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조니뎁이 명예훼손 소송에서 이겼지만 배심원단 논란이 있었던 이유
8,874 62
2023.06.20 13:35
8,874 62
1. 참고로 조니뎁-더썬 소송에서 조니뎁이 진 영국 재판을 예로 들자면, 영국 재판은 우리나라처럼 판사가 직접 판결하고 미국에서 한 명예훼손 소송은 (일반인)배심원단 7명으로 이뤄져 있었음. 그중 남자는 5명. 그중 3명이 아시안 남자 2명이 백인 남자
(이유는 재판이 이뤄졌던 버지니아 페어펙스 카운티는 아시안 비율이 높은 곳이라는걸 감안해야됨 2021년 당시 아시안 비율이 20% 넘음)
미디어법 전문인 마크 스티븐스 변호사는 뎁의 변호인단이 DARVO(deny, attack, and reverse victim and offender)라는 전략을 취했는데, 이 전략이 양국 법정에서 서로 다른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DARVO는 '부인하고 공격하기, 그리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뒤바꾸기'라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딴 말로,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소송에서 종종 채택되는 전략이다.
실제로 가정 폭력과 학대에 시달렸다는 허드의 증언에 맞서 뎁은 재판 내내 폭력행위가 없었고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였다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스티븐스는 변호사와 판사는 DARVO 전략에 잘 속지 않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영국의 판사는 뎁의 폭행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많은 증거를 배척했다고 말했다.
반면 법률 전문가가 아닌 배심원에 대해선 DARVO 전략이 매우 효과적이고, 특히 남성들이 이 주장을 더 잘 믿는 경향이 있다는 게 스티븐스의 설명이다.
허드의 변호인조차 "법정에서 허용돼선 안 되는 많은 것들이 허용됐고, 이것이 배심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언급할 정도.

2. 재판 끝나고 한 배심원단 인터뷰
lot of Amber's story didn't add up... and The majority of the jury felt she was more the aggressor. Amber's emotional testimony was not realistic. The crying, the facial expressions that she had, the staring at the jury... All of us were very uncomfortable. she would answer one question and she would be crying and two seconds later she would turn ice cold. Some of us used the expression 'crocodile tears.'
엠버의 많은 이야기는 앞뒤가 맞지 않았다... 그리고 배심원의 대다수는 그녀가 더 공격적이라고 느꼈다. 엠버의 감정적인 증언은 현실적이지 않았다. 울음소리, 표정, 배심원들 쳐다보는 것... 우리 모두는 매우 불편했다. 그녀는 한 가지 질문에 대답했고 그녀는 울었고 2초 후에 얼음처럼 차가워졌다. 우리들 중 일부는 '악어의 눈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on Depp side, Amber lot of the jury felt what he was saying, at the end of the day, was more believable. he just seemed a little more real in terms of how he was responding to questions. His emotional state was very stable throughout.
뎁에 대해 말하자면, 많은 배심원들이 그가 말한 것이 결국 더 믿을 만하다고 느꼈다.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는 점에서 좀 더 현실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의 감정 상태는 내내 매우 안정적이었다.

We followed the evidence. myself and at least two other jurors don't use Twitter or Facebook. Others who had it made a point not to talk about it.
우리는 증거를 따랐습니다. 저와 적어도 두 명의 다른 배심원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가진 다른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저와 적어도 다른 두 명의 배심원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았다.
=> 나머지 배심원들은 어떤 제재도 받지 않고 sns 여론을 접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엠버는 판결이 나오기 한참 전부터 틱톡, 유튜브 등에서 거짓말쟁이라고 조롱당했음)

(참고로 당시 엠버한테 붙은 렉카만 해도 이정도)
https://img.theqoo.net/FnAzUe

What I think is truthful was that they were both abusive to each other. I don't think that makes either of them right or wrong. But to rise to the level of what she was claiming, there wasn't enough or any evidence that really supported what she was saying.
내가 진실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들 둘 다 서로를 학대 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옳고 그르게 만들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가 주장하는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그녀가 말한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다.

그리고 인터뷰 한 배심원이 덧붙였다.
he believe it Depp did not hit Amber.
그는 뎁이 엠버를 때리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했다.
=> 이 재판은 명예훼손에 관련된 것이었음. 만약 배심원이 둘 다 서로를 학대했다고 결론을 내렸다면 조니뎁은 명예훼손 되지 않은 것이므로 패소했어야 옳음

3. 본인이 아닌 배심원이 재판에 출석함
https://img.theqoo.net/fZdfzD
https://img.theqoo.net/HaVefp
https://img.theqoo.net/DyLXBA
배심원으로 소환한 사람이랑 같은 주소에 사는 다른 사람이 배심원으로 6주동안 나왔다고함

4. 재판 당시 봉인된 법정문서였던(재판에 출석한 배심원단들은 아는 문서들) 자료들을 법정에서 2022년 7월 13일 공개 결정을 내림. 미국 워싱턴주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 andrea burkhart는 7월 16일 서류 사본 발급이 곧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8월 1일 공익 목적으로 본인 웹사이트에 게재함.

