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더함 파트너스 인수완료
이유빈 창업주 지분 포함 63.6% 넘겨
지난 5월 31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고 월드와이드 티르티르 행사에서 이유빈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티르티르
'도자기 크림'과 물광 마스크로 설립 2년 만에 4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 티르티르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더함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는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30일 사모펀드(PEF)운용사 더함파트너스는 티르티르 경영권 인수를 완료한다. 인수 대상은 창업주 이유빈 대표이사가 보유한 지분 일부와 기존 재무적투자자(FI)인 알펜루트자산운용, 로이투자파트너스 등이 보유한 지분을 포함한 63.6% 규모다. 이 대표는 이번 거래 이후에도 2대 주주로 남아 경영에 참여한다. 매각 금액은 약 890억 원으로 추산된다.
2019년 출범한 티르티르는 올해 설립 5년 차로 업력은 짧지만, 뷰티인플루언서인 이유빈 대표를 통해 보습크림과 마스크팩 등 대표 상품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2030 여성층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대표 상품인 도자기 크림과 물광 마스크가 큰 인기를 끌면서 실적은 성장세다. 설립 첫해 200억 원 매출을 달성한 뒤 2020년 106%가량 성장한 412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465억 원, 영업이익은 5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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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206421?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