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제가 잘못했나요?
80,422 1110
2022.11.23 13:50
80,422 1110
https://img.theqoo.net/vcjFB

지난 21일 블라인드 결혼생활 게시판에는 ‘어제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했는데 제가 잘못한 거예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라왔다.

글쓴이는 “선배가 ‘5만원 한 거 맞아? 내가 너한테 서운하게 한거 있어?’ 이러신다. 바쁜데 시간 내서 가줬더니 꼴랑 한다는 소리가”라며 “참고로 저는 결혼할 때 (선배를) 부를 생각 없고 작은 회사라 참석 안 하기 무리라 갔다”고 적었다.

(중략)

이 글에는 최근 축의금 받는 일을 해봐서 요즘 ‘시세’를 알고 있다는 댓글이 여럿 보였다. “5만원은 한두명뿐이었다. 기본 10만원이다”, “얼마 전에 축의금 정리하는 일 했는데 5만원 낸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10만원도 애매한지 15만원 하는 경우도 많더라” 등 댓글이 있었다.

글쓴이가 선배 결혼식의 밥값이 얼마인지 말하자 논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글쓴이는 “선배가 ‘5만원 한 거 맞아? 밥값이 8만 8000원인데’라고 했다”면서 밥값이 얼마인지 사전에 몰랐지만 “미리 알았더라도 5만원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식대를 고려했을 때 ‘결혼식 밥 먹으면 10만원, 안 가면 5만원’이 ‘국룰’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회사 사람은 5만원이 국룰 아닌가”, “누가 식대 8만 8000원 하는 데서 결혼하라고 등 떠밀었나”, “나 결혼 때 밥값 7만원이었는데 우리 부서 신입이 5만원 내고 와준 거 기분 나쁘지 않았다. 와준 것도 수고스러운 거잖아” 등 의견이 맞섰다.

“요즘 같은 시대에 5만원 내는 글쓴이도 현실감각 떨어지고, 서운하다는 선배도 쪼잔하다”는 양비론도 나왔다.

축의금이 식대 이상은 돼야 한다는 사람들은 “요즘 결혼식 참석해서 밥 먹으면서 5만원 내기 미안하지 않나”, “밥값이 8만 8000원인 거 알아도 5만원 낼 거라는 건 무슨 염치냐”, “난 친하다 생각한 회사 사람 2명만 불렀는데 밥값 8만원인데 5만원 내더라. 고마운 생각 안 들던데”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에 반해 식대가 축의금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사람들은 “초대한 손님 밥 한끼 대접도 못할 정도면 거기서 식을 올리지 말아야지”, “주말에 시간 내서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지. 축의금 모아서 집 살 건가”, “차라리 사전에 ‘와서 밥 먹을 거면 10만원 내라’고 했으면 안 가고 주말 잘 보냈을 텐데” 등 의견을 달았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미뤘던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늘어난 가운데 치솟은 물가에 결혼식 식대 또한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들의 경우 하객 식대가 지난해 대비 30~40%가량 인상돼 10만원 중후반대까지 올랐고, 호텔이 아닌 웨딩홀의 경우에도 서울 강남 지역의 경우 5만원 이하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Gt98A87g
목록 스크랩 (0)
댓글 11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404 06.28 36,2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64,00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42,6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92,1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51,1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7,7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1,8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40,9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4,3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6,8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819 유머 이케아에서 서랍장 산 사람 2 12:29 577
2446818 기사/뉴스 6월 모평 영어 1등급 ‘1.47%’ 불과…‘불영어’ 논란에 “난이도 조절할 것” 12:28 59
2446817 이슈 오늘 평상 뒤로 떨어진 푸바오 4 12:28 383
2446816 이슈 색기가 넘치는 직장 12:28 264
2446815 기사/뉴스 손웅정 감독님, 이제 그런 교육은 안 됩니다 12:27 294
2446814 정보 k3, 모하비 단종 피셜뜸 7 12:25 1,261
2446813 팁/유용/추천 엑소 숨은 명곡 7 12:22 360
2446812 이슈 언론에서도 자기편 들어주지 않아 혼돈의 카오스가 되어버린 남초 25 12:22 1,985
2446811 기사/뉴스 [단독] '동탄 화장실 사건' 여성 신고자, 1일 무고혐의 피의자 입건 4 12:22 990
2446810 이슈 베이비몬스터 컴백 <Forever>에서 제일 옛스럽다고(?) 말 나오는 파트...twt 21 12:20 956
2446809 기사/뉴스 매일유업 ‘허쉬 초콜릿드링크 딸기·바나나’ 2종 출시 4 12:20 553
2446808 이슈 영화 <원더랜드> 넷플릭스 들어올 예정 9 12:19 837
2446807 유머 어느 군부대의 독특(?)한 담배 판매 방식.jpg 9 12:18 1,310
2446806 유머 심상치 않은 타코집 사장님 프로필 24 12:12 2,569
2446805 유머 @@: “언니들은 제가 단도리시키겟습니다 ..” 22 12:11 3,081
2446804 기사/뉴스 [초점]진퇴양난 속 오락가락…KBS 주말극 어쩌나 10 12:11 970
2446803 정보 전세사기 생존기) 그거 나라에서 해결해주는 거 아냐? 전세사기법 살펴보니 혜택 많던데? 8 12:11 935
2446802 기사/뉴스 [SC이슈] "BTS에서 뉴진스로 갈아탔다" JTBC,결국 자막 수정…사과는? 71 12:07 3,873
2446801 기사/뉴스 몬스타엑스 아이엠, 오늘부터 ‘키스 더 라디오’ 진행 7 12:05 890
2446800 이슈 지니뮤직 6월 월간 순위 Top.10 4 12:05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