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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슬램덩크] 어른이 되면 더 이해되는 강백호의 주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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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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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지컬 쩌는 애는 아무 때나 찾아오지 않는다


유도부 주장이 맨날 강백호한테 쿠사리 먹어도 눈도 깜짝 안하고 구애하는 이유가 있음


저만한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가진 유망주 만나는 게 절대 쉬운 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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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망주 여부는 결국 고점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어렸을 때 슬램덩크 볼 때는 결국 순수 농구 실력은 북산 벤치 멤버들(특히 권준호)이 더 좋을 텐데 왜 자꾸 백호를 쓸까 생각했고


그냥 주인공이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이 먹고 보니 당장 실수 덜하는 것보다 고점 터졌을 때 얼마나 터지는 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됨


뭐 딱히 노력 안해서 성공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고점이 낮아서 성공 못하는 사례가 스포츠계에는 무척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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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혼나고 욕 먹으면서도 기 죽지 않고 배우는 것도 재능이다

이건 어른이로서 사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알게 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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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람은 결국 뒤끝 없는 사람하고 친해질 수밖에


그 일이 있었어도 툴툴 털고 까불까불 친하게 대해주는 애한테 어떻게 정이 안 갈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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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포츠팀이 분위기가 좋으려면 광대 역할 하는 사람이 필요하긴 함


이건 롤 보다 보면 많이 느낌. 조용하게 팀 멘탈리티 박살나서 시즌 말아먹는 팀도 있고 왁자지껄 우당탕탕 롤드컵 우승하는 팀(22DRX 같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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