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리즈 스포 다수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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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아나킨 스카이워커
타투인 행성에서 엄마와 함께 노예로 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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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사는 곳에 제다이 아저씨가 왔어
내가 예언 속 '선택받은 아이'일지 모른다면서, 제다이가 되어야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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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나는 노예에서 해방됐지만 엄마는 여전히 노예임...
언젠가 훌륭한 제다이가 되어서 꼭 엄마 만나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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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제다이들이 내 내면이 불안정하다고 날 반대했고
결국 제다이 아저씨가 우겨서 아카데미에 입학했어
제다이 아저씨는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고, 내게 아버지같은 존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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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제다이 아저씨가 악당이랑 싸우다 죽음...

내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반대하던 사람들이 날 쫓아내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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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제자인 오비완이라는 형한테 날 꼭 가르치라고 유언을 남겼대
그래서 난 그 형 제자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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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완 스승님 아래서 가르침을 받은 덕분에 꽤 훌륭한 실력을 갖추게 됐어
스승님과 나는 그동안 수많은 곳을 누비며 공화국의 평화를 수호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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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만났던 첫사랑
나부 행성 의원 파드메도 다시 만났어

파드메만이 날 웃게 하고
나의 불안한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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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다이 규율에 사랑은 어긋나는 감정이야
파드메도 공화국의 의원으로서, 제다이인 나와 사랑해선 안 된다고 했어

그렇게 우리는 마음을 접어야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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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부터 자꾸 어머니가 죽는 악몽을 꿔
결국 규율을 어기고 고향에 찾아갔지만 늦고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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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 규율을 어기고 어머니를 죽게 만든 종족을 몰살해버렸어
그동안 억눌러온 불안, 분노를 표출한건 처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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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처한 스승님을 구하러 갔다가 악당한테 팔 한쪽을 잃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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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고비에서 사랑을 확인한 나와 파드메는 비밀 결혼식을 올렸어

파드메는 절대 잃지 않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줄 거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아 정식 제다이 기사로 승급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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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공화국과 분리주의 세력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우리 제다이들은 공화국의 장군이 되어 전장을 누비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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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삐 전장을 누비던 어느날
그랜드 마스터 요다 스승님께 지시가 내려왔어
처음 보는 아소카라는 아이를 내 제자로 삼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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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려 했지만 아소카와 나는 의외로 잘 맞았고
아소카는 내 첫 제자이자 여동생같은 존재가 되었지



나의 영원한 사랑, 파드메
나의 스승님이자 형, 오비완
나의 제자이자 여동생, 아소카

세 사람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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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중 아소카가 누명을 쓰고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고
나는 온힘 다해 아소카의 무고함을 밝혀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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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과정에서 제다이 기사단에 실망한 아소카는
붙잡는 나를 뒤로하고 기사단을 탈퇴해버렸어
인생에서 가장 아끼는 사람중 한명이 내 곁을 떠나버린거야

제다이 평의회에 대한 불신이 조금씩 자리잡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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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공화국 수상이 악의 세력에 납치됨
수상님은 어릴 적부터 내게 잘해주신 따스한 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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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팔을 자른 악당에게 복수했어
죽일 필요까진 없었지만...
수상님이 죽이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죽이고 말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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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칭찬에 인색했던 스승님도 날 칭찬해주시고
수상님도 나를 영웅으로 추켜세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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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님의 추천 덕분에 최연소로 평의회 일원이 됐어
제다이 의회에서 발언권을 갖게 된 거야
더 빨리 되었더라면... 제자를 떠나보내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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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장에서 세운 수많은 업적과 실력이라면 당연히 제다이 마스터가 될 줄 알았지만
마스터 윈두는 나의 승급을 반대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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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나보고 수상님을 감시하라는 밀명까지 내리네
이놈의 제다이들..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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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 기사단과 의회에 불신이 쌓이기 시작했지만
어쨌든 난 수상을 감시했어
난 제다이고, 제다이 의회를 따라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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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파드메가 우리 아이를 임신했어
절대 이 행복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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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메가 죽는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어
심지어 그 꿈에서 파드메는 스승님인 오비완의 이름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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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마스터 요다님을 찾아가 상담받았지만 두려움을 떨쳐버리래
그래야 한다는 걸 나도 알아
하지만 나의 강력한 포스는 내게 미래를 보여주거든....


