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숨진 아들 보상금에 54년만에 나타난 생모…“사람도 아냐” 유가족 울분
64,310 660
2023.06.14 15:22
64,310 660
https://img.theqoo.net/PcCjDn

2021년 1월 거제도 앞바다에서 어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선원 고(故) 김종안씨의 사례다.

당시 고인의 앞으로 사망 보험금 2억 5000만원과 선박회사의 합의금 5000만원 등 약 3억원의 보상금이 나왔다.

그런데 50여년 만에 고인의 생모가 숨진 아들의 보상금을 받겠다고 나타났다. 유족에 따르면 생모는 고인이 2살 무렵 떠난 후 단 한 번도 자식을 만나러 오지 않았다.

유족들은 이 보상금을 지키기 위해 싸움에 들어갔는데, 생모는 현재 그의 재산 상속을 반대하는 유족들과 소송을 벌여 지난해 12월 부산지방법원의 1심에서 승소했다.

고인의 친누나 김종선(61)씨는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육 의무를 안 지킨 부모의 재산 상속을 금지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을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https://img.theqoo.net/zUnbWx

김씨는 “갓난아기 때 자식을 버리고 재혼한 후 한 번도 연락이 없다가, 자식이 죽자 보상금을 타려고 54년 만에 나타난 사람을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느냐”면서 “생모는 동생이 2살 무렵 떠난 후 한 번도 우리 3남매를 찾아오지 않았고 따뜻한 밥 한 그릇도 해준 적 없다. 그를 엄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모는 친오빠가 1999년 41살 나이에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을 때도 경찰서를 통해 연락이 갔지만 오지 않았다. 정말 본인의 자식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제 막냇동생이 죽자 갑자기 나타나 거액의 재산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생모는 동생의 통장에 있던 1억원의 현금과 동생이 살던 집도 모두 자신의 소유로 돌려놓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80대 생모는 민법의 상속 규정에 따라 보상금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죽은 동생에게 6년간 함께 살았던 배우자가 있음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동생의 배우자가 사실혼 관계였음을 입증하는 증거들은 많이 있지만 법원에서 인정해주지 않았다. 부산지법의 판결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죽은 동생의 법적 권리자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와 우리 3남매를 키워준 고모, 친할머니”라면서 “생모는 우리 동생이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죽을 때까지 우리를 보러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빚만 있다면 과연 왔을까 싶다. 이 생모는 엄마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다”고 말했다.

‘구하라법’은 이미 여러 건이 국회에 올라와 있으나 제대로 된 논의 없이 계속 계류되고 있다.

https://naver.me/55yALtJe

https://img.theqoo.net/fQjThm

https://img.theqoo.net/MRiprA

https://img.theqoo.net/edqYGt

https://img.theqoo.net/lRXSYx

https://img.theqoo.net/vqcJQW

https://img.theqoo.net/pmtRbh

https://img.theqoo.net/vWaFaT

https://img.theqoo.net/mnqpzB

https://img.theqoo.net/DbJsVw

https://img.theqoo.net/jkPsUH

https://img.theqoo.net/CzAbAP

https://img.theqoo.net/EsYBJa

https://img.theqoo.net/tdKsYJ

https://img.theqoo.net/FdRMbv

https://img.theqoo.net/mrlNlF

https://img.theqoo.net/aJjIJw

https://img.theqoo.net/uNqbko

https://img.theqoo.net/QYWgUI

https://img.theqoo.net/cgtLqG

https://img.theqoo.net/eVDMAz

https://img.theqoo.net/bTQCis

https://img.theqoo.net/cHvuVN

https://img.theqoo.net/FLoBdd

https://img.theqoo.net/dnPGTP

https://img.theqoo.net/bXMjCt

https://img.theqoo.net/iCcFmu

https://img.theqoo.net/IJCmoH

https://img.theqoo.net/NiDKeA

https://img.theqoo.net/cbPTpf

https://img.theqoo.net/CEdmWh

https://img.theqoo.net/bOIkUE

https://img.theqoo.net/vDRZNB

https://img.theqoo.net/AQvMlb
목록 스크랩 (0)
댓글 66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 난 대학시절 감초를 전공했단 사실! #감초줄렌 패드 2종 체험 이벤트💙 368 10.01 14,1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1,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1,0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5,4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9,2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6,1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8,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7,1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8,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4963 기사/뉴스 스마트폰도 반도체도 위태위태 삼성전자 06:03 117
2514962 이슈 ㅅㅍ) 흑백요리사 급식대가님의 짬이 느껴졌다는 행동 3 05:57 675
251496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5:50 82
251496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3 05:34 159
2514959 이슈 파리 패션위크 루이비통쇼 한국 엠버서더 게티 이미지 12 05:12 1,571
2514958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8편 2 04:44 587
2514957 기사/뉴스 덱스, 日 여행 중 겸손 '가출' "멋진 사람 있었는데 거울 속 나" 04:35 1,203
2514956 이슈 오늘 오후 12시에 티빙에서 독점공개하는 신규 방송 1 04:25 2,699
2514955 이슈 공식 테러단체임에도 레바논 국가 수뇌부를 먹은 희한한 이슬람 조직 헤즈볼라 16 04:20 1,953
2514954 이슈 중국 청년 근로자들 월급 공개 챌린지 26 04:15 2,683
2514953 팁/유용/추천 아무리 비싼 텀블러 사도 6개월이면 버려야한다❓ 27 04:12 3,529
2514952 이슈 정신과의사의 인사이드아웃2 후기 5 04:08 2,205
2514951 이슈 난 땅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물고기였을지도 몰라 3 04:07 1,219
2514950 이슈 이번 이스라엘과 레바논-이란의 전쟁 때문에 세계대전이 일어날까? 13 04:02 1,902
2514949 이슈 줄리아 로버츠, 제50회 세자르 시상식 「명예 세자르상」 수상 1 04:01 888
2514948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11집 세번째 싱글로 얘기 나오는 중인 노래 04:00 867
2514947 유머 승헌쓰 마라탕후루 1 04:00 929
2514946 정보 중동나라들도 돈 많은데 왜 이스라엘을 방치해? 14 03:57 3,077
2514945 이슈 미사일 공격 당하는 이스라엘 영상 1 03:56 1,475
2514944 이슈 '번지점프의 공포보다 중국이 만든 설비에서 저 체험을 한다는게 공포다' 11 03:55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