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랏빛 불꽃놀이 선사한 BTS…쓰레기 안 남기고 간 팬들
72,464 603
2023.06.17 23:24
72,464 603

https://img.theqoo.net/BXhRYC

https://img.theqoo.net/LQjCeh
BTS 10주년 페스타 끝난 한강공원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17일 BTS 10주년 행사가 끝나고 난 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가 쓰레기 없이 깔끔한 모습이다.



불볕더위에도 낮부터 긴 시간 기다려 불꽃놀이를 가까이서 본 방탄소년단(BTS)의 팬 '아미(Army)'도, 선선해진 저녁 불꽃놀이를 보러 나와 멀찌감치서 장관을 구경한 시민도 환호와 박수로 BTS 데뷔 10주년을 축하했다.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에 나와 축제를 즐겼다는 이주희(13)씨는 "더위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 모습을 보기 위해 악으로 깡으로 버텼다"며 웃었다.

5년차 아미라는 김소희(30)씨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가수들이 팬들을 위해 이런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게 드문 일인 것 같아 눈물이 날 뻔했다"고 했다.

공원에서는 아미뿐만 아니라 불꽃놀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시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딸과 함께 불꽃놀이를 즐긴 김형선(46)씨는 "지축을 울릴 정도로 너무나 장관이었다. 딸이 불꽃놀이를 보는 게 이번이 처음인데 벅찬 감정을 느꼈고 환상적이었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2년차 아미인 조수진(39)씨는 남편과 함께 불꽃놀이를 즐겼다. 그는 "아미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행복했다. 스타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이렇게 표현해줘서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불꽃놀이를 포함해 이날 BTS 데뷔 10주년 행사에는 주최측과 경찰 등의 추산으로 외국인 12만명을 비롯해 40만명이 몰렸다.

여름밤 불꽃놀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꽃놀이가 진행되면서 안전요원들은 난간에 기대는 시민에게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확성기로 안내했다. 오후 8시34분께엔 인파로 혼잡이 심해지자 아예 공원 일대의 출입을 막았다.

행사가 마무리된 후 경찰과 안전요원은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인근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때때로 통제하기도 했다.

종일 40만명의 인파가 지나간 자리가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해졌을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팬과 시민은 머문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귀갓길에 오른 모습이었다. 인파로 가득 찼던 공원의 잔디밭은 대체로 깨끗해 성숙한 팬심과 시민의식을 실감케 했다.

https://v.daum.net/v/20230617231610518


https://twitter.com/yesimarmy0901/status/1670056789554126849?s=20


JcYula.jpg


ACEaHX.jpg

목록 스크랩 (15)
댓글 60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 요즘 좁쌀러들의 핫한 필승 꿀피부 비법 알로에 팩, <브링그린 알로에 99% 수딩젤 300ml & 팩 키트> 체험 이벤트 370 00:11 10,37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73,9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18,90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90,42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07,7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18,644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05,1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68,6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1,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56,9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207,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2,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6838 정보 엄마는 공격적으로, 아빠는 유순하게 만든다는 아기 정수리 냄새 1 18:31 336
2456837 이슈 오늘 케플러 일본 콘서트 보러 간 남돌 3 18:31 475
2456836 이슈 첫날보다 더 길게 뽑아온 인피니트 우현 <쉬즈 배에에에에에에에~~~~~~~ㄱ> 18:30 25
2456835 팁/유용/추천 [오와둥둥] ep.13 사랑이의 11번째 생일💖 불꽃효녀 루후의 범상치 않은 축하와 함께한 아이바오의 생일파티!│Panda World 18:30 78
2456834 이슈 플래디스가 개쓰레기 회사인 이유 4 18:29 920
2456833 이슈 [MLB] 오타니,저지 전반기 성적....jpg 9 18:27 283
2456832 기사/뉴스 'MA1' 파이널 생방송 D-2…일상 소년 톱16 '한줄소개' 공개 18:27 55
2456831 이슈 성인 되면 말투 발성 화법 고치는게 좋은듯.instiz 9 18:26 1,368
2456830 기사/뉴스 '압구정 박스녀' 결국 법정행…檢, 성인물 제작업체 등 기소 10 18:26 483
2456829 이슈 B.A.P 비에이피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The EP Album [CURTAIN CALL] 앨범 사양 4 18:25 246
2456828 이슈 이번 파리 올림픽 메달의 특이점.jpg 10 18:25 883
2456827 이슈 오늘자 케이팝 글로벌 스포티파이 6 18:23 572
2456826 이슈 서울대병원 비대위가 부인한 '전공의들의 자발적 사직' 8 18:23 456
2456825 이슈 인피니트 팬미팅 360도 파도타기 응원 영상 4 18:21 287
2456824 이슈 귀엽다고 알티 타고 있는 만화...twt 17 18:21 1,353
2456823 기사/뉴스 '선업튀' 변우석, 영탁·임영웅 제치고 K-뮤직 1위 오르나 13 18:20 665
2456822 기사/뉴스 헌재 “성인페스티벌 대관 취소 요구, 심판 대상 아니다”…헌법소원 각하 38 18:18 1,926
2456821 이슈 영국 의회에서 아직도 쓰이는 노르만 프랑스어 1 18:17 533
2456820 이슈 화성인 바이러스 재벌가 시집보내기가 목표였던 소녀 근황 15 18:17 3,513
2456819 기사/뉴스 환희 "박화요비와 '우결', 대본 없었다…완전 리얼하게 한 방송" 6 18:17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