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를 보면서 항상 들었던
의문이 있었을 것입니다.
끝에 구멍은 왜 쓸데 없이 두개나
있고 운동화 끈은 왜 또 길게 남는 것이며
저 가운데 고리는 뭘까?
하는 의문이요
아울러 걷기 or 달리기 용으론
좀 크게 신는게 낫다던데...
근데 크게 신으면 아무리 운동화 끈을 꽉 매도
헐떡이고 발목에 무리가지 않나?
그래서 딱 맞게 신게되는 것이고요
하지만
실제로도 운동화는 다섯발가락을
모두 바닥에 평평하게 지지해주는게
좋기 때문에 앞부분이 넓어야 좋습니다
딱 맞게 신으면 발가락이 오므려 모이는
모양새 되어 평평하게 다섯 발가락
모두가 균등한 힘으로 나누어 걷기가
어렵습니다 무지외반증을 유발하기도 쉽고요
해서
본인 발 사이즈보다는 조금 큰
운동화를 신는게 좋습니다~
250이라면 255-260 정도 이런식으로!
그래야 다섯 발가락이 균등하게 땅을
디디면서 전신이 원할하게 바로 섭니다
차선으로 예를 들면 5차선 도로가
모두 개통이 되어 원할한 소통이 되어야
막힘도 없고 도로 상황이 좋은 것인데
발에 딱 맞는 신을 신음으로써
5차선 도로 중... 가운데 일부 차선만
일을 하고 나머지 차선은
개통이 안되있다면? 자연히 길은 막히고
도로 순환이 원할하지 않는 이치입니다
(그러나 신발 앞코가 옆으로
넉넉하게 빠진 디자인인
경우 정사이즈 신어도 괜춘)
각설하고 그러면 조금 크게 신어도
혹은 그냥 정사이즈를 신어도
발목에 무리가 없이
운동화 끈을 꽉 잘 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여기까진 평소대로 끈을 끼우세요
마지막 구멍 두개 중 첫번째 구멍에
운동화 끈을 안쪽에서
밖으로 빼내줍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첫번째 구멍으로 뺀 끈을 다시
두번째 구멍에 그림처럼 집어 넣어
고리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물론 반대쪽도 동일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통과해서 나온 고리의
끈은 운동화 혓바닥이라 부르는 부분
중앙에 달린 저 고리 안으로 통과 시켜줍니다
(혓바닥에 고리가 없으면
패스하면 됨!!!!!!!!!!!
혓바닥에 고리 없다고
좌절 금지!!!!!!!!!!!)
그렇게 가운데 고리를 통과해 나온 끈을
아까 운동화 끝 두개의 구멍으로 만든
반대쪽 고리 사이로 집어넣습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합니다
보면 이런 모양새입니다
(혓바닥에 고리 없으면
그냥 바로 저렇게
구멍 두개로 만든
고리에 집어 넣으면 됨!!!)
이해가 가시죠?
그리고 양쪽 줄을 당겨 끈을
조여줍니다
이제 평소처럼 이 상태로
운동화 끈을 매면 됩니다
그럼 딱 봐도 느낌이 다르실 겁니다
발등과 발목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에
고정이 훨씬 잘되는 느낌 받을 겁니다
운동화 끈도 길게 남지 않아
딱 좋고 걸을 때도 발이 이전보다
덜 혹사(?) 당하는 느낌입니다
걷기 운동할 때 무릎이나 발목 아작
나는 것 같다 하시는 분등 중에는
이런 (본인은 꽉 묶었다 생각하지만)
헐거운 운동화 끈으로 인해 발목을 제대로
잡아주지 않아 그런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저 두개의 구멍을 쓰지 않고는
아무리 꽉 묶는다 해도 한계가 있고
걷다보면 끈이 느슨해 지기 마련입니다
그럼 모두들 앞으로 단단히 고정된
운동화 끈으로 즐겁게 걸어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