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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명 웹소 작가 역대급 노예계약, 가스라이팅한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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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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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조회수 1억이 넘는 작품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판무 작가 '레고밟았어'님이 실명까지 까면서 공론화한 사건을 타임라인대로 정리해봄



UFmCmn.jpg


이분의 대표작 중 하나인 '철혈검가 사냥개의 회귀' 웹툰이 런칭되었는데,

해당 웹툰에 직접 댓글을 달면서 이슈화가 됨

(이후 댓글은 웹툰에 폐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삭제하심)


당연히 웹소 작가, 독자들 사이에서 난리가 남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작가로서 모든 걸 걸고 저러나 싶었는데............


신문 기사가 터짐


mnPlRs.jpg

기사만 보아도 뜨악한 내용


하지만 이후, 레고밟았어님이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저건 새발의 피라는 사실이 알려짐


지금부턴 모두 레고밟았어님 블로그 캡쳐 ㅇㅇ


AfRMNs.jpg

한 줄 요약하면


성추행, 갑질, 눈물 나게 짠 연봉 등등의 사유로 편집자들이 모두 달아나는 블랙기업이라,

웹소설 매니지먼트로 해야 하는 업무를 하지 않았다는 것.


그러면 과연 이 매니지먼트 업무란 게 뭘까?

굵은 글씨가 가독성이 안 좋아서 내가 정리 해 봄


레고밟았어님에 따르면 매니지먼트가 수행해야 하지만, 하지 않았던 해당 출판사의 업무는 다음과 같다.


1. 인세 정산

2. 정해진 시간, 정해진 연재 원고 업로드

3. 작가 욕 하지 말 것

4. 작가 왕따 하지 않을 것

5. 시장 적정가로 판매

6. 완성된 삽화 업로드

7. 완결작 다양한 플랫폼에 업로드


놀랍게도 해당 출판사는 이 기본적인 업무들을 지키지 않았음!


말도 안 되는 실수들에 질린 데다가, 친한 편집자까지 퇴사하게 되자 레고밟았어님은 계약 파기를 요청함


하지만 이때, 모르고 찍은 노예계약서가 발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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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 작가가 1년 365일 내내 출판사가 오케이한 원고만 연재해야 전속 연수 차감 가능


하지만 모르고 찍은 계약서도 계약은 맞기에 출판사에 보상을 하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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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글씨는 모두 레고밟았어님이 출판사에 제시한 조건임


보면 알겠지만 여태까지 집필한 거의 모든 작품들을 출판사에 묶어놓고 나가겠다는 등 출판사에 굉장히 유리한 조건


하지만 이 출판사는 거기서 만족할 수 없었음


여기에 문제의 녹취록들이 등장함


(이어진 : 레고밟았어님 실명 / 임동원, 김현우 : 대표 등 해당 출판사 고위 관계자들)


fphotR.jpg

작가를 완전 하대하는 건 둘째치고 '저점매수' 했다고 표현하면서 물건 취급하는 중.


경악할 만한 표현은 여기서 끝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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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작가한테 할 소린가?


마침내 해당 출판사는 자신들이 원하는 금액을 내놓음 '3억'


이건 설명이 안 되니 그냥 녹취록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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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후에도 아파트 대출을 받아라, 다른 업체에 계약을 해서 갚아라는 등 압박을 주다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장인에게 빌리는 건 절!대! 안된다고 함)


뜬금없이 2.4억이 아니라 3.4억을 내놓아야 하지만,

구작을 묶어주면 2.4억으로 깎아주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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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출에 얘기하면 자기들이 등신 취급 받을거라는 출판사 대표 (알긴 아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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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의 정석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레고밟았어님은 해당 출판사와 최대한 좋게 끝내려고 함


문제는 이때, 인세 미지급 사건이 터짐


석 달 치 웹툰 인세 700만원이 미지급이 된 것


당연히 레고밟았어님은 원장부(웹소계 용어로, 각 플랫폼 판매자 사이트에 들어가서 캡쳐 가능한 매출 내역을 뜻함. 출판사 아이디 있으면 1분만에 가능)

를 요청하지만, 해당 출판사에서는 각종 핑계를 대면서 안 주거나 작은 플랫폼들만 줌


이쯤에선 해당 출판사에서 트위터 공지로도 밝힌 입장을 알아보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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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플랫폼에선 작가/작품별 필터링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소리임


결국 참을 수가 없어진 레고밟았어님은 출판사(웹소설 매니지먼트)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해지 소송을 제기함


다시 위로 가서 그 의무들을 알아보자


1. 인세 정산

2. 정해진 시간, 정해진 연재 원고 업로드

3. 작가 욕 하지 말 것

4. 작가 왕따 하지 않을 것

5. 시장 적정가격으로 판매

6. 완성된 삽화 업로드

7. 완결작 다양한 플랫폼에 업로드


........


놀랍게도 법원은 이게 의무가 아니라는 가처분을 내림

바로 계약서에 '출판사(혹은 매니지먼트)의 의무'가 사실상 적혀 있지 않기 때문임

즉, 출판사가 업로드를 제대로 해 준다던가 인세 정산을 똑바로 해 주어야 한다는 게 계약서에 명시되어 않으므로

저 사항들을 하나도 지키지 않아도 계약 해지가 불가함!


아직 판결은 안 나온 상태지만,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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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레고밟았어님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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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무서운 건, 아직 블로그에 올리실 게 남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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