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운대구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결의안' 부결
4,900 66
2023.06.09 21:24
4,900 66
https://img.theqoo.net/fwJIwy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해운대구의회 박지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바다를 향한 살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결의안이 지난 8일 열린 해운대구의회 제272회 1차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9일 해운대구의회에 따르면 본회의 표결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 전원 반대로 부결됐다.

결의안에 찬성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결의안 부결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살인과도 같다"며 "명백한 대량학살“이라고 주장했다.

또 과거 일본은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유럽산 식품을 엄격하게 규제했고,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핵 폐기물의 해양방류 중단' 약속을 받아냈다는 점을 근거로 일본의 태도 변화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최종 방사성 물질이 무엇일지 모른다는 점과 희석하더라도 해양에 방류된 방사능 물질의 총량에는 변화가 없어 인체에 축척된다는 점을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꼽았다.

박 의원은 "일본은 수많은 해양생명들을 학살할 권리가 없고,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를 상대로 제3차 세계대전을 선포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기훈 의원(국민의 힘)의 “일본 정부와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과학적인 사실에 기반을 두고 증명하고 있으며, 민주당의 주장과 달리 우리 바다에는 피해가 없을 것으로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김성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년 전 제252회 임시회 때에는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문’이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규탄 및 철회 결의안’ 또한 여야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됐었다"며 2년 사이 입장이 바뀐 점을 꼬집었다.

결의안을 발의한 박 의원은 "일본과 가장 가까운 나라인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바다의 도시인 부산 해운대만큼은 당론이 아닌 인류의 생존권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관점으로 접근했어야 했다"면서 부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아서 기자 (aseo@news1.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85708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우쿠우 블루레일X더쿠❤️] 🍣초밥 더쿠들을 위한 프리미엄 회전 초밥 식사권 증정 이벤트🍣 762 00:07 7,19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28,40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63,8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76,4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29,6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4,3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21,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508,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1,7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29,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3769 이슈 13명 중에 T 1명 F 12명이면 일어나는 일...twt 04:08 275
2443768 이슈 어제 저녁 중국 판다 4살 수컷 윈촨(云川), 3살 암컷 씬바오(鑫宝)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으로 출발🐼 3 03:55 556
2443767 유머 지난주 음방이래도 믿을듯한 20년전 이효리 스타일링 12 03:45 1,212
2443766 이슈 BL덬이라면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아라! 콸콸이(전 발명 쓰레기걸) 새 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03:45 880
2443765 유머 무묭이가 들으려고 모아본 여돌 섬머송들 7 03:28 572
2443764 기사/뉴스 수도권 대체 매립지 공모 또 무산…"다음 달 4차 공모" 1 03:27 480
2443763 이슈 허웅측 기사중 가장 이해 안가는 부분 10 03:27 2,120
2443762 기사/뉴스 KCC 허웅, 사생활 폭로 협박하며 금전 요구한 전 여자친구 고소···“제2의 이선균 사태 발생하면 안돼” 20 03:26 1,491
2443761 기사/뉴스 국과수, 화성 화재 참사 "희생자 전원 질식사" 구두소견 3 03:20 734
2443760 이슈 북한의 MZ세대 논란이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인듯 16 03:06 3,280
2443759 이슈 중세 초상화에 노란필터가 유행한 이유 13 03:02 2,208
2443758 유머 가정식 돈까스를 표현한 일본 예능.ytb 3 02:57 1,573
2443757 유머 자기 인이어만 안들리는 줄 알고 눈치보다 끝까지 부른 그때 그 2AM 음향사고ㅋㅋ 9 02:55 1,646
2443756 이슈 이정재 나오는 스타워즈 애콜라이트에서 소소하게 난리인 것(완전 강스포!!!) 21 02:40 2,588
2443755 이슈 담주 신발벗고 돌싱포맨 출연자들.twt 6 02:28 2,357
2443754 이슈 30주 태아 낙태비용 740만원 vs 2800만원.jpg 177 02:26 10,961
2443753 이슈 다리로 머리 긁는 루이바오.gif 21 02:25 2,463
2443752 이슈 내가 아이돌 콘서트 가자고 이제 생체정보까지 갖다 바쳐야 되는 거야? 33 02:20 4,301
2443751 팁/유용/추천 요즘 한국에서 재즈 뮤지션 중 제일 인기있다는 밴드 6 02:16 2,212
2443750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케츠메이시 'また君に会える' 02:04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