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BL] 일방적으로 고백하면서 뽀뽀 갈기고 몇 년을 숨어 살았는데 걔를 만났네요. 면접관으로.
131,835 552
2023.04.09 01:04
131,835 552

aNBRhH.png

rulDcz.png

중요한 면접에 늦을까봐 서둘러 뛰어 엘리베이터를 잡는 남자, 이완


YLVeke.png

MQlZsC.png

hZfarc.png


그는 겨우 탄 엘리베이터에서 익숙한 뒷모습에 시선을 빼앗긴다.


MIAaQk.png

오늘 같이 중요한 면접날에도 불쑥 떠오르는 그 얼굴 , 그 첫사랑


dmMyvi.png

게임 원화가 제안을 받고 게임회사 리트라이의 면접을 보게된 완


dFnkfc.png

대표와 개발자가 동석한 면접을 보게 되는데


ayySgS.png


그때 들어오는 사람


DuJHBX.png
rpnCUS.png


너무나도 익숙한 얼굴에 완전히 넋을 놓아버린다.

GKhxSo.png
qJEDIl.png

"기획 개발하고 있는 신기태입니다."


https://twitter.com/lovePlayer1023/status/1643592489595723776?s=20

완의 오랜 업보, 신기태

CAMBQU.png


"저희 게임 전작은 해보셨나요?"


hTgddt.png


"네 해봤습니다."


MtAipe.png


"엔딩은요?"


ewYXDD.png


"제가 정확히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건물에서 탈출하는 엔딩이었던 것 같아요."


JGchtm.png


"아~ 도망치는 엔딩?"


btQLYQ.png


"네. 건물에서 도망치는 엔딩...네 도망쳤던 것 같습니다."


crsBtl.png


"..."


TKvgcx.png


"몇 가지 질문 드릴게요. 저희 회사가 원하는 그림하고 이완씨가 원하는 그림 스타일이 다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Lgstau.png

"우선은 절충안을 내보고 최대한 맞춰가는 방향으로 정리를"

"절충이 안돼요. 하나는 포기를 해야 돼요. 이럼 어때요?"

"그럼...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 같습니다."


jentDP.png

"그럼 두번째, 만약 프로젝트 진행 중에 다른 데서 스카웃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QVasly.png


"만약 너무 좋은 제안이면 저희 회사 프로젝트 끝날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nKECKV.png

"당장 선택하지 않으면 기회가 날아가요. 미룰 수도 없어요. 이럼 어때요?"


efaZXv.png

"그게...그러니까.."


xElgFa.png


"네. 뭐...알겠습니다. 주어진 기간은 앞으로 3개월. 야근도 많고 의견 부딪힐 일도 많을건데 그렇다고 중간에 도망치시면 같이 일하기 어렵겠죠?"


WPPxBr.png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는 기태에게 완은 어떤 대응도 할 수 없었다.


ZPVfCL.png
paTxdZ.png

서로를 의식하는 두 사람


CcNSiF.png

"이완씨, 애인 있어요?"


HWnmrc.png

"네???"


cYsrMw.png


놀라는 완에게 우리가 만드는 게임이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이니 그냥 궁금해서 묻는다고 하는 기태


NViHGA.png
tQUBHM.png


완은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피한다.


qkWnaa.png
vySyhP.png
axSXPz.png

전 직원이 모두 닉네임으로 되어있어 기태의 존재를 전혀 몰랐던 이 상황이 황당하다.


PetZXA.png


면접 잘 봤냐는 누나의 연락에 "몰라 망했어"라고 답하는 완


누나는 면접을 망쳤으면 다시 내려와 가게 일이나 도우라고 한다.


