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허쉬필드'라는 폴란드 사람이 있었음.
어렸을때 조각에 재능이 많았던 허쉬필드. 하지만 허쉬필드는 그 재능을 펼치진 못했음.

열여덟살이 되던 해, 유대인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자 미국으로 넘어간 허쉬필드는 정착하기 위해 공장에서 열심히 일해야 했기 때문임.
그래도 허쉬필드는 열심히 일해서 어른이 된 이후에는 자기만의 사업체도 성공적으로 운영함 (슬리퍼랑 여성 코트 및 수트를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했음)
세월은 흘러 어느덧 65세가 되었고, 허쉬필드는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고 은퇴하기로 결심함.
은퇴한 허쉬필드는 어릴 적 꿈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함.
그림을 열심히 그림.

당시엔 정규 미술 교육을 안받고 그림을 그린 사람들을 비하해서 '일요일의 화가들'이라고 하고 좀 무시했음. 인정도 안해주고...
모리스 허쉬필드도 혼자서 그림을 그리니까 객관적인 실력을 알 수가 없었고.. 자신감이 떨어졌었음..
모리스 허쉬필드: ...내가 그림을 잘 그리고 있는게 맞나?
그래서 당시 브루클린 박물관 큐레이터에게 그림을 가져가 보여주었음.

모리스 허쉬필드: ㅎㅎ 이거 내가 그린 그림인데.... 객관적인 실력이 궁금해서..

존 I. H. 바우어 : 오, 어르신. 그림 좋은데요? 작품이 완성되면 꼭 사진을 찍어서 보관해두세요~
그리고 ㅇㅇ (미술 거래상)도 어르신 그림 좋아할 것 같아요 ㅎㅎ 멋있어요

모리스 허쉬필드: ㅎㅎ.. 고마우이...젊은이..
브루클린 박물관의 큐레이터였던 존 I.H.바우어는 모리스 허쉬필드에게 용기를 북돋아줌.
(당시 존 바우어는 나이가 30살도 안됐었음. 병아리 큐레이터의 조언에 힘을 얻은 모리스 할아버지..)
모리스 허쉬필드는 큐레이터의 조언에 자신감을 얻고 그림을 계속 그림.
그리고 2년 뒤

시드니 재니스라는 미술상이 모리스 허쉬필드 작품에 관심을 보임.
(시드니 재니스는 앙리 루소 작품과 같은 초현실주의 작품을 수집하던 사람인데 그가 좋아하던 화풍이 모리스 할아버지 그림 화풍이랑 맞았음)
그리고 시드니 재니스의 추천으로 <현대 무명 미국 화가 전시회>에 모리스의 작품이 소개됨.

<앙고라 고양이>

<해변의 소녀>
이 두 작품이 무명 작가전에 소개가 된 이후로, 전시회를 봤던 다른 화가들 (뒤샹, 몬드리안 등..)도 모리스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기 시작함.
그러면서 유명해진 모리스 허쉬필드!

'클레멘트 그린버그'라고 하는 왕유명한 예술평론가가 '모리스 허쉬필드'를 미국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1943년엔 뉴욕 모마(MoMA)에서 최초로 회고전을 열게 된 '(교육을 받지 않고 혼자 그림을 공부하고 그린) 화가 (Self-taught artist)'가 됨.

모리스 허쉬필드가 화가로서 산 시간은 단 9년밖에 되지 않지만,

화가로서 큰 업적을 남김.
만약에 모리스 허쉬필드가 '나이도 들었고..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 라고 생각하고 도전하지 않았다면 위와 같은 성과는 없었을거임.
아래는 모리스 허쉬필드의 그림들임








그래서 결론은 새해에, 나이가 몇이든 늦었다는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었던 것 도전해보라는거..
세상에 늦은건 없다고 생각..
만약에 늦었다고 뭐라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모리스 허쉬필드의 고양이가 가만두지 않을것임...
그럼 이만..
참고: 진병관, 『위로의 미술관』, 빅피시,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