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바탕으로 예상해서 쓴 글
**엔딩 스포조심!!!
***<우리에게 남은 것> 많관부!!!
잘사는 집에 잘난 머리, 전교 회장, 사람 좋은 성격
선생님도 못 건드리는 걔.
모두 수지를 가리키는 수식어였음
그리고 소희가 수지네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는데
어떻게 안 건지 전학을 오자마자
고아원에 산다는 게 반에 퍼지고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이상한 소문들과
왕따를 당하게 된 소희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다른 반인 수지가 하굣길에
그 광경을 목격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음.
다행히 지나가던 선생님의 등장으로
지금은 마무리 되었지만 알게 된 이상
본인조차 가만있을 수는 없겠다고 생각함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주동자를 시작으로 이어진 폭력과 방관이
끝인 줄만 알았는데..
"야, 거기."
"한 명 상대로 이러는 거 유치하지 않나? 쪽팔리게."
"내가 지금 장난하는 걸로 보이냐?
상관없으면 빠져."
"나도 장난 아닌데.
알아들었으면 그쯤하지."
일 키우고 싶은 거 아니면
앞으로 건드리지 말라는 수지의 말에
처음부터 마치 괴롭힘 따윈
없던 것처럼 상황이 정리됨.
하지만 이렇다 할 접점이 없던 둘은
그렇게 일 년을 마저 보내고 졸업함
ㅡ
그로부터 3년 후
한 고아원에 화재 사건이 발생함
고아원장, 고아원생, 봉사 온 국회의원, 보좌관 등 그 건물에 있었던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큰 인명피해가 있었음
그 사건으로 소희는
친동생처럼 여기던 동생을 잃었고
수지는 차기 대선후보로도 거론되었던
아버지가 죽게 됨.
그러던 중 화재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의 말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고
수지는 사건을 파헤치게 되는데..
거기서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한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냄
이 모든 건 야당의 또 다른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던 인물이 다 꾸민 짓이었음.
단순 사고가 아님을 뒤늦게 알게 된 수지.
아버지의 죽음을 충격으로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셨고
말 그대로 집안은 이미 풍비박산이 남
그런 수지를 찾아온 소희
"내가 도와줄까."
"니가 죽이고 싶은 놈
나도 미치게 죽이고 싶거든."
"도와줘."
"그 새끼 죽일 수 있게."
ㅡ
다행히 둘 다 노출이 안 된 얼굴이라
신분세탁을 하는 건 너무나도 쉬웠고
그렇게 차곡차곡 증거들을 모아나감
"이거 복사본도 다 확인한 거 맞지?"
"그럼."
물론 복수심 이외에 다른 것도 생겨나고 있었지만
둘 사이에 암묵적인 룰이라도 존재하는 것처럼
서로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음.
"눈이네... 언제부턴가 눈 내릴 땐
항상 너랑 있는 것 같아.
내년 첫눈도 같이 보겠지?"
"그럼."
하지만 사람 일이 다 그렇듯이
늘 계획대로 풀리지는 않는 법.
생각보다도 더 막강한 권력에 더뎌지는 진행.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에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수지
그리고 곁에서 지켜보며 걱정하는 소희
지쳐가던 수지는 결심하게 됨
견고한 공든 탑을 밖에서 공격할 수 없다면
자신이 내부로 들어가 무너뜨리겠다고.
하나밖에 없어 애지중지 싸고돈다는
그 인간의 아들이 목표였음
애정이 없는 인물에게
그럴듯한 모습만 내보이는 건 쉬웠으므로
상황은 전과 다르게 아주 수월히 흘러갔고
소희에게도 알리기로 하는데
"뭐...?"
"결혼한다고."
"결혼...?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내가"
"아니, 이게 최선이야.
도와줄거지? 소희야."
"...그럼."
소희가 완벽하게 조작해놓은 신분으로
막히는 거 하나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결혼
수지의 뜻대로 따라주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결혼을
지켜만 봐야 하는 처지인 게
너무 힘든 소희
예상보다 훨씬 외부로부터의 경계가 심한 결혼생활.
제 발로 들어간 감옥이나 다를 바가 없없음
수지는 집안의 비리를 캐낼 힘을 키우려면
일단 자기 사람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희와 점점 멀어지게 됨.
"복수 같은 거 시작하지도 말걸.."
"난 너만 있으면 됐는데
...이제 니가 없잖아."
"...그런 거 아니야. 조금만 기다려줘.."
말을 그렇게 했지만
당장 다 포기하고 돌아가지 못하는
이 상황이 미안한 수지
ㅡ
어느덧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
"이 모든 내용은 다 증명이 가능한 사실이며
한 치의 거짓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선거일 하루를 앞두고
기자회견 열어서 지금껏 모아온
모든 비리를 터트림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던 철옹성은 완전히 몰락했고
당연히 대선은 상대편의 승리로 끝남
당선 결과 나오자마자 소희에게 전화를 건 수지
하지만 없는 번호라는 음성메시지에 굳고 마는데..
ㅡ
그렇게 몇 주 동안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소희의 티끌 하나 찾을 수 없었고
남기고 간 건 소희가 피우던 담배뿐이었음.
첫눈이 내리는 하늘.
이제 더 이상 눈 내리는 날 함께하던 이가
없다는 사실이 미칠 것만 같은 수지
'나도 니가 있어서 버틸 수 있던 건데,
그걸..너무 늦게 알았나 봐.'
드라마화 확정난
카카오초콜릿페이지 원작 <우리에게 남은 것>
많관부
출처: 여성시대 전략 본부장 배타미
이는 모두 거짓입니다
원작도 없는거임
(출처: 여성시대 전략 본부장 배타미)
실제로 이런 드라마 나오길 바라며...
해피만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