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당초 알려진 5종의 마약 외에 추가로 최소 3종의 마약에 손을 대 8종을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 추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의료용 마약은 수면 마취용으로 쓰이는 ‘미다졸람’과 불면증 치료제인 ‘알프라졸람’, 이외 한 가지가 더 있었다. 다만 경찰은 “수면제 성분의 마약 한 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투약 의혹 마약만 최소 8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확보된 추가 마약 투약 혐의까지 더해 이날 오전 유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유씨의 투약을 도운 18명도 조만간 송치한단 계획이다.
연승 기자(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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