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손실 1500억 줄어든다는데"…지하철 무임승차, 70세로 상향?
5,007 75
2023.02.03 15:12
5,007 75

기사내용 요약
서울교통공사 분석, 연간 무임손실 1524억원 줄어
오세훈, 요금 체계 개편 "사회적 논의 나서야 할 때"
대구시, 지하철 무임승차 65→70세로 상향 검토


지난해 서울교통공사 적자 추정액 1조2600억원 중 무임수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가량으로 추산됐다. 무임승차 연령 기준을 상향할 경우 무임수송에 따른 적자액의 40% 정도를 메울 수 있는 셈이다.

노인 무임승차 제도는 1980년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요금을 50%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도입됐다가 1984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지시로 '65세 이상 전액 면제'로 변경됐다. 무임승차 혜택은 노인을 비롯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중교통 요금 인상 논의가 시작되면서 인구 고령화 문제 등과 맞물려 노인 무임승차 손실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8일부터 시내버스 무상 이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 역시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꺼내들고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지하철 지상철도 등 도시철도 이용에서 현재 65세 이상으로 된 무상이용 규정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엔(UN) 발표 청년 기준은 18세부터 65세까지고, 66세~79세는 장년, 노인은 80세부터라고 한다. 100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노인 세대 설정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대중교통 요금 체계 개편과 관련해 "사회적 논의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불을 지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발등의 불이지만 급격하게 고령사회가 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복지 구조를 어떻게 바꾸느냐 하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바탕에 있다"며 "머지않아 노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되고, 백세 시대가 될 터인데 이대로 미래 세대에 버거운 부담을 지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무임승차 손실에 대해서는 정부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철 요금을 300~400원 올려도 운송원가에 턱없이 못 미친다"며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 예산을 지난해 여야가 거의 합의했는데, 기재부가 끝까지 반대했다. 무임수송 도입 과정을 보더라도 중앙정부가 다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v.daum.net/v/20230203111139325


목록 스크랩 (0)
댓글 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치ㅣ우치엔ㄷ윈치우치엔웬ㅇ📱 <My name is 가브리엘>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634 07.12 20,58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227,7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63,62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32,0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155,1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369,37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29,4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49,4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17,9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28,7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192,5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80,3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4516 이슈 자아가 없는 아이돌.twt 2 09:51 158
2454515 이슈 알아보면 꽤 흥미로운 몽골 제국의 역사 1 09:48 278
2454514 이슈 중국 9살 포토그래퍼 소녀가 찍은 배우 커플화보 8 09:46 1,351
2454513 유머 길에서 25년지기 친구를 만난 안재현.ytb 1 09:42 625
2454512 이슈 에어비앤비 몰카 논란 1 09:42 1,411
2454511 유머 "사귀어주십시오" "...미안. 난 바쁘거든. 나랑 사귀면 외로워질거야." 13 09:39 2,086
2454510 이슈 카리나가 노래 개킹받게 부르는데 너무 잘부름.x 2 09:38 607
2454509 이슈 경상도에서성빼고이름부르면청혼임.twt 7 09:36 1,210
2454508 이슈 미친듯한 두통 vs 미친듯한 복통 104 09:36 2,838
2454507 이슈 [MLB] 애런 저지 시즌 33호 홈런 1 09:34 271
2454506 기사/뉴스 『언내츄럴』 『MIU404』(노기 아키코, 츠카하라 아유코, 아라이 준코)제작팀이 만드는 군함도 배경 10월 방송 TBS 드라마 「바다에 잠자는 다이아몬드」 카미키 류노스케 주연 25 09:31 1,111
2454505 이슈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근황 16 09:30 4,632
2454504 유머 결코 겹치지않는 평행선을 달리는 한국 일본 7 09:25 2,835
2454503 이슈 중국인이 일본에서 겪은 헌팅 경험담 15 09:22 3,013
2454502 이슈 음바페와 손흥민이 똑같이 한 조언 9 09:19 3,213
2454501 기사/뉴스 나태주 “장민호 ‘가능성 있다’는 말에 태권도→트로트 전향”(편스토랑) 09:19 593
2454500 이슈 chatGPT 쓰는법 완전히 이해함 4 09:17 2,203
2454499 유머 버추얼아이돌 팬 가짜광기 vs 진짜광기 18 09:16 1,580
2454498 이슈 공복러닝을 20분 정도 뛰고 나서야 알았다.twt 44 09:09 7,342
2454497 이슈 레벨 슬기 인스타 (ft. 슬기의 장문의 글에 댓글 남긴 엑소 수호) 19 09:08 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