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예체능 하다가 그만둔 사람들이 공감하는 감정....jpg

무명의 더쿠 | 03-28 | 조회 수 20828


언니들의 슬램덩크 2기에서


김숙 강예원 홍진영 홍진경 전소미 공민지 한채영이 


걸그룹에 도전하며 기초적인 보컬 수준을 알기 위해


김형석 작곡가와 대면을 하기로 함



2420C13D58A865A330


강예원은 한양대 성악과로 주목받는 학생이었으나 






270D8F3D58A865A432


2532E93D58A865A50A


2748A63D58A865A61A


2678AB3D58A865A620


234A8F3D58A865A71A


26285C3D58A865A802


2636C94658A865A929


2221764658A865AA2B


2614D04658A865AA10


253F364658A865AB04


만만치 않은 비용 부담에도 가족들의 도움으로 




225B494658A865AC14


2267E44658A865AC0A


256D3E4658A865AD1D




유명한 교수의 제자로 들어가기 위해 1,2,3등을 다투는데도


뽑힐 정도로 주목받는 학생이었음 


하지만...





251C423F58A865AE17


2573E23F58A865AF07


2128553F58A865B002


213DBC3F58A865B128


225DA63F58A865B208


2238E43F58A865B314


213E303F58A865B432



배우를 하기 위해 많은 체중 감량과


영화 해운대에서 심하게 소리지르는 신을 많이 찍다보니


목은 성대결절을 넘어 돌아올 수 없는 상태가 되고말았고 


결국 강예원은 성악을 그만두게 됨...





2254F54058A865B519


2466114058A865B62A


2668634058A865B729



보통 예체능을 하던사람들은 그만두고나면 


"그냥 취미 정도로만 남아있어요"


라고 하는 사람 보기 힘듦 




아예 등을 돌려버림 



음악하던 사람은 아예 노래를 안하고 안 부르며


미술하던 사람은 펜도 안 잡음


운동이나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


말 그대로 쳐다도 안 보는거임





255D504058A865B818


2302F24058A865B928


2147EE4058A865BA10






그 이유는 


"아 그동안 음악,미술하느라 개고생해서 꼴도보기싫어" 가 아님 








2403324058A865BA16


27543E4658A865BB3A



내 이름 만큼이나 "아 그 음악/미술/체육하는애?"로 많이 불리던 내가


기분 좋은 날도, 기분 나쁜 날도 펜을 잡고 노래하던 내가


예체능 때문에 제일 행복하고 예체능 때문에 제일 많이 울었는데 


그걸 그만둔 후 


우연의 기회로 그걸 다시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면


공포감에 휩싸이는 기분임 


진짜 손이 떨리고 심장빨리 뛰고 내가 사라졌으면 하는 기분






2148AE4658A865BC28


223CED4658A865BD29


2503884658A865BD36




누가 "너 음악/미술했다며? 한번 해봐!" 하면


"저 못해요 ㅎㅎㅎ 손 놓은지가 얼만데" 라고 웃으며 말함 


"괜찮아~ 그냥 편하게 한번 해봐!" 할때...




겸손 떠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기대할까봐 두려운 것도 아님 


내 인생이라고 생각했던것에 대해 등돌렸는데 


다시 마주해야할때 



"저 진짜 못해요. 안해요" 


진심으로 부탁하는 심정임


이건 진짜 공포감 때문에 매달리는 기분 







2772C64658A865BE2E


2340B74658A865BF20


24382C4158A865C113


2432424158A865C228




절대 노래 안하던 강예원이 방송 콩트에서


노래 불러야하는 상황이 오니 


너무 당황스러워서 애국가를 불렀다함 


그 이후 며칠 동안


"그래도 음악 오래 했다면서 나온게 애국가냐" 하는 생각에 


한동안 자신이 초라하고 한심해 힘들었다함 






2624FD4158A865C31F


2534D54158A865C51E



맞음 


난 사실 그 일이 좋음 


내 전부인줄 알고 살았고


내 삶 자체가 그냥 그 일이었는데


하지 못하니 애증이 된 거임



있었던 애정의 크기 만큼 서러움으로 돌아섬


내가 차고도 내가 차인 기분 






21459A4158A865C61D


2653174158A865C711


2426814158A865C839


2110E14058A865C903


27791E4058A865CC05




근데 김형석 작곡가는 그걸 알고 자꾸 건드리는 거임



그 일에 애정이 있었으니 


하지 않는 지금


그 크기 만큼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거라는 걸





231ACD4058A865CC30


265CBD4058A865CD07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겠어요"







예체능 전공 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그만둔 사람이라면


강예원편 보고 너무 공감돼서


울은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함ㅠㅠ





난 앞으로 그걸 절대 안할거라고 마음먹었고 


우연으로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을때


"저 못해요" 라고 말할때 


얼마나 두려운지.. 



