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강스포) <헌트> 관객들이 의아해 하는 부분들 정리
31,687 66
2022.08.14 17:30
31,687 66
영화 결말과 관련된 매우 강한 스포일러를 포함하니 주의

❌<헌트>는 스포일러 당하면 매우 치명적인 영화❌






https://img.theqoo.net/vOlEF







시작







https://img.theqoo.net/KAEVi

1️⃣ 박평호(이정재)는 왜 막판에 북한 간첩(=워싱턴 장면에 나온 기자)을 쏘고 대통령 암살을 저지했는가



-> 충성도 테스트 장면에서 나왔듯 박평호(=동림)는 전쟁을 통한 무력 적화통일이 아닌, 남한에 사회적 혼란을 야기해서 점진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루려는 온건파. 당의 본래 방향성도 동림의 뜻과 일치했음. (이른바 폭풍 1호)

하지만 대남 작전의 총 지휘부가 인민무력부(한국으로 치면 국방부)로 넘어가면서 전쟁을 통한 적화통일이 당의 명령이 됐고

방콕에서 대통령 암살 -> 암살 성공을 신호로 남한 전면 침공이라는 작전(이른바 불꽃 1호)으로 계획이 수정됨.

박평호는 마지막까지 갈등하다가 기자로 위장했던 북한 간첩의 말을 듣고 전쟁으로 쑥대밭이 될 한반도를 떠올려서 암살 저지를 시작. (대통령이 암살되면 북한의 남침이 개시되니까)







https://img.theqoo.net/JtbjM


2️⃣ 목성사는 뭐하는 회사? 워싱턴에서의 암살을 사주한 것은 누구?



-> 목성사는 김정도(정우성)와 그를 위시한 국내의 쿠데타 세력의 자금 조달용 회사. 워싱턴 암살 미수 장면에서 김정도에게 죽음을 맞는 암살자가 자신들은 그냥 고용된 것뿐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들을 고용하고 암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각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만든 군납 관련 업체가 목성사.

워싱턴에서의 암살을 주도한 것은 북한이 아닌 김정도의 세력.
박평호(이정재)가 인질로 잡혀있었을때 김정도(정우성)가 무리해서라도 총을쏜 이유.






https://img.theqoo.net/kNiKI

3️⃣ 박평호는 조유정(고윤정)이 조총련계 스파이임을 애초에 알고 있었나?



-> 이미 어느정도 눈치는 채고 있었음. 마지막 과거 회상 장면에서 같은 조총련계 스파이였던 조원식(이성민)이 죽어가면서 박평호에게 "나는 사실 북한에서 너를 감시하려고 붙인 스파이다", "내가 죽으면 북한에서 또 다른 감시자가 붙을 거다" 이야기 하는데 이게 조유정.

실제로 방주경(전혜진)이 동림을 파악하는 장면에서 조유정을 일본 내각조사실에 조사 의뢰했다고 했을 때 박평호의 표정이 심하게 흔들리는 장면이 나옴.

또 중간에 장철성(허성태)가 조유정을 모지게 고문하면서 이야기 헀던 내용(북한에서 전문적인 공작원 교육을 받았다 등등)은 대부분 사실이었다는 게 확인됨







https://img.theqoo.net/LawjP


4️⃣ 마지막 총성은 무엇?



-> 조유정이 박평호의 "유정아 넌 다르게 살수 있어"라는 말을 듣고 함께 왔던 북한 스파이들을 쏴서 죽여버린 것.

이건 열린 결말 아니냐는 얘기가 많았는데 감독이 조유정이 결단을 내려 다른 스파이를 죽인 게 맞다고 못 박았음.
영화상에서도 화면엔 잘 안 보이지만 조유정과 함께 온 북한 스파이가 총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화면 왼쪽에 살짝 잡힘.

이정재 감독은 GV에서 아마도 조유정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방향으로 결말을 썼다고 밝힘.





영화를 감상하고 보면 좋은 인터뷰 영상

https://m.youtu.be/mF6xumJOVss
목록 스크랩 (0)
댓글 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드글로컬러 X 라인프렌즈 미니니💚] 1등 프라이머를 귀염뽀짝 한정판 에디션으로! <미니니 에디션> 체험 이벤트 530 08.17 22,36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79,7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25,59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83,2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92,9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00,5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42,9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07,2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41,9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58,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3,5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62,9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4277 기사/뉴스 대통령실 “일본, 수십차례 과거 사과…피로감이 많이 쌓여” 주장 3 17:04 153
2484276 기사/뉴스 폭염 언제 끝나나…양식장 어류 140만마리·가축 90만마리 폐사 17:03 52
2484275 이슈 아이브 장원영 인스타 업데이트 (긱시크원영) 7 17:03 248
2484274 이슈 사람이앞에서말을하고잇으면 집중을하던가 집중못하겠으면 조용히라도있어라 1 17:02 282
2484273 정보 [KBO] 삼성 라이온즈 공식 굿즈를 풀착장한 릴카 11 17:02 513
2484272 정보 한국 젊은 여성에게 일본의 공포 만화 「토미에」가 붐, 인기의 이유는....jpg 17 17:01 903
2484271 이슈 노출없이 실루엣만으로 몸매 좋은게 잘 보일때.jpg (주어 에이티즈 산) 4 17:00 708
2484270 유머 아빠한테 쭉빵 날리는 아기 3 16:59 397
2484269 유머 당도 설명에 지친 알바생 15 16:59 1,684
2484268 유머 기독교를 발명한 사람 2 16:57 681
2484267 정보 태극기 구기는 윤석열 120 16:55 6,478
2484266 기사/뉴스 [단독] "신체 노출 영상" 나는 신이다 PD 송치…유사 사건들은 무혐의 8 16:55 824
2484265 기사/뉴스 '김호중 방지법' 발의했더니…"낙선 운동할 것" 협박 폭격 7 16:53 517
2484264 이슈 아이돌상 배우 모음 11 16:53 959
2484263 이슈 평생 둘 중 하나만 먹어야한다면 어느쪽 먹을거임? 76 16:53 1,026
2484262 이슈 팀 이적한걸 깜빡한 F1 선수.gif 16 16:51 1,822
2484261 유머 엄마 침대 올라가는 루이바오 🐼 9 16:50 1,574
2484260 유머 개빡친 간짜장밥 후기 16 16:47 3,472
2484259 이슈 대혜자인 엔믹스 컴백 떡밥 핥기 3 16:47 637
2484258 이슈 캐스퍼 페이스리프트 더 뉴 캐스퍼 디자인 28 16:47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