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전설로 남은 SF 소설의 첫문장들
39,988 762
2022.06.12 20:13
39,988 762
https://img.theqoo.net/tdCWF

《프랑켄슈타인》(1818) - 메리 셸리

이 허구적 이야기의 토대가 되는 사건은, 다윈 박사를 비롯해 독일의 몇몇 생리학 저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한다.







https://img.theqoo.net/QRqMS
《우주전쟁》(1898) - 허버트 조지 웰스


19세기 말엽 그 누구도, 똑같이 탄생과 죽음을 경험하면서도 인류보다 훨씬 높은 지능을 가진 강력한 존재가 자신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https://img.theqoo.net/qoTin
《1984》(1949) - 조지 오웰


4월, 맑고 쌀쌀한 날이었다. 시계들의 종이 열세 번 울리고 있었다.







https://img.theqoo.net/Obcie
《화씨 451》(1953)-레이 브래드버리


불꽃은 즐거웠다.








https://img.theqoo.net/lZFaz
《타이거! 타이거!》(1956) - 알프레드 베스터


황금의 시대, 강렬한 모험의 시대, 삶은 풍족하고 죽기는 어려운 시대였다…… 그러나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부와 절도, 약탈과 탈취, 문화와 악습이 낳은 미래였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극한의 시대, 기이함이 가득한 매혹적인 시대였다…… 그러나 이 시대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https://img.theqoo.net/mNhPq
《낯선 땅 이방인》(1961) - 로버트 A. 하인라인


오래전에 밸런타인 마이클 스미스라는 이름의 화성인이 살았다.








https://img.theqoo.net/LxuVX
《듄》(1965)-프랭크 허버트


시작은 균형이 완벽한지 가장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때입니다.







https://img.theqoo.net/ZFYcv
《로캐넌의 세계》(1966) - 어슐러 K. 르귄


이토록 멀리 떨어진 세계들 사이에서 어떻게 사실과 전설을 구분할 수 있을까?

주민들이 그저 "세계"라고만 부르는, 이름도 없는 행성들, 과거는 신화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되돌아온 탐험가는 몇 년 전 자신이 행한 일이 신의 몸짓으로 화한 것을 알게 되는, 역사가 없는 행성들에서. 우리의 광속선이 다리를 놓는 시간의 간극은 혼란 속에 묻히고, 그 어둠 속에서 불안과 불균형이 잡초처럼 우거진다.







https://img.theqoo.net/IMDhV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1967) - 할란 엘리슨


균형이 맞지 않아 비뚤어진 모양새로 고리스터의 몸이 분홍색 판에 매달려 있었다. 받침대도 없이, 컴퓨터방 안에 있는 우리들의 머리 위에서 덜렁덜렁 흔들리고 있었다. 그는 이제 이 으슬으슬한 한기에도 몸을 떨지 않았다.







https://img.theqoo.net/cfSLa
《유빅》(1969) - 필립 K. 딕


여러분, 재고 정리 세일 기간이 돌아왔습니다. 무소음 전기식 유빅을 할인 판매합니다. 물론 표준 중고차 시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모시겠습니다. 게다가 전시 중인 유빅들은 설명서에 명기된 방법으로만 사용된 것들뿐입니다.








https://img.theqoo.net/fJFkG
《제 5 도살장》(1969) - 커트 보니것


이 모든 일은 실제로 일어났다, 대체로는. 어쨌든, 전쟁 이야기는 아주 많은 부분이 사실이다.







https://img.theqoo.net/asPsD
《영원한 전쟁》(1975) - 조 홀드먼


오늘 밤에는 소리 없이 사람을 죽이는 방법 여덟 가지를 가르쳐 주겠다.







https://img.theqoo.net/wvIrJ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1978) - 더글라스 애덤스


저 멀리 시대에 뒤쳐진 은하계 서쪽 소용돌이의 끝,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그 변두리 지역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작은 노란색 항성이 하나 있다.








https://img.theqoo.net/fTszj
《뉴로맨서》(1984) - 윌리엄 깁슨


항구의 하늘 색은 방송 끝난 텔레비전 화면 색이었다.







https://img.theqoo.net/klhjA
《모털 엔진》(2001)-필립 리브


바람이 세차게 불고 하늘은 잔뜩 찌푸린 어느 봄날, 런던 시는 바닷물이 말라 버린 옛 북해를 가로질러 작은 광산 타운을 추격하고 있었다.







https://img.theqoo.net/baPxN
《마션》(2011) - 앤디 위어


아무래도 ㅈ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ㅈ됐다.
목록 스크랩 (554)
댓글 7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14컬러 모두 증정! 어퓨 블러셔로 인간 복숭아 되기 <물복&딱복 블러셔 2종> 체험 이벤트 669 07.29 30,98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32,6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30,69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83,52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98,5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36,40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21,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10,5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53,9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81,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43,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41,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9616 정보 에스파 ‘슈퍼노바’, 멜론 10주 연속 1위 7 01:57 192
2469615 이슈 여성복싱 경기 출전한 XY 염색체 복서 경기장면이 논란.twt 21 01:49 1,539
2469614 이슈 스위트홈 송강 날개로 바닥 쓰는 장면 비하인드...twt 7 01:47 768
2469613 유머 김완선 집 도둑 맞은 썰 26 01:46 1,653
2469612 이슈 다수의 사람들이 하이브 언론 폭격에도 민희진 응원하는 이유.jpg 92 01:45 1,686
2469611 이슈 지금 봐도 ㅈㄴㅈㄴ 아까운 지가 걷어찬 복 레전드 16 01:44 3,156
2469610 이슈 이번 올림픽 해외에서 인기 터지는듯한 남녀선수 두명 14 01:39 3,828
2469609 유머 아이슬란드에 핀다는 루핀꽃 2 01:39 1,008
2469608 유머 롯데 자이언츠가 위험하다.x 01:35 979
2469607 이슈 주말에 모여 17주년 파티했다는 소녀시대 5 01:35 1,875
2469606 이슈 민희진 기사 쓴 디스패치 기자 과거 경력 36 01:30 2,914
2469605 이슈 [오피셜] 충남대병원 완전자본잠식 선언.jpg 13 01:26 3,301
2469604 유머 들어오는 순간 자동재생 (고막 주의 ⚠️ 귀마개 권장⁉️) 6 01:23 858
2469603 이슈 뮤비 티저에서 멤버가 차에 치임.. 파묘도 함.. 6 01:22 2,724
2469602 이슈 ㅅㄹ호텔 10만원 애플망고 빙수보다 가성비 좋은 애플망고 무제한 뷔페(+다양한 식사와 디저트도 있음) 4 01:22 2,678
2469601 유머 식물갤에 올라온 장미 12 01:21 2,899
2469600 기사/뉴스 ‘하남 교제살인’ 가해자 측, 첫 공판서 조현병 주장…유족 분노 4 01:18 645
2469599 기사/뉴스 뱃속 아이는 소리 못 듣는다…"태교는 사기" 갓종관 일침 41 01:17 3,563
2469598 이슈 여자 유도 -57kg급 금메달딴 데쿠치 경기 후 인터뷰 304 01:11 19,627
2469597 유머 수많은 칭찬보다 험담 한마디가 더 인상에 남는 이유 14 01:09 3,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