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軍 간부, 방탄소년단 진에 사심.. 무단이탈 의료행위 ‘물의’
146,329 1296
2023.05.18 22:53
146,329 1296

[베타뉴스=서성훈 기자] 제28사단의 한 간부가 일과시간에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방탄소년단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뿐만 이 간부는 5사단에 많은 약품을 유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18일 제보자에 따르면 28사단 간부 A중위(20대·女, 간호장교)는 지난 1월 중순 오후 1시30분경 경기도 B시에 위치한 C부대에서 본인의 자동차를 타고 약 30분을 달려 방탄소년단 진이 근무 중인 5사단 신병교육대(연천군)를 방문했다.

A중위는 방문 부대의 간호장교 D씨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이로 사전에 모의해 방탄소년단 진에게 접근했다.

A중위는 이날 오후 1시 30분경부터 3시 30분경까지 5사단 신병교육대 의무실에서 방탄소년단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A중위는 본인이 근무 중인 부대로 복귀해 당시를 회상하며 “방탄소년단 진이 무척 아파했다”는 말을 내뱉고 다녔다.

이 간부는 사전에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무지 무단이탈은 군형법 제79조(무단이탈)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해진다.

A중위는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도 모자라 다량의 타이레놀을 5사단 신병교육대에 유출한 의혹도 받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의 A중위는 D중위와 통화를 하던 중 5사단에 특정 약품이 적다는 사실을 접하고 제28사단의 다량의 타이레놀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자는 A중위의 일탈에 대해 “인사과장에게 협조가 와서 5사단에 간다고 말하고 갔다”며 “사심을 채우려고 근무지를 이탈해 타 사단으로 간 것은 제 정신이 아니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보자는 “보고하지도 않고 이탈해 놓고 부대에서 입 맞춰서 보고하고 간 거처럼 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폭로가 사실이면 해당 사단은 큰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단이탈 사건은 민원으로 제기돼 지난 3월 28사단, 5사단, 5군단 헌병이 합동 조사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군은 최근까지 A중위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제보자는 “야전부대에서 근무지 이탈을 하고 나중에 보고된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5사단에서는 방탄소년단 진에게 싸인만 받아도 징계를 내리는데 이번 무단이탈 행위는 강력히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위로 군을 제대한 E씨는 이번 근무지 무단이탈을 통한 사심 채우기와 약품 무단 반출 행위에 대해 “법과 규칙을 지키고 병사들에게 모범이 돼야 하는 간부가 제 멋대로 근무지를 이탈하고 일탈행위를 한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며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비판했다.

군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까지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군이 이번 사건을 덮으려고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처벌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들고 있다.

제28사단 공보정훈참모 서정훈 중령은 A중위의 근무지 무단이탈과 약품 외부 유출사건에 대해 “감찰을 통해 일부 혐의를 확인했고 일부 사실은 당사가가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 중령은 이어 “(헌병대 조사에 이어) 법무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서 법과 규정에 의거에 처리, 징계 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https://www.betanews.net/article/1416406

목록 스크랩 (0)
댓글 12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764 08.21 68,98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34,7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96,9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851,26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240,0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540,9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777,1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86,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417,4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2 20.05.17 4,023,7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60,9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61,1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8651 기사/뉴스 "제로 슈가..음주운전"..슈가 저격? 이영지에게 튄 애꿎은 불똥 '악플 테러'[종합] 04:30 163
2488650 유머 옛날에 우리집에 주말 농장이 있었는데.jpg 6 04:12 815
2488649 이슈 딥페이크까지 이어진 디지털 성범죄의 계보 12 04:07 712
2488648 유머 댓글에서 원래 계정 어디냐고 찾고 있는 메이크업 쇼츠 5 04:01 1,158
2488647 유머 할머니는 이제 영상 촬영 금지 1 03:11 2,468
2488646 이슈 경복궁에 가면 가슴이 아리다는 레드벨벳 슬기 13 03:07 2,655
2488645 유머 너무 귀여운 별냥이 11 03:04 1,501
2488644 유머 new 일톡핫게ㅋㅋㅋㅋㅋㅋ (feat.전청조) 36 02:59 4,207
2488643 이슈 7대 국제학교 1년 학비.jpg 16 02:50 3,432
2488642 이슈 딥페이크 공론화하는 계정들 해킹당하고 같은 피해자들한테 개인정보 뜯어내려한다고함 9 02:30 2,855
2488641 유머 🐼 : 날 사랑했어요? 40 02:29 2,763
2488640 이슈 '있어 보여서' 고전을 읽는 행위 괜찮은가요? 85 02:27 6,231
2488639 유머 덕후가 너무 싫은 대학생.jpg 5 02:15 3,382
2488638 이슈 유명하진 않지만 진짜 멤버 조합 잘했다 생각하는 중소여돌.jpg 11 02:09 3,917
2488637 이슈 9월 10일 새벽 2시, 애플 이벤트 개최 예정 16 02:05 2,602
2488636 이슈 딥페이크 관련 위근우 인스타 업데이트 172 01:59 21,073
2488635 유머 현실에선 18년이나 흘렀는데 작중에선 13년밖에 시간이 안 지난 만화 16 01:53 5,409
2488634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우에토 아야 '感傷/MERMAID' 1 01:48 1,234
2488633 이슈 우리가 길에서 비둘기 새끼를 볼 수 없는 이유 11 01:48 5,735
2488632 유머 10명 뽑는데 1448명 지원한 알바 13 01:48 6,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