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강스포) <헌트> 관객들이 의아해 하는 부분들 정리
31,828 66
2022.08.14 17:30
31,828 66
영화 결말과 관련된 매우 강한 스포일러를 포함하니 주의

❌<헌트>는 스포일러 당하면 매우 치명적인 영화❌






https://img.theqoo.net/vOlEF







시작







https://img.theqoo.net/KAEVi

1️⃣ 박평호(이정재)는 왜 막판에 북한 간첩(=워싱턴 장면에 나온 기자)을 쏘고 대통령 암살을 저지했는가



-> 충성도 테스트 장면에서 나왔듯 박평호(=동림)는 전쟁을 통한 무력 적화통일이 아닌, 남한에 사회적 혼란을 야기해서 점진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루려는 온건파. 당의 본래 방향성도 동림의 뜻과 일치했음. (이른바 폭풍 1호)

하지만 대남 작전의 총 지휘부가 인민무력부(한국으로 치면 국방부)로 넘어가면서 전쟁을 통한 적화통일이 당의 명령이 됐고

방콕에서 대통령 암살 -> 암살 성공을 신호로 남한 전면 침공이라는 작전(이른바 불꽃 1호)으로 계획이 수정됨.

박평호는 마지막까지 갈등하다가 기자로 위장했던 북한 간첩의 말을 듣고 전쟁으로 쑥대밭이 될 한반도를 떠올려서 암살 저지를 시작. (대통령이 암살되면 북한의 남침이 개시되니까)







https://img.theqoo.net/JtbjM


2️⃣ 목성사는 뭐하는 회사? 워싱턴에서의 암살을 사주한 것은 누구?



-> 목성사는 김정도(정우성)와 그를 위시한 국내의 쿠데타 세력의 자금 조달용 회사. 워싱턴 암살 미수 장면에서 김정도에게 죽음을 맞는 암살자가 자신들은 그냥 고용된 것뿐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들을 고용하고 암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각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만든 군납 관련 업체가 목성사.

워싱턴에서의 암살을 주도한 것은 북한이 아닌 김정도의 세력.
박평호(이정재)가 인질로 잡혀있었을때 김정도(정우성)가 무리해서라도 총을쏜 이유.






https://img.theqoo.net/kNiKI

3️⃣ 박평호는 조유정(고윤정)이 조총련계 스파이임을 애초에 알고 있었나?



-> 이미 어느정도 눈치는 채고 있었음. 마지막 과거 회상 장면에서 같은 조총련계 스파이였던 조원식(이성민)이 죽어가면서 박평호에게 "나는 사실 북한에서 너를 감시하려고 붙인 스파이다", "내가 죽으면 북한에서 또 다른 감시자가 붙을 거다" 이야기 하는데 이게 조유정.

실제로 방주경(전혜진)이 동림을 파악하는 장면에서 조유정을 일본 내각조사실에 조사 의뢰했다고 했을 때 박평호의 표정이 심하게 흔들리는 장면이 나옴.

또 중간에 장철성(허성태)가 조유정을 모지게 고문하면서 이야기 헀던 내용(북한에서 전문적인 공작원 교육을 받았다 등등)은 대부분 사실이었다는 게 확인됨







https://img.theqoo.net/LawjP


4️⃣ 마지막 총성은 무엇?



-> 조유정이 박평호의 "유정아 넌 다르게 살수 있어"라는 말을 듣고 함께 왔던 북한 스파이들을 쏴서 죽여버린 것.

이건 열린 결말 아니냐는 얘기가 많았는데 감독이 조유정이 결단을 내려 다른 스파이를 죽인 게 맞다고 못 박았음.
영화상에서도 화면엔 잘 안 보이지만 조유정과 함께 온 북한 스파이가 총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화면 왼쪽에 살짝 잡힘.

이정재 감독은 GV에서 아마도 조유정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방향으로 결말을 썼다고 밝힘.





영화를 감상하고 보면 좋은 인터뷰 영상

https://m.youtu.be/mF6xumJOVss
목록 스크랩 (0)
댓글 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402 01.10 10,7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7,2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5,5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41,3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4,2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3,4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51,1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2,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3,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128 기사/뉴스 권성동, 비상계엄 한 달여 만에 첫 사과‥"큰 혼란과 충격 드려 죄송" 10:26 10
2602127 유머 [핑계고] 이준혁은 '밀키 바닐라 엔젤' 입니다 ㅋㅋㅋㅋ 3 10:25 410
2602126 기사/뉴스 설리번 "韓 계엄, 잘못됐다‥헌법 따른 조기해결이 美 안보이익" 10:24 175
2602125 이슈 [단독] 장원영, 유재석 이어 김성주·안정환 만난다…'냉장고를 부탁해' 전격 출연 (종합) 5 10:23 215
2602124 기사/뉴스 독감 앞으로 1~2주가 정점 예상.gisa 3 10:23 588
2602123 유머 송혜교 너 연기한걸 누가 몰라 2 10:22 657
2602122 이슈 실시간 조회수 백만 넘은 송혜교 브이로그 1 10:22 547
2602121 이슈 드디어 공개된 SMTOWN 타임캡슐 앨범 실물 34 10:18 1,709
2602120 이슈 요즘 2030대가 특별히 개념없는게 아니라 22 10:15 2,901
2602119 기사/뉴스 천공 "국회는 X판, 해산하라" 주장…누리꾼 "지가 뭔데" 황당 30 10:13 1,091
2602118 이슈 LIM KIM (김예림) X Kim Chang-Wan (김창완) - '초야' M/V 2 10:11 266
2602117 이슈 별들에게 물어봐 ost 라인업 8 10:11 890
2602116 이슈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었던것 6 10:09 1,014
2602115 이슈 [속보] 김성훈 경호처 차장, 경찰 3차 소환 요구에도 '출석 불응' 78 10:07 3,415
2602114 이슈 나혼산) 반려돌..? 하다가 점점 돌며들었던 조아람편 11 10:06 3,076
2602113 이슈 써클차트 2024년 연간 음반차트 TOP100 내 SM 가수 앨범 5 10:04 616
2602112 이슈 르세라핌 아일릿 광고 무산된게 모두 민희진 탓이라는 쏘스뮤직 빌리프랩 112 10:03 4,062
2602111 유머 집사를 학대하는 앵무새 6 10:03 1,347
2602110 유머 [핑계고] 끼리끼리는 핑계고 (게스트: 한지민 이준혁 조세호) 11 10:02 1,052
2602109 이슈 아무런 홍보도 없이 어제 깜짝 음원 발표한 송혜교🎶 5 10:02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