EBEKhY.png
wdOGXo.png
NzYdcI.png
HVCBVs.png
XEIVNx.png
Krhctf.png
PXUikD.png

다시 마주친 기태


그리고 떠오르는 7년 전 그 날


gTpOFU.png


집이 망하고 누나와 함께 지방의 고모 집에 얹혀살아야 하는 처지가 된 완은


yfQrGc.png
iVPrEy.png
nbWftW.png

이사가는 날 기태에게 고백을 하기로 결심한다.


https://twitter.com/enxoxn/status/1651034421057961987?s=20


하지만 뒷걸음치는 기태의 발걸음에 상처받고


zWCtVP.png
bDAOfR.png

기태를 처음 만났던 학교 창고에 둘의 추억이 가득했던 카메라까지 다 버려두고 영영 숨어버리기로 한 것.


PTCynQ.png
KylRID.png
zpJswf.png


망쳤다고 생각한 면접에서 다행히 긍정적 답변을 받았지만


eLHeRw.png
zVlFIp.png
bUXdxU.png

선뜻 용기가 나지 않고 


머리속에는 힘들게 버텨온 지난 7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skMkzF.png


고모집에서 얹혀살며, 가게 일을 도우며, 틈틈히 그림을 그리며 버텼던 완은


bEVaJT.png
UAoBYq.png

가게 손님들 얘기들에서 우연히 나온 신기태라는 이름에도 정신이 멍해질 정도로 기태를 그리워하지만


wORbLi.png
uOaSjm.png

믿을수 없이 슬플때에도 

SatAOY.png

기태에게 연락하지 못 하고 괴로워한다.


HFjpeK.png

기태가 생각날 때마다 그렸던 그림이 쌓이고


tqDjiZ.png

꽤 많은 그림이 쌓였을때쯤


sPzymF.png
mYawWe.png

axmtjC.png

이제는 완의 그림을 응원하는 팬들도 있다.

XgwbNa.png

때마침 처음으로 받은 중요한 제안에 완은 기태를 잊고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뜨고

WwcsvR.png


완의 그림이 너무 좋아서 먼저 연락했고 1차, 2차에 제출했던 그림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는 담당자


ShmvLN.png
iTijzD.png

"완씨는 그림 그릴 때 뭐부터 그려요?"

"주로 얼굴부터 그립니다."

"얼굴?"


CcSOme.png

"이 얼굴, 완씨 웹툰에는 얼굴이 하나밖에 없는 거 알아요? 모든 인물들의 얼굴들이 다 똑같아. 다 똑같은 표정, 똑같은 얘기. 하...이 캐릭터를 못 버리겠어요?"


WWWsAx.png

"...."


BaRBTv.png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가가 필요하다는 담당자의 말과 함께 완의 중요한 첫번째 기회가 사라진다.


AbPQRv.png

때마침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이 바로 리트라이 대표의 게임 원화가 제안이었다.


rhhGxR.png

분명히 잡아야 하는 동아줄임에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때


yYffUI.png

마침 울리는 오랜 팬의 댓글 알림


pvvOTc.png
NpEenv.png


어쩌면 듣고 싶었던 말인지도 모를 말을 해주는 팬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ddZXFq.png
(그냥 이뻐서)
OuLRJO.png

마침내 완은 더이상 도망치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nDFCFQ.png

익숙한 카메라가 놓여져 있는


GpeOLM.png


어두컴컴한 집에 앉아있는 한 남자


QAXvOd.png

BAjykK.png

rAGLnv.png

"무슨 7년씩이나 걸리냐."


IhDBsp.png
qRzPIm.png


완작가 블로그에 오랜 팬

게임보이 

신기태


https://twitter.com/bbban99/status/1641086453227884544?s=20


그는 7년을 도망쳐 살아온 완을 7년 동안이나 찾고 있었다.


.

.

.

.

.


