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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스타트업 주니어 pm이 50번 이상 면접관으로 들어가며 알게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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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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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들어가고 싶지않았는데
대표님이 너랑 일할꺼니 들어가라고 함.
난 스타트업임. 인사 채용부터 면접까지 다 함

(내 직무는 이게 아님. 틀릴 수도 있음. 중견, 대기업은 다를 수 있음.면접관은 보통 시니어라 신입 시선 이해하기 힘들 수 있는데 나는 신입이기도 하고 면접관도 하니 두가지 시선을 반영해 글을 써봄)

1. 자기소개를 들을 때 면접관 얼굴이 종이로 향하는 것은 이력서를 처음보기 때문이다. 이력서를 보며 다음 질문을 할 것을 찾고 있고 자기소개가 짧은 경우 면접관도 당황한 나머지 헛소리를 하기도 한다. 헛소리가 빻은 질문인 경우 압박질문이라고 보기보단 그냥 그 면접관 성격이 나쁜 것이다. 압박 질문이라고 포장할뿐이다. 같이 일 할 사람에게 빻은 질문을 하는 멍청이가 있는 회사는 흔치 않다

(”면접관은 왜 개소리를 하는가“에 대한 답으로 보면 됨)

2. 자기소개를 할때 면접관이 지원자를 보고 있다면 인상 깊었던 자기소개 내용 질문 및 공고에 맞다고 생각하는 경험 및 유사경험 질문을 할 것이다

3.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잘 안 읽고 오는 면접관은 생각보다 많다. 1번을 응용해 공고에 맞는 경험,유사경험을 녹여내면 지원자 중심의 면접이 진행될 수 있다 (초두효과로 각인되고 공고에 따른 경험,유사경험은 핵심질문이기 때문)

4. 쌩신입에게는 쿠션어를 써준다. 하지만 학원,부트캠프, 짧은 직장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경험,유사경험을 물어본다. 유사경험 및 짧은 경력을 가진 사람의 경쟁자는 신입이 아니라 경력직이다 (신입과 경력직 사이의 애매한 포지션) / 이런 포지션의 지원자는 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하다

5. 지원자가 긴장하면 면접관도 어느정도 같이 긴장하게 된다. 편안한 분위기에 편한 질문이 나온다

6. 연봉 이야기를 하면 80%는 거의 왔다고 보면 된다 (신입일 경우)

7. 가끔 타 직무에서 오는 경우도 많은데 산업이 같으면 직종 바꾸는 신입이라도 어느정도 경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근데 산업, 직무 다 다르면 당신은 그냥 나이 많은 신입일 뿐이다

8. 대표들 중 정부 지원정책 때문에 나이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청년채용 등)

9. 지원자가 자유양식 이력서 제출 시 노션으로 이력서 만들면서 자기 불리한 내용을 빼거나 원페이지 구성이 아니고 이쁘게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인사 담당이 면접관으로 들어간다면 면접 준비를 위해 이력서를 다시 재수정하는 과정을 가지고 면접자를 보기에 첫인상이 좋지않다 읽는 사람을 생각해 이력서/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게 좋다. (인원이 적은 스타트업/중소의 경우)

대기업 덬 댓글 추가

207. 무명의 더쿠 12:25
대기업인데 면접 공정성 때문에 면접관들 당일 출근하면, 그것도 면접 시작 직전에 끌려들어감. 우리 전무님 회의 들어가려다가 연락받고 회의 취소하고 끌려들어가심. 그래서 면접관은 자소서 읽어볼 시간 없음. 당연히 면접자 들어오기 직전억 훑어보면서 포인트만 찾는거임. 결국 그 포인트로 질문했을때 얼마나 잘 대답하느냐의 싸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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