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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god 재결합 과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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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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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집을 끝으로 핵심 멤버였던 윤계상이 탈퇴하고

4인 멤버로 6집과 7집을 발표했던 god

그 시간 동안 god의 팬들 뿐만 아니라 멤버들간에도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 이미 마음에 굳어진 상태.

김태우가 중간다리 역할로 많은 노력을 했지만 윤계상은 본인이 있는 자리에서 인정받기 전까지는 다시 god로 돌아갈 수 없다고

수차례 거절해 5인 god 재결합이 계속 무산됐다


윤계상이 진행했던 원테이블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게스트로 god 4명의 멤버들이 확정됐다.

이는 김태우의 끝없는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형 언제 밥한번 먹어", "밥 한번 먹자" 수 차례 이야기 했던걸로 윤계상은 4명의 멤버에게 밥 한끼 차려주고 싶었던 것.


여기서 멤버들은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오해들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윤계상은 영화배우를 하기 위해 god를 탈퇴했다는 오해를 팬들, 또 멤버들도 가지고 있었지만

윤계상은 그러면서 까지 배우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다 관두고 싶었을 때 우연치 않게 배우라는 재미를 알았을 뿐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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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호영이 개인적인 문제로 힘들어 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그 날 god 멤버들이 모두 달려왔고

손호영은 눈을 뜨자마자 god 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사실상 god 재결합의 키는 윤계상이 쥐고 있다고 해도 무방했고.


"형 god 하자, 나 하고 싶어"

"그래 하자, 못 할 이유가 뭐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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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윤계상이 손호영에게 쓴 편지


"형은 널 참 많이 사랑했다. 그래서 너한테 다시 다가가기가 너무 힘들었어

그 때 우리가 헤어졌을 때 나는 너만큼은 알아주길 기대했던 것 같아.

너도 그랬었던 것 같고, 그래서 우리가 더 마음이 아팠나 보다

너한테 힘든 일이 있었을 때, 너한테 많이 화가 났어

몇 년 만에 널 찾아가서 많은 얘기를 해주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더라.

내가 형으로서 너한테 그동안 아무것도 해준 게 없더라고.

솔직히 너에 대한 미안함이 나한테 화가 났던게 아닌가 싶다.

그날 멤버들하고 너 찾아갔을 때 기억나? 

네가 날 보자마자 처음으로 했던 말이, 

'형 나 많이 생각해봤는데 그냥 우리 예전으로 돌아가면 안 될까? 그냥 지오디가 하고 싶다. 하자' 이 말이었어

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더라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 너무 뭐라고 해야 할까 

마음이 아프고 그냥 내가 다 미안해하고 모든 이유가 필요 없어지고 사라진 느낌이었어

그래서 그냥 그래 하자 라고 말했지

사랑하는 호영아 고마워, 다시 형으로 받아주고 나에게 지오디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줘서

넌 언제나 결정타를 날리는구나

몸만 무서운게 아니라 마음도 무섭다 야!

너의 진실된 마음이 무섭고 좋다 호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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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god 5명의 재결합 소식이 들렸고, 컴백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디지털 싱글로 내놓은 '미운오리새끼' 수익은 모두 세월호와 관련되어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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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당일 멜론 지붕킥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엠넷에서는 역대 최다 동시청취 (약 4200명)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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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 없었던 6집 타이틀곡 보통날은

8집에서 10년만에 5명 버전으로 수록되었고 5명 버전의 보통날에는 Original Ver. 이라 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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