이렇게 시작부터 삽질로 꼬여버린 두 사람이 


mSYUVK.jpg

고등학교때 썸(?) 타고, 


JjxVtQ.jpg
lqgthK.jpg


회사에서도 연애하는 그 드라마



https://twitter.com/kitae_wan/status/1643611982975696899?s=20


진짜 덬들아 얘네 서사가 어마무시하거든


무려 7년이거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 삽질한겤ㅠㅠㅠㅠㅠ


https://twitter.com/enxoxn/status/1642033675788509184?s=20


그 귀한 집착하는 분리불안공도 있고 


https://gifs.com/gif/Z89oQ5

회사 복사기도 다 안다는 사내연애도 하는


https://gifs.com/gif/16vnAm

키스씬 뽀뽀씬도 오조오억번인 우연시 하세요!!!!!!!!!


우리연애시뮬레이션 (줄여서 우연시)

BL 드라마 (원작 없음)


벨드는 키스씬으로 영업한다는데 나는 덬들이 직접 보기를 바래서 여기까지만 ㅋㅋㅋㅋ

이건 직접 봐야댐 심장 터져나간다 진짜 보장한다고 1n년 벨드러 인생 건다고!!!!!!!!


그리고 tmi 주연배우 둘 다 ❤️군필❤️

-> 헤븐리, 네이버시리즈온, 쿠팡플레이 <-


그럼 마지막으로 


https://twitter.com/fictionfilm/status/1641119416044900352?s=20





목록 스크랩 (54)
댓글 5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401 11.18 39,2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81,4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00,1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11,85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14,0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5,0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55,8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9,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2,6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7529 기사/뉴스 서현진, 15년 무명 시절 심경 고백 "시간 지나가길 바라며 버텨" (유퀴즈) [종합] 22:45 29
2557528 유머 사내결혼.jpg 2 22:44 577
2557527 이슈 [오피셜] 'Ruler' 박재혁 선수가 Gen.G LoL 팀의 원거리 딜러로 돌아옵니다. 6 22:42 578
2557526 기사/뉴스 키오프 벨 “가수할래요” 선언에 父심신 걱정한 딱 한가지는‥ (배고픈라디오) 4 22:41 375
2557525 유머 니체 아저씨 전쟁이 영어로 뭔지 알아요? 8 22:41 595
2557524 유머 베드로야 너는 세번 변할 것이다 11 22:40 679
2557523 이슈 홍대3번출구 홍대를 처음으로 놀러온 외국인들이 보는 서울의 모습.jpg 7 22:40 892
2557522 기사/뉴스 “본명이 페라리?” 유재석 깜짝, 파브리 해명 “그쪽 집안과 관계없어”(유퀴즈) 1 22:39 501
2557521 이슈 오늘 새벽 MAMA 출국 사진으로 전원 비주얼 그룹 도장 찍은 이즈나 2 22:38 593
2557520 이슈 현재 동덕여대 관련 기사 성비 25 22:38 844
2557519 이슈 반대로 배역 맡았어도 잘어울렸을 것 같은 정년이 옥경혜랑 4 22:38 656
2557518 이슈 데이식스, 고척돔 콘서트 초고속 전석 매진…K팝 밴드 신기록 썼다 4 22:38 225
2557517 기사/뉴스 이달소 출신 이브 "롤모델 지드래곤, 이기려 하지 않는다는 말 인상적" [인터뷰] 1 22:37 208
2557516 이슈 테러당하는 중인 살림하는 도로로 계정.twt 9 22:37 1,445
2557515 이슈 [푸른 상자] 소꿉친구 타이키를 향한 쵸노 히나의 짝사랑 이야기jpg(스압) 1 22:36 177
2557514 이슈 동창생 식물인간 만든 20대…검찰, 항소심서 징역 17년 구형 "사실상 사망" 5 22:35 886
2557513 이슈 빌리 문수아 X 아스트로 윤산하 기억사탕 챌린지🍬 1 22:35 200
2557512 이슈 Lady Gaga - Always Remember Us This Way COVER 온앤오프 민균 2 22:33 51
2557511 기사/뉴스 “밀크 출신”…‘유퀴즈’ 서현진, SM 캐스팅 당한 비화 6 22:33 1,143
2557510 이슈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 합류 105 22:33 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