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 “대한민국에서 유서, 편지 이런건 제가 제일 잘쓰거든요” gif
74,241 283
2023.01.06 21:32
74,241 283
https://img.theqoo.net/xclZb
https://img.theqoo.net/WiAiA

“대한민국에서 유서,편지 이런건 제가 제일 잘쓰거든요”

오늘 공개한 더글로리 코멘터리에서 밝힌 말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유서,편지 txt 모음))

https://gfycat.com/FocusedPracticalIvorygull

<시크릿 가든> 김주원

미리 밝혀두지만 그쪽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보는
사회 지도층 김주원의 편지를 받는 유일한 소외된 이웃이야.
그러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

바람이 나뭇가지를 못살게 흔드는 오후다.
그쪽이 이 편지를 볼때도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이런 오후였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봤던걸 그쪽도 봤으면 좋겠어

내가 서 있던 창가에 니가 서있고, 내가 누웠던 침대에 니가 눕고,
내가 보던 책을 니가 본다면 그렇게라도 함께할수 있다면
그정도면 우리 함께 있는걸로 치자
그정도면 다른 연인들처럼 행복한거라고 치자

어떤 놈도 사랑하지 말고 평생 나만 생각하면서 혼자 살아.
최우영이랑도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고, 그거 근친이야.

내 생에 가장 이기적인 선택이 되겠지만
사회지도층의 선택이니까 존중해줘.
언제나 멋졌던 길라임 앞으로도 꼭 멋져야돼
네가 아주 많이 보고 싶을거야.
사랑해 사랑한다.

https://gfycat.com/TestyYellowishGourami

<태양의 후예> 유시진

작전 나가기 전에 우리는 유서를 씁니다.
결코 이 편지가 강선생에게 전해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여 만에 하나, 지금 강선생이 이 유서를 읽고 있다면
난 약속을 못 지켰습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약속, 다치지 않겠다는 약속,
죽지 않겠다는 약속,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난 하나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강선생이 있는 곳은 언제나 환했습니다.
그런 당신을 만났고, 그런 당신을 사랑했고,
그런 당신과 이렇게 헤어져서 정말 미안합니다.

염치없지만 너무 오래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딴 놈이랑 살거면 잘 살지 말라고 했던 말, 취소합니다.
누구보다 환하게 잘 살아야해요.

그리고 나를 너무 오래 기억하진 말아요.
부탁입니다.

https://gfycat.com/GreatPoorBordercollie

<태양의후예> 서대영

내 작전은 늘 도망이었다.

누구보다 용감한 네가
누구보다 못난 나를
참 많이도 사랑해줘서 고맙고 미안했다.

만약, 네가 이 유서를 읽고 있다면
못난 나는 이렇게 너에게 끝까지 아픔이다.

용서하지 마라.
그리고 내가 널 생각했던 시간만큼 행복하길 바란다.

뜨겁게 사랑한다 윤명주.
살아도 죽어도 그건 변하지 않을 거다.


https://gfycat.com/RaggedLonelyHerculesbeetle

<도깨비> 김신

널 만난 내 생은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어볼게.

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


https://gfycat.com/FlakyMagnificentKodiakbear

<도깨비> 왕여

내 백성들도 내 신하들도 내 여인도
나조차도 나를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구나

끝끝내 나는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였다.

탕약을 더 가져오라. 무엇이 들었는 줄 안다.
한 번에 끝내자꾸나. 탕약을 더 가져오라.

어명이다.


https://gfycat.com/AppropriateVibrantElkhound

<미스터 션샤인> 최유진

울지 마시오.

이건 나의 히스토리이자
나의 러브스토리요.

그래서 가는 거요.
당신의 승리를 빌며

그대는 나아가시오.
난 한걸음 물러나니


https://gfycat.com/LazyFairBrownbear

<미스터션샤인> 구동매

역시 이놈은 안 될 놈입니다.

