:05 231
2447250 이슈 CSR(첫사랑) - 'Higher' OFFICIAL MV Teaser | 1st JAPAN MINI ALBUM 20:05 38
2447249 유머 경호원 : 애기들한테 그런 어려운 질문 물어보면 안돼요 13 20:04 1,673
2447248 기사/뉴스 시민단체들, 손웅정 감독 축구아카데미 비판…"인권감수성 부족" 20:04 202
2447247 유머 ???: 그럼 뉴진스가 짱구극장판 어른제국 빌런들이라는 거야? 12 20:04 655
2447246 이슈 WOOAH 우아 - 'POM POM POM' Self-cam #2 20:03 30
2447245 이슈 '인생 드라마지만 다시는 못 볼 것 같다'는 말 많은 명작 일본 드라마.jpg 8 20:02 1,175
2447244 정보 네이버페이 알림받기 추가 100원(끝) 20 20:01 634
2447243 이슈 [NCT] 어우 캐나다;; 모음.ytb 20:01 181
2447242 이슈 엄마한테 이뻐이뻐빔 쏘는 후이바오🐼 4 20:01 851
2447241 이슈 찢어진 청바지가 갖고싶었던 일본학생.twt 7 19:59 903
2447240 이슈 꾸준히 조회수 올라서 퍼포먼스37 최고 조회수 찍은 투바투-내일에서 기다릴게 5 19:59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