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日오염수 방류후 100년 살아도 영향없어"
37,086 445
2023.06.20 13:44
37,086 445
정용훈 카이스트(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2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장기적 영향과 관련, "티끌이 태산이 되려면 티끌을 태산만큼 모아야 한다.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강연에서 "오염수가 방류되고 장기간이 지나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정 교수는 "후쿠시마에서 수 킬로미터만 가면 희석되고, 1L(리터)에 1Bq(베크럴) 삼중수소가 나온다"며 "당장 한강 물을 떠서 측정하면 1L에 1Bq 나온다. 그래서 서울 시민 소변검사 하면 그 정도의 삼중수소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에서도 방류하는데 (삼중수소 농도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50배 정도를 방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하고 있다"며 "그로 인한 영향은 사실 없고, 총량을 따져보면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오염수 방류 우려로 인한 소금 품귀 현상이 빚어진 데 대해서는 "삼중수소는 소금에 남아있지 않다"며 "삼중수소는 물인데, 물 증발할 때 같이 증발한다"라고도 했다.

정 교수는 특히 "우리나라 청정 식단을 통한 음식 방사선 피폭량이 연간 500μSv(마이크로시버트)"라며 "후쿠시마 생선만 1년 내내 먹었을 때를 가정한 피폭량은 1마이크로시버트의 100분의 1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염수 방류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교수는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당했을 때 우리나라는 1심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위험성을 입증할 수 없어서 패소했지만, 2심에서는 위험성을 언급하지 않아서 이겼다"며 "우리 바다와 사고가 난 바다가 다르기 때문에 검역도 달라야 한다는 논리였는데, 방류로 인해 이러한 논리는 더욱 강화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민물에서 (방사능을) 섭취해왔고, 아무 문제 없이 살아왔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100년을 살아도 영향받을 일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8079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526 08.29 19,192
공지 외부 링크 아이콘 표시 기능 업데이트 08.28 33,18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95,8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52,9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925,4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358,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648,61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892,2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515,9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59,4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47,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95,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93,6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1440 기사/뉴스 [단독]새 역사교과서 필진 “기존 교과서, 일제강점기 저질스러운 왜곡” 주장해와 1 12:52 136
2491439 이슈 상대팀 선수 머리에 떨어지는 공 쳐내는 농구 선수 12:52 187
2491438 이슈 FIFTY FIFTY ‘Starry Night’ 발매 기념 이벤트 참여 안내🎉 12:51 147
2491437 유머 안하고 리뷰하기 vs 안읽고 답변하기 2 12:51 195
2491436 이슈 비행기 떠서 왔는데 '뜨악' 일본행 한국 관광객들 멘붕 18 12:50 1,197
2491435 이슈 @: 오마이걸 신곡 보컬차력쇼 재질 걍 미쳤음 1 12:49 115
2491434 이슈 EXO 찬열 [Black Out] 초동 2일차 종료 12:49 373
2491433 정보 현빈 Ballantine 뉴광고 12:49 167
2491432 유머 드디어 내가 할 운동을 찾음.jpg 3 12:48 678
2491431 이슈 [KBO] 만 21세 이하 단일 시즌 홈런 TOP5 18 12:47 538
2491430 이슈 RESCENE 리센느 [LOVE ATTACK] 초동 3일차 종료 12:47 124
2491429 이슈 태연이 샘스미스 I'm Not The Only One을 한국어로 부른 이유 9 12:46 805
2491428 이슈 배우 장혁 인스타 셀카 7 12:45 523
2491427 유머 맛이 이상한 깍두기의 비밀 8 12:44 1,195
2491426 이슈 B는 "누구에게도 해당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다"며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했고, 이해인은 공정위에 B의 처벌을 불원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8 12:44 1,296
2491425 기사/뉴스 ‘우씨왕후’ 김무열의 새로운 얼굴, 육각형 배우 입증 12:44 371
2491424 이슈 OH MY GIRL 오마이걸 [Classified] 초동 3일차 종료 1 12:43 453
2491423 이슈 한국 걸그룹 재데뷔썰 도는 혼다 히토미(아이즈원).jpg 33 12:43 2,422
2491422 이슈 ZEROBASEONE 제로베이스원 [GOOD SO BAD] 초동 4일차 종료 12:42 467
2491421 이슈 미야오(MEOVV) 나린 중학교 졸업 사진.......jpg 8 12:40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