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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따뜻한 글 좋아하는 무묭이가 한 줄 한 줄 소중히 모은 문장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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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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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되게 소중한 문장들인데, 더쿠들이니까 보여주는거야😘



신선한 공기, 빛나는 태양,
맑은 물, 그리고
친구들의 사랑
이것만 있거든 낙담하지 마라.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너무 아픈 사람은 정작 아프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건 어쩌면 덜 아파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지만 혼자만 아픈 건 아니라는 것을요. 모두가 같은 감정과 고통을 느끼며 이런 식으로 살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그래서 '힘들다'를 입에 달고 살지만 사실 그 말에는 좀 더 밝고 건강한 삶에 대한 애착이 묻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략)
건강하십시오. 아름다운 날들을 보내세요. 힘들면 당신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분명 거기에 누군가 있을 겁니다. 만약 없다 하면 시들어빠진 꽃이라도 있겠죠. 그걸 통해 위안을 받으십시오.

- 김동영, 「이런 나라서 미안합니다」, 『당신이라는 안정제』 중에서



겨울이 지독하게 추우면 여름이 오든 말든 상관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부정적인 것이 긍정적인 것을 압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냉혹한 날씨는 결국 끝나게 되어 있고, 화창한 아침이 찾아오면 바람이 바뀌면서 해빙기가 올 것이다.
그래서 늘 변하게 마련인 우리 마음과 날씨를 생각해 볼 때, 상황이 좋아질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중에서



나무처럼 자라도록 하십시오. 나무는 수액을 억지로 내지 않으며, 봄의 폭풍 속에서도 의연하게 서있습니다. 혹시 그 폭풍 끝에 여름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갖는 일도 없습니다. 여름은 오게 마련이며, 근심 걱정 없이 조용하고 침착하게 서있는 참을성 있는 사람들에게만 여름은 찾아옵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그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별은 어둠 속에서 조용히
자기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의 눈에나 모습을 드러낸다

- 정희성, 「희망」



바람이 매서우면 매서울수록 우리는 우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겨울다운 겨울에 우리는 우리다운 우리가 된다.

- 김연수, 『지지 않는다는 말』 중에서



"제제, 무엇보다도 넌 삶이 아름답다는 걸 배워야 해. 그리고 우리가 지금 가슴속에 달구고 있는 태양이, 하나님께서 이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더 풍요롭게 하려고 우리에게 내려주신 것임을 깨달아야 해." 

- J.M 바스콘셀로스, 『햇빛사냥』 중에서



상처를 입으면 널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가거라.
널 비난하지도, 섣불리 충고하지도 않는, 네 아픔을 함께해줄 사람 곁으로.
그런 사람 곁에 있으면 네가 오늘 가진 것들을 더 많이 누리게 될 것이다.

- 대니얼 고틀립, 『샘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네게 닥치는 모든 일들을 좌지우지할 수는 없어도, 그로 인해 약해지지 않겠다고 결심할 수는 있단다. 누군가의 구름 위로 떠오르는 무지개가 되렴. 불평은 하지 말아라.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야.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면 네 생각을 바꾸거라. 그러면 새로운 해답이 떠오를거야.

- 마야 안젤루, 『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넌 네가 누구인지 아니?
넌 하나의 경이로움이야. 넌 독특한 아이란다.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너와 똑같이 생긴 아이는 없어.
네 몸을 한번 살펴봐.
너의 다리와 팔, 귀여운 손가락들이 움직이는 모양 하나 하나가 모두 경이롭단다.
넌 셰익스피어, 미켈란젤로, 베토벤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넌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너는 정말 경이로움, 그 자체란다.

- 파블로 피카소 


Do you know what you are?
You are a marvel. You are unique.
In all the years that have passed, there has never been another child like you.
Your legs, your arms, your clever fingers, the way you move.
You may become a Shakespeare, a Michelangelo, a Beethoven.
You have the capacity for anything.
Yes, you are a marvel.
 
- Pablo Pica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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