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전하다, 안심하라' 외친 정부 첫 후쿠시마 오염수 브리핑
34,265 559
2023.06.15 13:06
34,265 559
박 차장은 특히 언론이 일본 측을 향해 제기한 오염수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6일 보도 중에서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섞지 않고 윗물만 시료로 채취를 해서 대표성이 부족하다라는 지적이 일본 내부에서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해당 보도와 달리 IAEA가 최종 확증 모니터링에 활용한 오염수 시료는 균질화 작업을 거친 시료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ALPS(다핵종제거설비) 처리 후에도 기준치에 최대 2만 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여전히 오염수에 검출된다는 보도에 대해선 "도쿄전력이 공개하고 있는 저장탱크 내에 오염수의 핵종별 방사능농도 자료 중에 스트론튬 농도 최대값이 ℓ 당 약 43만 3,000㏃이 검출됐다는 내용이다. 이 검출치가 일본 배출기준 ℓ 당 30㏃의 약 1만 배가 넘고, 또 한국의 배출기준인 ℓ 당 20㏃에 비교하면 약 2만 배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이처럼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농도가 측정된대로 그대로 오염수의 형태로 방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 측은 이러한 오염수가 기준치를 만족할 때까지 ALPS를 활용해서 계속해서 정화를 하고 희석한 후에 방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라고 일본 측 입장을 전했습니다.



■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천일염 사재기 우려할 수준 아니

송산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우리 해역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와 함게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송 차관은 "국내 해역의 92개 대표 정점을 정하고 해수와 해저 퇴적물 그리고 해양생물을 채취·검사해 해당 해역 바닷물로의 방사능 물질 유입 여부를 꼼꼼하게 모니터링 중에 있다"라며 "지금까지 실시한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 국내 연안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우리 정부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안전기준에 적게는 수천분의 1, 많게는 수십만분의 1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관련해 "정부는 국내 수산물에 대해서 양식장, 위판장 등의 생산단위, 그리고 시장, 마트 등의 유통단계로 나눠서 이중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생산단계에서 2만 9,667건, 유통단계에서 4만 5,948건의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재기 논란이 일었던 소금 사재기 문제와 관련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송 차관은 "여러 차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가공업계나 유통업계 차원에서 발생하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며, "다만, 신안군 7개 농협과 수협에서 판매하는 2021년 생산 그리고 2022년산 천일염에 대한 개인 소비자의 구매가 크게 늘어서 6월 현재까지 파악한 직거래 물량이 지난달에 비해서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증가했고 가격도 일부 판매처에서 5월에 대비해서 20%가량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직거래 비중을 말씀드리자면 전체 거래물량의 7~8% 정도 되지 않는다"라며 "개인 직거래 증가가 현재 천일염 수급과 산지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현재 판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천일염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으므로 정부는 농협과 수협을 포함해서 생산자 단체에 서민경제와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서 안정적인 가격 수준을 유지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거래량이 가격이 그래도 지속적으로 오른다면 정부 수매 후에 할인해 방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핵종제거설비(ALPS), 고장 막을 수 없지만 안전성은 자신'

이어 허균영 범부처T/F 기술검토위원장은 "매번 브리핑 때마다 주요한 기술적인 이슈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오염수 핵종을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허 기술검토위원장은 "저는 대학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엔지니어기도 하다"라며, "이 기계장치의 고장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라는 얘기는 드릴 수밖에 없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원자력 엔지니어들은 심층방어라는 철학으로 시설을 설계하고 운영한다"라며, "간단히 말씀드리면 방류 전 과정의 주요 위치에 방사선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감시기를 다중으로 설치한다. 그중에 어떤 게 하나 잘못된 신호가 나오더라도 방류장치를 정지시키도록 그렇게 장치를 만들어뒀다"라고 말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따라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간에 전체 ALPS를 포함해서 방류시설에 문제가 되는 경우에라도 저희가 시의적절하게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나오는 것은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돼 있다"라며, "따라서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다는 시운전까지 상황을 잘 저희가 분석을 하고 한다면 충분히 시설의 안전성은 말씀드릴 수 있겠다. 이렇게 결론짓겠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2699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5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380 07.18 41,92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74,6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94,5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78,8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07,8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40,23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21,3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2,1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77,6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702,6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5,5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1,2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2276 이슈 집사랑 듀엣 가능한 고양이 20:31 0
2462275 이슈 [런닝맨] 강훈을 미끼로 예은이 쟁탈전 벌이는 멤버들.jpg 20:30 131
2462274 이슈 [냉터뷰 미공개] 두바이 초콜릿 처음 먹어보는 탱구 20:30 153
2462273 기사/뉴스 '한공주'·'시그널', 밀양 피해자 동의 없이 제작?…직접 입 열었다 [엑's 이슈] 9 20:26 1,073
2462272 이슈 곶자왈 말 생크츄어리에서 망아지가 들개한테 물려죽었는데 제주도 유기견의 들개화가 심각하다고 함 9 20:25 763
2462271 이슈 방금 올라온 라이즈 인스타 속 장발 미남같은 원빈 ㄷㄷ 13 20:25 580
2462270 이슈 가요대전 발카메라가 망쳐버린 뉴진스 댄브 제대로 보기 5 20:24 741
2462269 이슈 동남아 7천원짜리 발마사지 받고 수술까지 하게 된 여행 유튜버 3 20:23 875
2462268 이슈 얼굴 잘 얼려서 엔화 쓸어담는중인 장근석 50 20:22 4,252
2462267 기사/뉴스 3호 태풍 ‘개미’, 다음 주 금요일 중국 상하이 부근 상륙할 듯 8 20:21 625
2462266 기사/뉴스 술술 잘 읽히는 북한판 조선왕조실록 9 20:21 1,128
2462265 유머 엔믹스 해원 닮았다는 일본 남돌 54 20:21 1,510
2462264 유머 @:둘 다 엔시티예요.x 7 20:20 781
2462263 이슈 ✨🐰오늘자 가요대전 뉴진스 완전체 무대🐰✨ 55 20:19 1,495
2462262 기사/뉴스 ‘미나리’서 ‘폭풍추격자’로 장르 변신… 정이삭 ‘트위스터스’ 북미 흥행 돌풍 20:19 224
2462261 이슈 [KBO] 케이시 켈리 (LG TWINS, 2019~2024) 16 20:19 589
2462260 기사/뉴스 민폐 리허설에 공연 중단, 악재 이어지는 싸이 ‘흠뻑쇼’[스경X이슈] 14 20:17 1,185
2462259 유머 주인이 너무너무 싫어죽겠는 고양이 17 20:17 1,620
2462258 이슈 모르면 오타쿠 아니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노래 '연애 서큘레이션' 후속곡 같은 거 나옴.twt 20:16 265
2462257 이슈 완전체로 활동하실 계획이 또 있으신가요?-에 대한 소녀시대 티파니의 답변 11 20:15 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