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침에 '이것' 먹으면 몸 속 염증 유발한다
24,882 76
2023.06.25 17:36
24,882 76
https://img.theqoo.net/bHhXBj

아침 식사는 건강한 하루의 첫 걸음이다. 올바른 아침식사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 비타민, 그리고 미네랄을 제공한다. 하지만 "간단하니까", "맛있으니까", 또는 "굶는 것보단 뭐라도 먹는 게 나으니까" 아침식사로 선택한 음식이 오히려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체내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염증은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염증은 때때로 근본적으로 치유의 전조가 되는 반응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서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문제는 넓은 부위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이다. 이러한 유형의 염증은 보통 전신에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만성 염증은 당뇨병, 심장 질환, 그리고 뇌졸중을 포함한 많은 건강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또한 영양, 스트레스, 수면, 그리고 운동과 같은 생활 방식의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우리 몸 속 염증 관리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다음의 5가지 음식을 아침으로 먹는 것을 피한다면 우리 몸에 만성 염증이 생길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 패스트푸드 샌드위치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패스트푸드 모닝 메뉴를 선택한다. 하지만 이들 음식엔 체내 염증에 치명적인 설탕과 포화 지방이 가득 들어있다. 포화 지방을 장기간에 걸쳐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증가와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패스트푸드는 체내의 더 큰 수준의 염증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유형의 지방, 트랜스 지방이 포함되어 있다. 염증을 줄이려면 가공하지 않은 살코기와 통곡물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는 것이 좋다.

2) 가당 시리얼과 인스턴트 오트밀

어릴 적부터 아침식사 대용으로 접한 시리얼이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위해로 돌아올 수 있다. 대부분의 시리얼은 단순 탄수화물과 첨가된 설탕 함유량이 노다. 이는 우리 몸 속 혈당을 치솟게 하는데, 높은 혈당은 체내 염증의 수준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차갑고 달콤한 시리얼을 오트밀과 같은 뜨거운 시리얼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향을 첨가한 인스턴트 오트밀은 여전히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이니 주의해야 한다. 염증을 줄이기 위해 향이나 당을 첨가한 오트밀 대신 신선한 베리류의 과일 등을 첨가해 먹는 것이 좋다.

3) 가당 커피 및 라테

전문가들은 어떤 종류의 크림과 설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지속적인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블랙 커피의 항염 효과에 대해선 아직 의견이 분분하지만, 분명한 건 설탕이 든 커피가 염증에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없다. 너무 많은 설탕을 첨가하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블랙커피를 마시기가 어렵다면 우유, 계피 등을 첨가한 클래식 라떼를 고수하는 것이 좋다.

4) 가공 적색육

소시지와 베이컨을 곁들인 아침식사는 든든함을 안겨주지만 염증이란 측면에서 볼 땐 그리 현명한 식단이 아니다. 베이컨과 소시지는 고급 당화 최종 산물(AGEs)이라고 불리는 화합물이 높다. 이 화합물들은 더 높은 수준의 염증과 관련이 있고 만성질환과 특정 유형의 암 유발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5) 흰빵

아침에 따뜻한 버터를 바른 토스트 한 조각만큼 맛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정제밀가루로 만든 흰 빵은 염증의 수치 증가에 기여한다. 흰밀가루빵을 통곡물빵으로 바꾸기만 해도 우리 몸의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염증 감소, 만성질환의 위험 감소, 그리고 체중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김경민 기자 weeklychosun@naver.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398 09.27 37,0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26,6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89,5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14,3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56,0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2,6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8,6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44,6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6,6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0,6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2730 이슈 [나쁜엄마] 현실적으로 덬들이 자식이라면 라미란 캐릭터를 용서할 수 있는가? 1 06:08 35
2512729 이슈 의외로 잘 안 알려진 편이라는 유명 걸그룹 언니인 판타지 소설작가 2 06:06 227
2512728 이슈 아동학대 피해자들에게 죽으라는 것과 마찬가지인 말 06:04 252
2512727 이슈 일본에서 영화로 리메이크되는 여신강림 캐스팅 2 06:04 220
251272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06:01 40
2512725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06:00 46
2512724 이슈 OST도 힙했던 내 이름은 김삼순 2 05:42 373
2512723 유머 재벌 회장이 아들에게 개빡친 이유.jpg 1 05:35 1,198
2512722 이슈 비빔면 때문에 친구랑 절교함 5 05:30 797
2512721 유머 30일만 따라하면 인생이 달라지는 것들 5 05:24 1,509
2512720 유머 파리의 연인 통채로 삼킨 사람 1 05:23 637
2512719 이슈 눈건강에 가장 안좋은 습관 9 05:20 1,722
2512718 유머 나같은 양아치가 연세대에 들어오다니 4 05:19 1,162
2512717 이슈 생각보다 퀄리티 괜찮은 지하아이돌이 커버한 영파씨의 XXL 05:18 254
2512716 기사/뉴스 [단독] ‘슬라이스 사고’ 박태환… 법원 “배상 책임 없어” 2 05:08 1,731
2512715 이슈 [초점] 인디밴드 보컬이 대표로…고현정 소속사 또 내홍 4 05:08 1,596
2512714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6편 6 04:44 553
2512713 유머 자취 10년 넘게 하면서 집 보러 많이 다녔는데 이딴 집 진짜 처음 봄... 43 04:37 3,818
2512712 기사/뉴스 [단독]‘유망 창업’ 지원 보증 96%가 의사·약사·세무사···제도 취지 무색 1 04:21 834
2512711 기사/뉴스 "미성년자 왜 받았어"…성인PC방 업주 돈 뜯고 명품 훔친 10대들 징역형 1 04:15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