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생방 중 극단선택' 임블리..죽음으로 내몬 '엑셀 방송' 뭐길래
104,249 326
2023.06.20 11:45
104,249 326
쇼핑몰 운영 유명 인플루언서 블리블리
임블리 아님!!!!!!!

다른 사람임 bj 임블리

https://img.theqoo.net/VHXvpC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한 BJ 임지혜씨(37)가 결국 숨진 가운데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이라며 자극적인 라이브 방송 문화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임씨는 지난 11일 자택에서 생방송을 켠 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임씨가 이 같은 선택을 하게 된 배경으로 '엑셀 방송'이 꼽히고 있다. 엑셀 방송은 BJ들의 이름을 엑셀에 정리하듯 나열하는 것으로, 유명 BJ가 게스트 BJ들을 초청해 이들의 후원금 순위를 화면에 표시하면서 경쟁을 유도한다. BJ들은 시청자들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후원을 받고 주최자는 게스트 BJ들에게 수익을 나눠준다.

임씨도 극단적 선택 전에 다른 BJ가 주최하는 엑셀 방송에 참여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시청자가 후원금을 내면 BJ가 술을 마시는 등의 규칙이 적용돼 후원금을 받기 위한 BJ들 간의 자극적 경쟁이 이뤄졌다. 후원금을 많이 받은 BJ는 방송 내에서 더 높은 서열을 차지했다.

당시 후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A씨는 임씨에 자극적인 발언을 하며 시비를 걸었고, 점차 싸움이 커졌지만 같이 있던 BJ들은 중재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폭력에 해당하는 신체 접촉이나 발언 등이 오가기도 했다.

이후 방송을 마친 임씨는 집에 돌아와 극단적 선택을 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후원을 늘리기 위해 갈등을 일으키는 BJ들은 반성하라", "성적 비하 발언과 욕설, 폭력이 난무하는 그런 방송으로 후원 유도하는 이들은 이번 기회에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임씨와 음주 방송을 진행했던 BJ들을 불러 임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https://naver.me/F9pxfrAr

당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A씨는 후원 순위의 우위와 임씨에 대한 악플을 이용해 그를 점차 자극했다. A씨는 울고 있는 임씨를 향해 "벽보고 울어 재수 없으니깐", "애 팔지 마"라며 도를 넘는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여러 차례 이같은 발언이 이어지고 두 사람의 갈등이 증폭됐지만 방송의 주최자였던 B씨는 이런 상황을 사실상 방치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방송인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자신을 위한 후원금만 요구할 뿐,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데는 소홀했다. 방송 댓글창 여론에 따라 임씨를 나무라거나 핀잔을 주기도 했다. 심지어는 성폭력으로 볼 수 있는 신체 접촉이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자극적인 경쟁이 벌어지기 때문에 후원 규모가 굉장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 방송인 C씨는 이날 뉴시스와 만나 "1인자들은 말 그대로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더 많은 후원금을 받으려고 성희롱과 인신공격도 일삼아 수치심을 안겨준다"며 "여기에 동료 방송인들도 자연스럽게 묻어가 공격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걸 당하는 입장에선 엄청난 수치심을 느낀다. 한 사람의 영혼을 무너뜨리는 수준이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정말 많이 참고 버티는 것"이라고 전했다.

https://naver.me/5ucHr7EP
목록 스크랩 (0)
댓글 3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693 08.21 32,95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56,0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9,54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62,3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5,3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3,7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5,8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2,6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6,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7,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5,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5,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142 이슈 [단독] 르세라핌, 사이버 렉카 잡는다… 美법원 정보 공개 요청 인용 10:25 19
2485141 유머 영어권에서 비영어권 연성러에게 I hate this so much(존나싫다) Delete this(삭제해라) 등의 코멘을 남기는 경우가 있는데...x 10:25 44
2485140 이슈 하늘구경하는걸 정말 좋아하던 푸바오💛 4 10:24 161
2485139 유머 후이한테 뽀뽀하는 강바오 움짤 🐼👨‍🌾😘 5 10:23 379
2485138 유머 방시혁 : 즐거우세요? 어도어 a 임원 : 웃음이 나오나요? 6 10:23 579
2485137 기사/뉴스 912 룸&패브릭 스프레이, 구성환 전속 모델 계약 체결 1 10:20 296
2485136 이슈 [공지] KOZ 레이블 사칭 및 사기 피해 주의 안내 3 10:19 603
2485135 기사/뉴스 [단독]슈가, 이번 주 경찰 조사받기로…이르면 오늘 출석 43 10:18 1,515
2485134 이슈 북한에서 가르치는 독립운동가.jpg 4 10:17 996
2485133 기사/뉴스 "이런 MIX가 필요해"…엔믹스, (특)별별별 개성 3 10:16 176
2485132 기사/뉴스 이런 박신혜 처음, '지옥에서 온 판사' 1차 티저 속 파격 존재감 1 10:16 296
2485131 유머 요즘 계속 눈이가는 에스파 조합.jpg 11 10:16 841
2485130 이슈 해외 투디팬들이 한국욕하며 발작하고있는 카카오 소식 (한국, 일본에겐 좋음) 29 10:15 2,273
2485129 기사/뉴스 인스타 건당 무려 7억원…"사진 몇 개로 남들 평생 벌 돈을 버네" 6 10:15 1,396
2485128 이슈 서인국 새프로필사진 6 10:14 821
2485127 이슈 아이폰 16 일반 라인업에도 '접사' 촬영 기능 최초 지원.jpg (+ 카메라 스펙 정리) 17 10:12 1,066
2485126 기사/뉴스 [POP이슈]그래서 대체 언제?..슈가 소환조사 오보 해프닝→조율ing(종합) 5 10:08 253
2485125 기사/뉴스 “카톡은 부장님과 대화할 때만 써요”…한국 MZ 빨아들인 앱 뭐길래 24 10:07 3,257
2485124 정보 박서준 보그코리아 샤넬워치 화보 2 10:07 497
2485123 이슈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국내 방송 나와서 연주한 쇼팽 〈에튀드〉 Op. 10 3번 5 10:07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