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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템플스테이 다녀와서 템플스테이 왜 안 가? 를 외치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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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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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템플스테이 고를 때 비교적 가까우면서
자차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가능하며
☆절밥이 맛있는 곳☆으로 정했어


어디 갔냐면 용문사
근처 용문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이동
굽이굽이 도로를 따라 자연속으로 들어가는데
눈을 피톤치드로 샤워하는 느낌? 진짜 좋았어💚
도시 생활에 익숙한 사람은 여기서 백퍼 감동먹음(나)


버스에서 내려서 한 2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용문사가 보여
도착해서 직원분한테 방 배정 받고 쉬다가 오티 받음
원랜 오티 전에 구경도 하고 근처 박물관 다녀오려고 했는데
갔던 날 비가 와서 쌀쌀했는데 바닥 불때고 누우니까
잠이 솔솔 와서 꿀잠 자버림ㅋㅋㅋ


오티는 이런 저런 안내사항이랑
절에 있는 천연기념물이랑 보물 소개 해주셨어
오티 끝나고 바로 저녁 먹으러 갔는데
절밥 맛있다더니 진심 존맛탱이었다ㅠㅠ
사진 찍고 싶었는데 셔터소리 내기 민망해서 못 찍었어..


저녁 먹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템플스테이니까 저녁예불 경험ㄱㄱ
무교라 아는 것도 없고 그냥 스님 하시는 거 얼레벌레 따라함ㅋㅋ
https://img.theqoo.net/SeKkG
https://img.theqoo.net/MGTBk
https://img.theqoo.net/ffxZZ


낮에 자서 잠이 안 오길래 뒤척이다 들춰본 명상집에서
팩폭과 위로를... 좋은 구절이 많았다ㅎㅎ
https://img.theqoo.net/ekKQP
https://img.theqoo.net/zexzI
https://img.theqoo.net/YqKuz


그렇게 또 뜨신 바닥에 몸 지지며 숙면을 취하고
새벽 5시에 일출 보려고 일어났어
알람소리에 놀라 벌렁거리는 가슴 부여잡고
현대인의 나약한 허벅지로 헥헥대며 산을 오름
비에 젖은 흙과 나무 냄새, 촉촉한 새벽공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일출은 못 봤어
https://img.theqoo.net/BzAiN
https://img.theqoo.net/wpTnm
https://img.theqoo.net/jOMns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로 씻고 밥 먹기
이 절 밥 진짜 잘하네 접시 싹 비우고
어제 못한 절 구경 좀 하다가 들어와서
그대로 퇴실까지 딥슬립....
솔직히 먹고 자고 한 게 다이지만
너무 만족스러워서 주변 사람들한테 꼭 추천함ㅋㅋ
https://img.theqoo.net/mXPxc
https://img.theqoo.net/hjLQz
https://img.theqoo.net/PsRvY


(+) 점심까지 먹고 갈 수 있음!!!
근데 나는 양평까지 왔으니까 양평시장 가서 밥 먹었어
용문사에는 고양이도 여러마리 사는데
비도 왔었고 자느라 친해지질 못해서..
다른 참가자들이 고양이랑 노는 것만 멀리서 구경함ㅠㅠ
아 그리고 소원 적어서 은행나무 앞에 거는 것도 했다

내가 템플스테이 가게 된 결정적 계기인
더쿠 핫게글을 마지막으로 이만 줄이겠음
다들 츄라이~ 츄라이~

-템플스테이에 대해 알아보면서 깨진 편견들)
https://theqoo.net/1676894340
-후기방에서 댓글 55개달린 템플스테이 후기
https://theqoo.net/187652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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