아주 잊으셨길 바랐다가도
또 그리 아프셨다니

그렇게라도 제가
애기씨 생의 한순간만이라도 가졌다면

이놈은 그걸로 된 거 같거든요.


https://gfycat.com/WeeCreepyFlycatcher

<미스터션샤인> 김희성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들이구려

내 원체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웃음, 농담, 그런 것들

그런 이유로 그이들과 한패로 묶인다면 영광이오.


https://gfycat.com/BouncyLeanKinglet

<미스터션샤인> 이양화

다른 사내를 기다렸지

호텔 뒷마당에서
길에서 전차에서 그 사내의 방에서,
살아오라고 꼭 살아오라고
고애신을 사랑해서 미친
사랑에 미친
사랑해서 미친
그런 사내를 기다렸지

이 길, 눈 오면 예쁘겠다
눈 오면 나 보러와
나 기다린다?
그 한참을 넌 더 살라고
빨리 오지말고
거기서 나,너 기다린다.

https://gfycat.com/LikelyPointlessArcticwolf

<더 글로리> 문동은

내 소원이 뭐였는지 아니?
나도 언젠가는 너의 이름을 잊고,
너의 얼굴을 잊고,
어디선가 널 다시 만났을때

“누구였더라?”

제발 너를 기억 조차 못하길.

생각해보면 너무 끔찍하지 않니?
내 세상이 온통 너라는게
내 세상이 온통 너인 이유로
앞으로 네 딸이 살아갈 세상은
온통 나겠지

그 끔찍한 원망은 내가 감당할게
복수의 대가로

그리운 연진에게 내 모든 삶을 담아.


-------------------
(더글로리는 내레이션 모두 편지형식인데
인상 깊었던 구절 중 하나!)
목록 스크랩 (94)
댓글 2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더쿠⭐️] 사주, 신점 그리고 무당까지! 샤머니즘이 궁금한 덬들을 모십니다. <샤먼 : 귀신전> 비공개 시사 이벤트! 202 07.02 20,4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27,8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687,7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97,86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44,4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3,4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97,4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56,1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19,2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88,2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095 이슈 페미니스트가 무섭습니까? 11:48 0
2447094 기사/뉴스 편의점 소비자 만족도 1위는 GS25…CU,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순 11:48 21
2447093 이슈 유퀴즈 인별에 올라온 삼둥이 꼬물이시절 영상 대박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11:46 331
2447092 이슈 황보라, 子 사진→이름 공개… "김용건·하정우 난리 났다" (조선의 사랑꾼) [전일야화] 5 11:43 1,339
2447091 이슈 실시간 유튜브 인급동 진입한 NCT 영상 8 11:43 551
2447090 유머 이정도 돼야 '호상'이라고 하는거임 16 11:41 2,119
2447089 이슈 [📷] 김혜윤 공식 팬클럽 MEMBERSHIP KIT PREVIEW🎁 10 11:39 682
2447088 유머 오늘도 평화로운 판다월드 바오패밀리 10 11:39 967
2447087 유머 펭수 생떼를 대하는 담당PD 스킬 28 11:38 1,432
2447086 기사/뉴스 이홍기부터 에이핑크까지…'필드마블', 골프 마니아 총출동 11:38 321
2447085 이슈 용두용미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2개 6 11:38 1,142
2447084 기사/뉴스 "855명만 월급 더 달라"…삼성전자 노조의 황당한 총파업 12 11:37 927
2447083 기사/뉴스 [속보]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코치, 검찰 첫 소환조사 5 11:37 519
2447082 이슈 오늘 공개된 투바투 휴닝카이가 프로듀싱한 애니오프닝 재질의 청량 수록곡 2 11:36 176
2447081 기사/뉴스 김장훈, 뜻밖의 근황 “화장품 론칭…이제 음악으로 돈 못 벌어” 11:35 694
2447080 기사/뉴스 막내 ‘승진 축하’ 회식이 비극으로…‘승진 떡’은 다음 날 배달됐다 10 11:35 1,376
2447079 기사/뉴스 "서로 사과해, 가해자 될 수 있어" 말린 교사…경찰이 아동학대로 본 이유 7 11:35 666
2447078 이슈 교사들이 보호자 문해력 운운하다니.jpg 32 11:35 1,957
2447077 기사/뉴스 응급실서 만취 난동 부린 강원경찰청 여경, 승진 대상자 포함 '논란' 11:34 189
2447076 기사/뉴스 전소미, ‘아이랜드2’ 파이널 생방송 MC 출격...성한빈과 호흡 11:34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