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콩 "日오염수 내부서 재활용해라…방류시 수산물 수입 즉시중단"
4,835 59
2023.06.09 22:47
4,835 59
일본이 올해 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본격화한 가운데 홍콩이 오염수 방류 시 일본 수산물 일부의 수입을 즉시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8일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에 따르면 쓰친완(Tse Chin-wan) 홍콩 환경부 장관은 이날 친중 매체 대공보 기고에서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잡은 생선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등 식품 오염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 5일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18일 후쿠시마 원전 항만에서 잡은 우럭에서 방사성물질 세슘이 1만8000베크렐(㏃)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식품위생법 기준치(1kg당 100㏃)의 180배에 달하는 수치다. 해당 우럭의 크기는 30.5cm, 무게는 384g으로 원전 1~4호기 바다 쪽 방파제로 둘러싸인 곳에서 잡혔다. 이곳은 방사성 물질 농도가 비교적 높은 배수가 흐르는 곳으로 지난 4월에도 이곳에서 잡힌 쥐노래미에서 1200㏃의 세슘이 검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쓰 장관은 "(기준치 180배 세슘 검출은)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며 홍콩 관리들이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산 수산물의 수입 금지를 포함한 엄격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염 위험이 있는 일본의 다른 지역산 수산물 수입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식품에 대한 검역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쓰 장관은 "홍콩은 외무부를 통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식품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 또 일본 당국에 오염수를 방류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확신이 있다면 관개 용수로 사용하는 등 일본 내부에서 재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략)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9710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522 07.15 66,80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71,8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94,5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77,97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05,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39,04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14,1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1,0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76,7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702,6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5,5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1,2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2077 이슈 연기 반응 좋은 <굿파트너> 4회 장나라 연기.X 2 17:08 235
2462076 이슈 뉴진스 공트 업뎃 3 17:08 186
2462075 이슈 오늘자 최신 원영적사고 (new!) 20 17:05 1,452
2462074 이슈 오늘 처음 SBS 가요대전 출연하는 온앤오프 블루카펫 2 17:05 321
2462073 이슈 가요대전 3년 연속 MC인 아이브 안유진 레드카펫 사진.jpg 19 17:04 682
2462072 유머 쉿🤫 작은남자들의 은밀한(?) 비밀.ytb 17:04 283
2462071 이슈 10년식 끊어서 본 메시의 20년 3 17:04 237
2462070 이슈 근대에는 강대국이었으나 현재는 아닌 유럽 국가들 2 17:02 874
2462069 유머 최화정식 아이돌 고민 해결.twt 5 17:02 572
2462068 이슈 혜리 혤스클럽🍸 게스트 전소미 17:00 458
2462067 이슈 드디어 방 뺀 502호 랄랄 아기 2 17:00 1,165
2462066 이슈 무협 소설 문파 실제 위치 24 16:59 1,331
2462065 유머 굴러서 내려가서 엄마 길 막고 장난치는 후이바오🩷🐼 5 16:59 936
2462064 이슈 올블랙 스타일이 잘 받는 아일릿 모카 9 16:57 1,482
2462063 유머 인간이 주는 애벌레를 냠냠하는 쏙독새과 포투(potoo) 3 16:57 320
2462062 유머 챌린지 난이도 낮추고 흥미를 잃으신 교수님 5 16:57 1,755
2462061 이슈 2024 SBS 가요대전 블루카펫 NCT 127 23 16:56 1,107
2462060 기사/뉴스 10년 연습생→데뷔 무산 겪은 ‘경력직신인’ 웨이커, 또다른 ‘중소의 기적’ 꿈꾼다 [SS인터뷰] 16:55 330
2462059 이슈 앤 헤서웨이의 2006년과 2023년 6 16:55 1,166
2462058 기사/뉴스 부산대의대, 33명 교수 사직. 부산대병원 19명, 양산부산대병원 14명 8 16:54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