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Pick] 유방암 80대 장애 모친 살해…"내 주먹으로 천국 보냈다"
62,883 397
2023.06.17 14:06
62,883 397
"내 주먹으로 엄마를 천국에 보내드렸다"

암 투병 중인 시각장애 80대 모친을 혼자 돌보는 것에 불만을 가져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아들에게 대법원이 징역 10년형을 확정했습니다.

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이달 1일 확정했습니다.

법원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3월 경기 의왕시 자택에서 안방 침대에 누워있던 모친 B(87)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인 모친 B 씨는 시각장애인 1급으로 앞을 보지 못해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던 데다 유방암까지 앓고 있었습니다.

범행 당일 누나 및 이모 등이 방문해 자신을 정신질환자 취급을 하자 가족들과 갈등을 빚었고, 그날 저녁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모친의 얼굴과 가슴 부위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평소 A 씨는 아픈 모친을 다른 가족들이 돌보지 않고 자신 혼자 힘들게 돌봐야 하는 상황에 큰 불만을 품고 있었는데 범행 당일 다른 가족들이 자신을 타박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긴급체포 후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고 엄마를 천국에 보낸 후 나도 죽으려고 했다"며 "내가 매일 지옥에 있는 거 아니냐. 여기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서 주먹으로 엄마를 천국에 보내드렸다"고 말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저항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에게 살해당한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 육체적 고통은 이루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A 씨가 오랜 기간 조현병을 앓다가 증세가 악화돼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을 맞다고 판단해 여러 상황을 종합하여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065906?sid=102


+ 유족 댓글

https://img.theqoo.net/muXchH
목록 스크랩 (0)
댓글 3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 코미디의 정석이 이륙합니다! <파일럿>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46 07.05 26,66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43,5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82,00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41,99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72,0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33,28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03,5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94,8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35,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84,8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43,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22,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9265 유머 ~정신과 이야기~ 월화수목금토일 병원문 연다길래 오늘 진료때 저.. 실례지만.. 선생님 혼자 주 7일을 근무하시나요? 했더니 그렇다해서.twt 1 21:42 323
2449264 유머 아기 판다가 무거워진게 느껴지는 러시아 엄마 판다 딩딩 21:42 167
2449263 유머 아저씨같아도 데이식스막내랑 동갑이라고 14 21:41 825
2449262 유머 남자 아이돌 연습생이 회사 누나들을 피해다닌 이유.jpg 3 21:40 771
2449261 이슈 대만 타이베이101 쇼핑몰에서 난동 피우는 태국인 1 21:39 810
2449260 유머 커플룩 커플신발 투샷 럽스타 대놓고 하는 두배우 4 21:39 1,572
2449259 이슈 아이유 월투 일본 오사카 콘서트 1일차 종료 4 21:38 385
2449258 이슈 결혼 전 행사에 리한나 / 저스틴비버(행사따로따로) 공연 부른 인도재벌 3 21:38 402
2449257 이슈 [KBO올스타전] 오늘 퍼포먼스 혼자 독학으로 준비 했다는 박지환.twt 5 21:38 458
2449256 기사/뉴스 부산교육청 장학사 극단 선택...민원 제기한 교장 고발 10 21:37 637
2449255 이슈 이영애도 알게된 아이바오 별명ㅋㅋㅋㅋ 16 21:37 1,769
2449254 이슈 팬미팅에서 서인국이 추는 마라탕후루 6 21:37 255
2449253 이슈 세븐틴 선배님들 춤 커버하는 투어스 4 21:36 295
2449252 이슈 엔믹스 설윤 X 투어스 도훈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챌린지 23 21:35 491
2449251 이슈 해파리 뜯어 먹는 바다 거북이 3 21:35 436
2449250 이슈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하이재킹 실제사건.jpg 4 21:35 765
2449249 유머 나라사슴의 총총 뛰기 7 21:34 346
2449248 이슈 서양 그림을 처음 접하고 경악했던 조선 지식인들 3 21:32 1,745
2449247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KISS OF LIFE 'Sticky' 4K 60P 직캠 @워터밤 5 21:32 329
2449246 이슈 한수아 인스타그램 업로드 4 21:31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