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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안전하다, 안심하라' 외친 정부 첫 후쿠시마 오염수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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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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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장은 특히 언론이 일본 측을 향해 제기한 오염수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6일 보도 중에서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섞지 않고 윗물만 시료로 채취를 해서 대표성이 부족하다라는 지적이 일본 내부에서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해당 보도와 달리 IAEA가 최종 확증 모니터링에 활용한 오염수 시료는 균질화 작업을 거친 시료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ALPS(다핵종제거설비) 처리 후에도 기준치에 최대 2만 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여전히 오염수에 검출된다는 보도에 대해선 "도쿄전력이 공개하고 있는 저장탱크 내에 오염수의 핵종별 방사능농도 자료 중에 스트론튬 농도 최대값이 ℓ 당 약 43만 3,000㏃이 검출됐다는 내용이다. 이 검출치가 일본 배출기준 ℓ 당 30㏃의 약 1만 배가 넘고, 또 한국의 배출기준인 ℓ 당 20㏃에 비교하면 약 2만 배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이처럼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농도가 측정된대로 그대로 오염수의 형태로 방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 측은 이러한 오염수가 기준치를 만족할 때까지 ALPS를 활용해서 계속해서 정화를 하고 희석한 후에 방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라고 일본 측 입장을 전했습니다.



■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천일염 사재기 우려할 수준 아니

송산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우리 해역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와 함게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송 차관은 "국내 해역의 92개 대표 정점을 정하고 해수와 해저 퇴적물 그리고 해양생물을 채취·검사해 해당 해역 바닷물로의 방사능 물질 유입 여부를 꼼꼼하게 모니터링 중에 있다"라며 "지금까지 실시한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 국내 연안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우리 정부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안전기준에 적게는 수천분의 1, 많게는 수십만분의 1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관련해 "정부는 국내 수산물에 대해서 양식장, 위판장 등의 생산단위, 그리고 시장, 마트 등의 유통단계로 나눠서 이중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생산단계에서 2만 9,667건, 유통단계에서 4만 5,948건의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재기 논란이 일었던 소금 사재기 문제와 관련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송 차관은 "여러 차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가공업계나 유통업계 차원에서 발생하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며, "다만, 신안군 7개 농협과 수협에서 판매하는 2021년 생산 그리고 2022년산 천일염에 대한 개인 소비자의 구매가 크게 늘어서 6월 현재까지 파악한 직거래 물량이 지난달에 비해서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증가했고 가격도 일부 판매처에서 5월에 대비해서 20%가량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직거래 비중을 말씀드리자면 전체 거래물량의 7~8% 정도 되지 않는다"라며 "개인 직거래 증가가 현재 천일염 수급과 산지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현재 판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천일염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으므로 정부는 농협과 수협을 포함해서 생산자 단체에 서민경제와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서 안정적인 가격 수준을 유지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거래량이 가격이 그래도 지속적으로 오른다면 정부 수매 후에 할인해 방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핵종제거설비(ALPS), 고장 막을 수 없지만 안전성은 자신'

이어 허균영 범부처T/F 기술검토위원장은 "매번 브리핑 때마다 주요한 기술적인 이슈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오염수 핵종을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허 기술검토위원장은 "저는 대학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엔지니어기도 하다"라며, "이 기계장치의 고장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라는 얘기는 드릴 수밖에 없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원자력 엔지니어들은 심층방어라는 철학으로 시설을 설계하고 운영한다"라며, "간단히 말씀드리면 방류 전 과정의 주요 위치에 방사선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감시기를 다중으로 설치한다. 그중에 어떤 게 하나 잘못된 신호가 나오더라도 방류장치를 정지시키도록 그렇게 장치를 만들어뒀다"라고 말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따라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간에 전체 ALPS를 포함해서 방류시설에 문제가 되는 경우에라도 저희가 시의적절하게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나오는 것은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돼 있다"라며, "따라서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다는 시운전까지 상황을 잘 저희가 분석을 하고 한다면 충분히 시설의 안전성은 말씀드릴 수 있겠다. 이렇게 결론짓겠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2699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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