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진압 계엄군, 집단 성폭행 공식 확인
69,504 466
2023.05.08 16:52
69,504 466
https://m.ytn.co.kr/news_view.php?key=202305081405020574&s_mcd=0103&pos=018


5·18민주화운동 당시 여성들이 계엄군에게 잔혹하게 성폭행당한 사실이 정부 차원의 조사로 공식 확인됐다.

7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계엄군 성폭력 사건 총 51건을 조사 대상(직권조사 43건, 신청사건 8건)으로 해 현재 24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성폭행 피해자들 가운데 최소 2명은 여고생이었고, 병원에 입원했거나 관련 치료를 받은 피해자들은 7명이었다.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지역 정신병원을 전전하며 오랜 시간 입원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여고생이었던 피해자 A씨는 1980년 5월 19일 다른 여성 2~3명과 함께 계엄군에게 체포되어 광주 남구 백운동 야산으로 끌려가 성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여고생 피해자 B씨의 유족에 따르면 B 씨는 5월 19일 계엄군에게 납치돼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이후 정신병원을 전전하다 1985년 분신해 목숨을 끊었다.

또 다른 피해자 C 씨는 5월 20일 새벽 언니의 집에서 돌아오던 중 계엄군에게 성폭행당했고, 1982년부터 지역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다가 1988년부터 나주의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군 주도 성폭행은 은밀히 이뤄진 탓에 부대 이동 경로를 비롯해 개인별 이동 경로 파악, 내부 고발이 중요 단서로 지목된다.

조사위 관계자는 "오랜 시간이 흐르고 범행이 은밀히 이뤄진 탓에 특정 가해자들이 범행을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 그 때문에 피해자 중심주의를 견지하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5·18 당시 벌어진 성폭행과 같은 반인도적 범죄 처벌 문제는 공소시효가 끝났더라도 엄히 다스릴 필요가 있어 대정부 권고안에 담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6)
댓글 4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데이지크💗] 말랑퐁신! 짐승용량! 스윗 하트 컬렉션 NEW 립앤치크 ‘수플레 컬러 팟’ 4컬러 체험 이벤트 742 08.01 58,97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30,7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49,0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402,13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640,8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898,97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161,5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57,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212,4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19 20.05.17 3,828,2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384,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904,9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2859 기사/뉴스 인천서 아내 살해한 60대 남편 긴급 체포 10:52 96
2472858 기사/뉴스 고립돼 있다가 폭탄처럼 터진다… "이상동기 범죄자 76%, 외부 단절 취약층" 1 10:50 145
2472857 기사/뉴스 아이유, 100명 넘는 스태프에 비즈니스석 '통 큰 플렉스' 3 10:49 532
2472856 이슈 어른의 사냥.jpg 2 10:48 406
2472855 기사/뉴스 [올림픽] '스무살 궁수' 김제덕은 성장 중…8강 탈락했지만 "시원하다" 18 10:47 936
2472854 기사/뉴스 [단독] 연예인 부부 미용실 '먹튀' 2R…"지인할인" vs "사실무근" 10:46 1,342
2472853 기사/뉴스 "애들이 일본 아니면 가족여행 안 간대요"...한일관계 신인류 Z세대 34 10:46 806
2472852 이슈 배달 기사님이 배달 갔다가 그냥 돌아온 이유.. 20 10:45 1,991
2472851 이슈 이강인,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 전속모델 발탁 4 10:45 451
2472850 기사/뉴스 NCT 127, 8주년 팬미팅 성황... 내년 1월 고척돔 단콘 예고 1 10:45 162
2472849 기사/뉴스 양궁 은메달 미국 아재 반전 과거…"디카프리오인 줄"[파리 2024] 10:44 565
2472848 기사/뉴스 아이유, '억'소리나는 미담 "스태프 100명에 비지니스석 FLEX" 8 10:44 823
2472847 기사/뉴스 [단독] ‘1박2일’ PD “이준‧조세호 첫 촬영, 왁자지껄 우당탕...시너지 커” [IS인터뷰] 2 10:42 274
2472846 이슈 케이팝 역사상 가장 잔인한 사건 Top.1 .twt 9 10:42 1,147
2472845 기사/뉴스 최고 40도 폭염, 열흘은 더 간다…'역대 최악' 예고에 초비상 10 10:42 685
2472844 기사/뉴스 유니스, 젠지 공주 출격 ‘D-1’…컴백 포인트3 10:41 189
2472843 기사/뉴스 JYP, 자회사 INNIT 설립···가수→배우 아우르는 종합 엔터사 출범 6 10:41 786
2472842 이슈 웨딩사진 속 숨겨진 이야기.jpg 10 10:38 2,126
2472841 이슈 애완견 이빨에 '펑' 리튬 이온 배터리 폭발 8 10:38 1,825
2472840 기사/뉴스 올라운더' 장우영, 데뷔 첫 단독 팬미팅.."정말 행복"→9월 부산 行 3 10:35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