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송중기 주장으로 돌아본 男배우 출산·육아 경력단절 사례…찾기 힘들어 [SS초점]
66,898 467
2023.06.18 22:48
66,898 467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68/0000953156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때로 아버지가, 남편이 된다는 것은 쇼비즈니스 세계에서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Sometimes, being a father, being a husband, means lost a job in this showing business)”

국제결혼과 득남으로 화제를 모은 톱스타 송중기가 해외 매거진과 가진 인터뷰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결혼과 출산이 스타의 ‘경력단절’과 연결된다고 발언해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
.


그의 발언처럼 결혼과 출산이 남자배우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한국에서 ‘경력단절’은 대체로 출산과 육아과정을 거친 여배우들의 전유물이었다. 젊은 시절 청춘스타 연기를 했던 톱스타급 여배우라도 출산과 육아 과정을 거친 뒤에는 마땅한 역할이 없어 좀처럼 컴백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배우 박하선, 한지혜, 소유진 등이 출산과 육아 뒤 출연제안을 받지 못해 반강제로 휴식을 취했던 현실을 고백해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샀다. 한지혜는 2020년 MBN ‘자연스럽게’에서 “2년 반정도 일을 끊고 돌아오니 출연료가 깎였다”고 털어놓았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소유진도 “아이낳고 드라마를 출연한 뒤 상을 받으며 ‘다시 일 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반면 남자배우의 경우 팬층이 줄어드는 경우는 있지만 역할에 제한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톱스타 이병헌은 배우 이민정과 결혼 후 슬하에 아들을 뒀지만 tvN ‘미스터 션샤인’(2018)에서 탁월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 황정민은 영화 ‘너는 내운명’(2005), 영화 ‘행복’(2007), KBS2 ‘그저 바라보다가’(2009) 등에서 여배우와 연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지난해 배우 손예진과 결혼 뒤 아빠가 된 현빈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올초 개봉한 영화 ‘교섭’, 그리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하얼빈’까지 쉴 틈없는 스케줄을 자랑한다. 아빠배우인 권상우, 박해일 등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유부남 배우인 민우혁은 최근 방송된 JTBC ‘닥터차정숙’에서 극중 유부녀인 차정숙(엄정화 분)을 사모하는 미혼의 의사 로이킴을 연기해 뭇여심을 사기도 했다.

송중기의 발언이 그의 고정 팬층의 규모가 줄어드는 현상을 뜻한다면 맥락이 떨어진다. 과거 일본에서 4대천왕으로 불렸던 배용준, 권상우를 비롯, ‘포스트 욘사마’로 불렸던 김현중 등은 결혼 뒤 팬층이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적어도 결혼과 출산으로 작품출연에 제약을 받는 경우는 좀처럼 드물다. 특히 송중기처럼 회당 3억원대 출연료를 받는 톱스타라면 ‘걱정도 사서 한다’는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오히려 출산과 육아보다 그의 이같은 발언이 장애물을 만들지 모른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4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12 11.11 29,4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66,7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49,5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9,07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98,5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22,7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5,8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62,0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41,6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9,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1880 유머 오늘은 야외출근보다 어부바나무 꿀잠이 좋은 루이바오🐼💜💤 10:31 4
2551879 이슈 차선 끼어들기 실패했을때 방법 10:31 21
2551878 기사/뉴스 7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떠난 이미정 씨…"어디선가 살아 숨쉬고 있길" 1 10:28 441
2551877 기사/뉴스 삼성전자, 나흘째 급락 5만1천원대로…4년5개월만에 최저(종합) 5 10:25 328
2551876 이슈 환영받는 정의선 회장의 6선, 비판받는 이기흥 회장의 3선 7 10:24 489
2551875 이슈 요즘 공장이전으로 피코하는 한탑을 알아보자 5 10:24 607
2551874 기사/뉴스 정규 편성 ‘동물은 훌륭하다’ 데프콘X장도연X은지원 3MC 확정[공식] 6 10:24 316
2551873 기사/뉴스 "한복은 중국 옷"이라던 중국 게임사 후속작 예고…서경덕 "불허해야" 4 10:24 501
2551872 유머 야외놀이터 나올때부터 이미 꼬질곰인 후이바오🩷🐼 10 10:22 785
2551871 유머 프로토스의 기술력을 따라잡은 지구인들. 2 10:21 543
2551870 유머 개업 풍선 크기를 잘 못 주문한 점주 16 10:20 2,033
2551869 기사/뉴스 하하·오마이걸 효정, KBS 라디오 새 DJ 발탁… 25일 첫방 7 10:20 576
2551868 이슈 출근길픽된 것 같은 신곡...jpg 6 10:19 1,657
2551867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국방장관에 폭스뉴스 진행자 피트 헤그세스 발탁 30 10:18 2,569
2551866 기사/뉴스 재능만 검증되면 마약 범죄도 상관 없군요(ft,오겜철학) 40 10:14 2,358
2551865 이슈 코로나 시절로 돌아가버린 삼성전자 주가 근황......JPG 14 10:11 1,799
2551864 이슈 [속보] '음주 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 6개월 선고 162 10:10 11,767
2551863 이슈 오퀴즈 10시 정답 4 10:10 278
2551862 이슈 드라마 <페이스 미> 3화 선공개 10:09 270
2551861 기사/뉴스 [속보] ‘훼손 시신’ 유기한 군 장교는 38세 양광준…경찰, 머그샷 공개 241 10:09 18,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