어떻게든 이 미래를 막아야 해
어느날 내 고민을 안다는 듯 수상이 이렇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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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은 제다이에게서 배울 수 없고
큰 힘을 얻기 위해서는 다크사이드의 힘도 다룰 줄 알아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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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악당 세력의 수장이 바로 수상이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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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마스터 윈두에게 수상이 악당임을 보고했어
함께 처치하자고 말했지만 윈두는 또 나를 배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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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아 고뇌하던 나는 결국 수상실로 향했어
윈두는 수상을 죽이려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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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메를 살릴 힘을 원했던 나는 결국 윈두의 양손을 잘랐고
수상이 엄청난 포스로 윈두를 죽여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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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후회의 감정이 들었지만 일은 이미 벌어지고 말았어
제국 황제가 된 수상은 나를 제자로 들이고 새 이름을 지어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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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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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명령 66'을 발동해
병사들의 머리 속 칩에 심어진, 제다이 사살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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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제다이와 전장에서 동고동락한 병사들이
순식간에 동료 제다이를 학살하는 참극이 벌어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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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것 따위 이제 상관 없어
내가 바로 그 군대의 총 지휘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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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제다이에 대한 분노가 가득해
제다이 기사단은 부패했어!
제다이는 은하계의 평화를 수호할 자격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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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알았는지 파드메가 날 찾아왔어
나에 대한 말을 들었다고, 사실이 아닐거라면서 같이 도망치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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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도망치지 않아도 돼! 내가 공화국에 평화를 가져왔어. 난 수상보다 훨씬 강해! 내가 그를 몰아낼 수도 있다고! 우리 둘이 은하계를 지배하는 거야. 우리들의 이상향을 건설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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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는 날 버렸어. 당신까지 날 버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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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파드메가 오비완을 데리고 왔고
순간 분노한 나는 포스를 이용해 파드메를 기절시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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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반대한다면 스승님도 이젠 제 적입니다."

스승님과 최후의 결투를 벌였지만
방심한 나머지 팔다리를 잘리고 온몸에 화상을 입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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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선택받은 자였어! 시스에 가담하는 게 아니라, 파멸시킬 자였단 말이다! 포스에 균형을 가져왔어야 했어, 어둠에 내던지는 게 아니라!"


하지만 그동안 제다이들은 선택받은 자라면서 내게 의무와 부담만 지웠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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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증오해!"
"넌 내 형제였다, 아나킨. 널 사랑했어."


스승마저 날 떠나버리고
황제가 날 데려가 치료하고 개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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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나간 팔다리를 기계로 대체하고
숨을 쉴 수 있는 헬멧을 쓰고
시시각각 분노와 어둠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고통받는 구조의 옷을


정신차린 내가 처음 떠올린 건 파드메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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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메는 어디 있죠? 무사합니까? 안전합니까?"
"네 분노로 인해, 네가 그녀를 죽인 것 같구나."
"안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말았어
이 모든 건 파드메를 살리기 위해서였는데
내가 파드메를 죽게만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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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게 남은 건 분노 뿐이야
특히 제다이에 대한 분노!
이건 모두 제다이 때문이야!

살아남은 제다이들과 제자들을 모두 찾아내 몰살하겠어!
포스를 가진 아이들도 모두 찾아내 죽여야 해
언젠가 제다이가 될지도 모르니까


한 행성에서 제자에게 선물했던 광선검을 발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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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자도 그때 죽어버렸구나..
내면 속 숨어있던 아나킨이 남몰래 슬퍼했지


십여년 세월이 흐른 뒤

생사를 모르던 스승님을 추적 끝에 대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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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아나킨. 전부 다..."


