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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알려진대로 전북은 조규성의 유럽행을 적극 지지했다. 유럽행을 진두지휘한 조규성의 에이전트 역시 전북의 적극적인 협조에 만족감을 표시할 정도였다. 전북의 초점은 유럽 진출 '자체'가 아닌 유럽에서의 '성공'이었다. 유럽 상황에 정통한 '레전드' 박지성 디렉터에게 권한을 일임했다. 박 디렉터가 조규성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적료도 신경쓰지 않겠다는 구단 내부 입장까지 정했다. 결국 키는 조규성에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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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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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적은 선수 목소리가 중요하다. 구단이 보내고 싶다고 해서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잔류시키고 싶다고 잔류시킬 수도 없다. 조규성이 유럽으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사실 구단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대안이 없어도 '울며 겨자먹기'로 보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여론은 절대적으로 조규성의 편이었다. 이제 25세, 오롯이 최고의 선택을 내리기 어려운,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누구도 대신 조규성의 선택을 해줄 수 없다. 에이전트도, 박 디렉터도, 김 감독도, 구단도 아니었다. 결국 조규성은 잔류 쪽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https://naver.me/GwEbUeC8

언플 진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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