그 내용의 일부를 보면
- 마릴리 맨슨이 자신의 부인을 앰버 허드의 이름에다가 2.0이라고 숫자를 붙여서 불렀으며, 조니뎁에게 경찰에서 피신할 수 있는 은신처를 요청함. 이외에도 18세 소녀 팬 사진 교환 등을 담고 있음.
https://img.theqoo.net/eNuJUy

- 앰버 허드는 10대 시절 과속으로 운전면허가 정지된 적이 있었고, 어린 시절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함. 조니뎁은 이 두 가지 정보를 교묘하게 섞어 앰버 허드가 10대 시절 친구를 차로 치여 죽여서 운전면허가 정지되었다고 생각하게끔 유도함
- 조니뎁의 전 에이전트는 피해자쪽 증인으로 서려다가 조니뎁 측이 막아서 무산됨. 에이전트는 조니뎁이 캐해 5을 찍을때 언제나 만취해 있었으며, 디즈니 경영진은 이 사실에 격노해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함. 또한 그는 조니뎁이 엠버허드를 폭행했다고 믿었음.
- 폴 베타니와 나눈 문자가 추가로 증거로 제출되었으나 봉인함. 해당 문자에 따르면 피해자는 조니뎁이 약물을 과다복용 못하게 막았고 거기에 대해 갈등이 있었으며, 조니뎁은 앰버 허드를 "레즈비언 캠프 상담사"라고 부름. 이외에도 더 썬과의 재판에서 공개된 폴 베타니의 문자(앰버 허드를 익사시키고~)가 더 상세적으로 공개됨.(폴 베타니는 이번 재판 증인 목록에 있다가 삭제되었는데, 만약 폴 베타니가 증인을 섰으면 이런 문자들에 대해서 자세히 다뤘어야 했을 것임)
- 조니뎁은 직원들에게 여러가지 노동법 위반으로 고소당했으나 이를 비공개 처리함. 직원들은 조니뎁을 초과근무수당 미지급, 식사 및 휴식시간 미제공, 정확한 임금 계산서 미제공, 적시에 임금을 지급하지 않음, 불법 영업행위 등으로 고소함.
- 조니뎁은 피해자의 일자리를 잃게 하기 위해 강박적으로 워너브라더스측에다가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 피해자를 해고하라고 요구함.(이미 조니뎁의 전 변호사가 증언한 바 있지만, 이번 공개로 확실해진것)
목록 스크랩 (0)
댓글 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348 06.28 23,7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37,59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83,4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61,18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14,3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1,9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58,7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6,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094,4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57,1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105 유머 덬들이 이틀 동안 길거리에서 입고 다닐 의상 선택하기 3 07:13 58
2446104 이슈 [KBO] 그저께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도둑 수비를 보여준 선수 2 07:01 372
2446103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된_ "A Bitter Day" 06:57 135
2446102 유머 y존이라면서 심하게 집착하는 ㄹㅅㅌㅇㅋ 유저들 (적나라함 주의‼️) 15 06:45 1,764
2446101 기사/뉴스 층간소음 시달리다 윗집 들어가 고함지른 30대女…법원 "무죄" 5 06:38 1,053
2446100 이슈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상황 2 06:37 737
2446099 팁/유용/추천 OCN 장르물 드라마 같은 작품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숨은 명작 애니......jpg 7 06:10 1,722
244609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5 05:58 901
244609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4 05:56 565
2446096 이슈 똑닮은 사람을 40년간 쌍둥이라고 믿어온 두 사람이 DNA검사를 해본 결과.jpg 23 05:30 5,771
2446095 이슈 SM의 정수가 담겨 있는 듯한 S.E.S. 컨셉 7 05:07 2,417
2446094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60편 3 04:44 1,483
2446093 기사/뉴스 상반기 휩쓴 에스파, 어떻게 4세대 걸그룹 '정상' 밟았나 5 04:41 1,782
2446092 유머 장례식이 열리는데 장례식에 대한 지식이 은혼 애니 밖에 없어서.twt 6 04:08 4,235
2446091 유머 박준형 54세 팬지고 f1 “싸갈스가 바갈쓰” 1 04:08 2,646
2446090 유머 CT 찍는 햄스터.jpg 8 04:02 2,794
2446089 이슈 미국인의 18%가 믿는 음모론.jpg 12 04:00 5,400
2446088 정보 [라이즈 미니 1집 '라이징' 제작기 ② 뮤직비디오·안무·비주얼] 라이즈 '붐 붐 베이스' 퍼포먼스, 어떻게 만들었냐면요 2 04:00 1,672
2446087 정보 [라이즈 미니 1집 '라이징' 제작기 ① 앨범 편] "'붐 붐 베이스', 라이즈 반응 보고 더 확신 얻게 돼" 4 04:00 1,830
2446086 이슈 현재 애니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래 투표.jpg 03:54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