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손준호 중국 구류에 직원 급파했던 축구협회…"소득이 없다"
9,273 55
2023.06.18 11:06
9,273 55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소득이 없다."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중국 공안에 붙잡혀 조사받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한축구협회도 답답해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국가대표로 꾸준히 활약해 온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지난달 12일부터 중국 랴오닝성 공안 당국으로부터 형사 구류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다.

형사 구류는 현행범이나 피의자에 대해 수사상 필요에 의해 일시적으로 구금 상태에서 실시하는 강제 수사다. 한국 형사법 체계의 '구속'과 거의 같은 의미다.

혐의 내용은 더 충격적이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16일 브리핑에서 손준호의 구금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가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타인으로부터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되는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중국 매체들이 보도해온 대로 손준호가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협회 변호사를 중국으로 급파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손준호의 현지 변호인, 중국축구협회 측과 차례로 만나 손준호가 정확히 어떤 혐의로 수사를 받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들은 '빈손'으로 5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6월 A매치를 앞두고 이날 국가대표 명단 발표가 이뤄진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득이 없다. 손준호 개인 변호사도 축구협회 측의 접견 요청을 꺼렸다. 중국축구협회 측도 '얘기해 줄 게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손준호를 대표팀에 '깜짝 발탁'하며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클린스만 감독은 명단 발표 뒤 "손준호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하고 있고 100% 서포트하고 있다는 점을 손준호에게 전달하고 싶다"면서 "축구협회 차원에서 도와줄 부분은 계속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단은 다음 주 소집 때 바뀔 수 있다. K리그 주중·주말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고 일본, 유럽 리그도 마찬가지다. 컨디션, 부상 상황을 봐야 하므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01/0013983017

6월 5일자 기사고 다른 기사 보니까 중국이 한국 문의를 거절했다고 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아시아 최고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권 이벤트 168 06.21 28,1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39,6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11,7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89,92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14,7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95,6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5,6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69,4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5,9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95,1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0173 기사/뉴스 동해 수온 상승에 상어 출몰 급증...해수욕장에 그물망 설치 1 10:37 164
2440172 유머 동안은 아닌데 암튼 동안인 가수.jpg (반박 절대 불가) 5 10:35 849
2440171 정보 <최애의 아이> 메가박스 단독 상영! 1기 1화 2D & Dolby Cinema 6.29 (토) 단 하루 상영 2기 1화 선행상영회 6.30 (일) 국내 최초 공개! 10:33 102
2440170 이슈 선의 베푼 女이장 호감인줄 착각…참극으로 몰고간 60대 29 10:32 1,551
2440169 유머 가비의 전생 1 10:32 394
2440168 유머 약속에 습관적으로 늦는 친구 - 절망 편 10:31 368
2440167 유머 박수무당 빅뱅 10:31 198
2440166 이슈 발레리노들의 수업.reel 1 10:24 1,197
2440165 이슈 [KBO] 순간 시청률 15.5% 기록한 장면 15 10:23 2,310
2440164 이슈 투어스, 새 앨범 '서머 비트!' 선주문량 50만장 돌파…전작의 2배 [공식] 47 10:22 1,055
2440163 이슈 KBO x 레시 콜라보 인형, 머리띠, 키링, 뱃지 실물 사진 25 10:21 1,847
2440162 이슈 발목 염좌, 골절, 고르지 않은 바닥을 장시간 걸었거나 구두, 슬리퍼 등을 자주 신거나 운전을 오래 했거나 그냥 평소 자세가 안좋을 경우 생긴다는 '전경골근' 통증...jpg (앞쪽 정강이) 24 10:18 3,245
2440161 기사/뉴스 ‘살림남’, 土예능 5주 연속 전체 시청률 1위…박서진 대규모 체육대회→이태곤 사상 최초 홍콩행까지 1 10:17 400
2440160 유머 몰래찍다 후이🐼한테 들키는 송바오ㅋㅋㅋ.gif 15 10:12 3,617
2440159 이슈 20세기소녀 X 마이데몬 X 선재업고튀어 세계관 충돌.X 15 10:11 1,561
2440158 기사/뉴스 “아내랑 싸울까봐 입 꾹 닫아요”…최태원 이혼 소송에 속타는 SK맨들 [방영덕의 디테일] 102 10:09 7,279
2440157 이슈 아포칼립스st+역대급 스케일로 해외 반응 난리난 '엔하이픈' 컴백 트레일러 총쏘는 액션씬 3 10:08 803
2440156 이슈 아버지 빚 갚아준 박세리, ‘증여세’ 최소 50억 폭탄 맞을 수 있다? 13 10:07 1,863
2440155 유머 은근히 흔하다는 가정환경 33 10:04 6,383
2440154 이슈 공무원 손님이 고의로 흘린 맥주 닦았다가...결국 영업 그만두기로 한 치킨집 신혼부부 사장님 37 10:04 5,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