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전경기 패배, 그것도 전경기 셧아웃(0:3)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중
도쿄 올림픽 이후 김연경을 비롯한 경험많은 베테랑들이 은퇴했기 때문에 예견된 일이었으나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한 상황이라 배구팬들 다 현타 맞는중
팬들이 더 현타온 이유 바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본기
배구에서 기본기란 수비, 연결, 블로킹 손모양 등을 말하는데 기록지에는 보이진 않지만 실수하는 순간 경기에 찬물을 끼얹어 분위기 싸움인 여배경기에 타격을 입힘
하지만 국대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이 리그 베테랑 선수들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기본기로 어이없는 실수들이 속출하고 배구팬들은 프로선수들한테 기본기 얘기하는 거에 대해 현타 제대로 받고 있는 중임
기본기가 떨어지는 이유 = 현 유소년 시스템
기본기보다 학교 성적을 내기 위해 리시브 면제, 중뻥 등의 말도 안되는 꼼수를 쓰면서 제대로된 교육을 하지 않는 상황
오죽하면 어린 선수들이 프로와서 기본기를 다시 배운다는 얘기도 나옴
(그치만 기본기는 말그대로 기본기라 프로와서 다시 장착시키기 매우 어렵...)
반면 베테랑들이 교육을 받던 시절은 기본기부터 빡세게 굴렸던 시절임
덕분에 배구 선수들의 기본기 따져보자면
베테랑 >>>>>(보이지않는 벽)>>>>>> 어린 선수들
이 수준이고 경기때 여실히 드러나는 중
그나마 국대 세대교체가 잘되었다는 포지션인 미들블로커의 지난 시즌 기록을 보자
미들블로커가 가져야 하는 기술 1순위인 블로킹 순위
옆에 숫자 나이 아님 프로 데뷔 년차
다섯 합쳐서 프로데뷔 96년차ㄷㄷㄷ
그냥 리그조차 데뷔 20년을 바라보고 있는 베테랑들이 꽉 잡고 있고 기본기는 그냥 비교하기도 실례일 지경
블로킹 다음 순위인 유효 블로킹(상대가 때린 공을 손으로 한 번 걸러내 속도를 줄여주는 기술)마저 19년차인 김수지가 넘사 1위ㅇㅇ..
다른 포지션을 알아보자
수비전담 리베로
수비 순위
디그순위
응... 수비 순위는 2n년차 둘이서 1, 2위 먹고있는중
그럼 다른 순위는?
지난 시즌 국내 득점 순위
1위 김연경 19년차
2위 표승주 13년차
3위 박정아 13년차
4위 양효진 17년차
5위 이소영 12년차
날고 기어야할 20대 중후반은 보이지도 않고 주요 부문 순위권을 30대 선수들이 다 먹고있는 리그
실력대로 국대 부르면 흔히 말하는 노장들이 나와서 갈려야될 판임
국대성적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이 바닥 수준의 기본기로 국내의 30대 중후반 선수들조차 뛰어넘지 못하는 상황을 보면서 여배판의 미래를 더 암담하게 보고있음
저 베테랑들이 은퇴하면 리그 인기도 장담할 수 없다고 얘기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