죽은 줄 알았던 제자가 반란군이 되어 내앞에 나타나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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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 이번엔 당신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


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아니야.
난 다스베이더야.
나약한 제다이가 아니라고.
날 그렇게 부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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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 스카이워커는 당신이 죽이지 않았어. 내가 죽였지."
"그렇다면 나의 친구는 정말로 죽어버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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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 스카이워커는 나약했다. 그래서 내가 부숴버렸지."
"그럼 내가 돌아가신 스승님을 위해 복수 하겠어."


승부는 나지 않았고
그날 이후 두 사람은 더이상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어


황제의 명령과 벌을 받아가며
그렇게 살아갔어
때로는 황제에 대한 분노를 원동력삼아
그렇게 살아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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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옛 스승이 갑자기 내 앞에 스스로 찾아왔어
반란군 수장 레아 공주와 루크라는 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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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말로 옛 스승을 죽일 기회라 생각했지만
스승은 사라지듯 죽어버렸고
루크라는 아이가 제국의 무기를 파괴해버렸지


루크를 조사하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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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 타투인에서
나의 의붓 형 손에 자란
루크 '스카이워커'


내 아들이 살아있던 거야!
나의 옛 스승이 내 아들을 지켜보고 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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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투인과 나부를 기억에서 지워버렸어
고통스러운 어린시절과 파드메의 기억이 떠오르니까
그런 타투인에 내 아들을 숨겨두다니
역시 내 스승님은 똑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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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황제가 내 아들을 제거하려해
차라리 아들을 제국 편으로 끌어들여 같이 은하계를 통치하자
그게 아들을 살릴 유일한 길이야



내가 제 아비의 원수라 철썩같이 믿는 녀석에게 진실을 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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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내가 네 아버지다."
아들녀석은 믿을 수 없다며 사라져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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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메의 무덤을 찾았어
마지막 순간이 담긴 의료기록을 발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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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완... 아나킨은 좋은 사람이에요.... 아나킨에겐 아직 선함이 남아있어요..."

그 옛날 포스를 통해 보았던 미래..
그게 바로 이 장면이었어
오비완의 이름을 부른 건 날 믿어달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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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메는 죽는 순간까지도 날 믿어줬는데
대체 난 무슨 짓을 저지른 걸까
무엇이 되어버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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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들녀석이 스스로 찾아와 포로가 되겠대
그래
이렇게 된 이상 차라리 아들이 황제의 제자가 되게 하자
그럼 아들은 안전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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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나보고 아들이랑 싸우라네...
아들은 강해졌어
내가 패배하고 죽는게 차라리 나을 지도 몰라
그럼 아들은 살 수 있겠지...


하지만 아들은 나를 죽이라는 황제의 명령을 거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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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난 절대로 당신 따위에 굴복하지 않겠어. 당신의 패배야, 잘나신 황제 나으리. 난 제다이다. 내 아버지가 그랬듯이."


분노한 황제가 루크를 죽이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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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제발 도와주세요...."

아들이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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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아들을 위해 황제를 처치했지만 크게 다치고 말았어
이제 더는 못 버틸 것 같아
나는 곧 죽겠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이라도 두 눈으로 직접 아들을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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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마스크를 벗겨다오..."
"그러면 돌아가실 거에요."
"그 어떤 것도 죽음을 막을 수는 없단다. 단 한 번만이라도 널 내 두 눈으로 직접 보게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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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됐다. 가거라, 내 아들아. 날 여기 두고 가."
"안 돼요, 저랑 같이 가요. 여기 남겨두고 떠날 수는 없어요, 아버지를 살리겠어요."
"넌 이미 날 살렸단다. 루크. 네가 옳았다. 나에 대한 네 판단이 옳았어. 네 누이에게도 그렇게 전해다오."


참고로 레아공주는 사실 루크와 쌍둥이야
내 딸이지


https://img.theqoo.net/OSwlG
나는 아들 앞에서 다시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왔어
이렇게 45년 인생이 막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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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제다이의 예로 내 장례식을 치러주었어


나는 내가 단 한 순간도 가져본 적 없던 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이 저주받은 운명에서 구원받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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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 스카이워커 / 다스 베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