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088650.html
ㄱ씨는 지난 4일 저녁 자신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다. 모르는 번호였지만, 봄철 결혼식 성수기를 맞아 최근 여러 건의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 없이 청첩장을 열었다. 모르는 사람이 보낸 것이었다. 잘못 보낸 것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다음날 직장에 출근했는데 갑자기 휴대전화가 작동하지 않았다. 휴대전화를 수리하러 갔다가, 가입한 이동통신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뀐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예전 이동통신사로 복원한 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계좌를 확인했다.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날인 지난 6일 자신이 거래하지 않는 인터넷은행으로부터 7천만원 대출이 승인됐다는 전자우편을 받았다. 확인 결과 비대면 대출을 해주는 인터넷은행이 ㄱ씨 명의로 7천만원을 대출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명의를 도용당했다는 것을 직감한 ㄱ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7천만원은 이미 몇 차례 계좌이체를 거쳐서 여러 계좌로 나뉘어 흘러간 이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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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사기꾼이 판치는 나라..
덬들도 링크 절대 절대 누르지마
내 계좌에 돈 털어가는 걸로도 모자라서 내 이름 정보로 대출을 받아버리네..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