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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저의 사수는 굉장히 내향적인 성격으로 저보다 6살 더 많으시고 6개월 먼저 입사하셨습니다.

반면 저는 이사람 저사람 어울리기를 좋아합니다.

저희 팀 자체가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에 다들 5~6살 많으시고.. 또 저랑 사수빼고 전부 남자분이셔서 타부서의 여자인 또래들과 자연스레 가까워졌습니다.

타부서 친구들이 저희팀을 찾아왔을때 얼른 자리 옮겨서 수다떨고 저녁에는 소소한 모임도 가졌습니다. 각종 행사에서는 저는 타부서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분위기가 다들 팀끼리 안다녔어요.)

그러던중 타부서 언니가 저희팀에 대리님한테 관심을 보여 제가 타부서친구들+대리님+대리님 후임+막내 이렇게 놀았습니다.(저희 팀 통 7명이고 세 분에게만 조용히 물어봤는데 막내가 인스타에 태그를 걸어 사진을 올렸습니다..ㅜ)

그 후에 팀장님께서 저를 불러 왜 ㅇ과장을 왕따 시키냐 그런 행동이 안좋아보인다 는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어느부분에서 그렇게 느꼈냐고 물어봤는데 다른 부서 사람들이 왔으면 인사는 시켜주고 다리도 놓아줘야하고 커피도 같이 마시러가자 놀자 이런건 아랫사람이 먼저 하는거라고 행사에서도 혼자다니는걸 뻔히 보고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리면 되냐고 왜 회식도 ㅇ과장 빼고 하냐고 하시는데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사회생활 5년차인데 이런게 처음이라 글 남겨요.

저보다 먼저 온 사수를 제가 챙겨야하나요?

이 행동이 왕따시키는 건가요?

팀장이 챙기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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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댓글들 다 읽어봤고 다시 한번 제 모습을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저희 팀에 인사시키지 않은건 이미 기존에 있었던 직원들이고 서로 얼굴을 다 아는데 왜... 제가 인사를.. 시켜야하는 상황인지... 납득이 안가네요ㅜ 그 누구에게도 인사시키지 않았어요...

내성적인거 어떻게 아냐는데 저희 팀 사람들과 대화를 잘 안합니다. 그나마 대리님 한분과는 친하게 지내시는데... 저한테도 딱히 먼저 대화를 트지 않으십니다... 교류가 없으세요.. 저도 처음에는 친해지려고 안해본건 아니였어여;

마지막으로 저희팀만 여자가 두명인거지 제가 친해게 지내는 또래들(6~7명) 말고도 다른 여성분들 많습니다; 뒷담깐적 없고요....

이게 왕따시키는걸로 보일 수 있다니... 내일부터는 신경 좀 써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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