내 전부였고 난 이걸 하지 않는 지금에도 


그걸 좋아한다는것을 인정하고싶지않음 


그냥 그 일을 하던 그때 내 모습으로 박제해두고


다신 꺼내고싶지 않음 



미술하던 사람한테 펜잡는 손근육 통증은 남아있고 


음악하는 사람한테 성대결절은 남아있고 


운동하던 사람한테 다친 흉터 자국은 그대로 있음


내 인생 자체였던 걸 나는 더이상 할 수 없는데 


상처만 남고 그 일은 더이상 마주할 수 없을 때의 비참함 같은 거임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9
목록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52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수상할 정도로 발을 잘 쓰는 판다🐼🩷💜
    • 22:38
    • 조회 59
    • 유머
    2
    • 점프에서 원피스 카드를 부록으로 준 결과
    • 22:38
    • 조회 97
    • 이슈
    • 낯선지하철역명이 무서움
    • 22:38
    • 조회 140
    • 유머
    3
    • 영국, 내년 봄부터 16~17세 청소년 소셜미디어 '야간 통금' 권고
    • 22:38
    • 조회 36
    • 기사/뉴스
    1
    • 서로 아닌걸 알면서도 놓지못하는 관계를 뭐라고 하는지 알아?
    • 22:37
    • 조회 179
    • 유머
    • “서울보다 덥다”…일본, 7명 숨지고 4500명 병원행
    • 22:37
    • 조회 123
    • 이슈
    • 평가자 1만명 돌파한 <호프> 왓챠피디아 평균 점수
    • 22:37
    • 조회 332
    • 이슈
    3
    • 직장에서 퇴근한후 나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해서 잠을 거부하는 나
    • 22:36
    • 조회 374
    • 유머
    3
    • "삼성이 돌아왔다"…D램·낸드 이어 HBM도 '글로벌 1위' 전망
    • 22:36
    • 조회 93
    • 기사/뉴스
    • 오늘자 기무라타쿠야 첫째딸 둘째딸
    • 22:33
    • 조회 1544
    • 이슈
    7
    • 검은자가 렌즈낀 것처럼 크고 또렷한 양요섭
    • 22:32
    • 조회 389
    • 이슈
    2
    • 하이닉스가 뭔지 모르는 정석원.jpg
    • 22:32
    • 조회 1321
    • 이슈
    14
    • 서인영 잡는 황광희
    • 22:31
    • 조회 723
    • 유머
    11
    • 드라마제목을 제목학원수준으로잘지음
    • 22:29
    • 조회 717
    • 이슈
    5
    • 일부러 비음 넣어서 노래 부르는데 너무 잘 한다고 화제되고 있는 리센느 미나미...twt
    • 22:28
    • 조회 1120
    • 이슈
    23
    • 똑같은 캐들 나오는 연성인데 보는 것만으로 쎄함이 느껴져서 확인해보면 반드시 리버스임
    • 22:28
    • 조회 384
    • 유머
    1
    • '유퀴즈' 이소라 "마음에 드는 사람있었는데 혼자 이별, 그분은 전혀 몰라" [TV캡처]
    • 22:27
    • 조회 613
    • 기사/뉴스
    • 9n년대생 공감 90프로 도전함............
    • 22:26
    • 조회 1053
    • 유머
    14
    • 유재석, 정일영 교수 인기 수명 예상 "올해 찬 바람 불기 전" ('유퀴즈')
    • 22:26
    • 조회 740
    • 기사/뉴스
    1
    • 38,000원에 주문한 오사카 와규 함박 오므라이스
    • 22:25
    • 조회 559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