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왓챠광인이 (진짜망할까봐하는) 왓챠 컨텐츠 추천.. 핫게 간 김에 또 왔어
전에 했던 다양한 영화 추천글은 여기!
-> https://theqoo.net/square/2424959319
바이럴 아니야.. 나도 이런거 써서 돈이나 벌면 좋을 텐데
꼬박꼬박 넷플 디플 왓챠까지 온갖 오티티 서비스에 돈 꼬라박고 있어ㅜ
오늘 추천할 영화는 내가 재밌게 본
<컬러풀 웨딩즈 (2014)> 라는 코미디 영화야
그럼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서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이길래 알록달록하다는겨 ..
한번 보러 가볼까?
결말까진 없지만, 영화 초~중반부 까지는 약스포 될 수 있으니 미리 알림!!
*인종차별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라 해당요소가 제법 나오니 이 부분이 불편하면 이 영화는 스킵해줘!
심지어 네 딸이 모두 절세미녀 vibe
자식농사 엘리트 되시겠다.
그러나 막내 빼고 그들은 모두 sold out..
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래미들을
데리고 간 사위들이 누구인고 하니
아랍인(이슬람) 유태인(유대교) 중국인
21세기에 그게 뭐?? 하겠으나
태초에 순수혈통의 백인꼰대 부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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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둘째 부부(남편유대인)의 아들 벤자민의 할례의식날
손자 고추를 자르는게 마음에 안드시는 장인어른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첫째(남편아랍인)도 임신함
우리 이쁜 손주 이름이 뭔지 궁금한 장모님
아니 이게 무슨 엄마 이름이 이수지인데
자식 이름이 세바스티안 드 앙트완 6세 같은 소리야
할례의식이 진행되고..
무언가를 전해주러 온 둘째사위
졸지에 손주 포피를 정원에 묻어주게 된 백인꼰대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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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의식이 끝나고,
셋째(남편중국인)부부가 차린 식사를 함께 하기로 한다.
손주 고추가 사라진 게 아직도 못마땅한 할아버지
지 살겠다고 갑자기 옆자리 머리채를 잡은 둘째 남편분
점점 분위기는 격해지고…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지적에 발끈한 인종차별주의자 아저씨
어어 큰일나요 아저씨
셋째사위가 마지막 이성의 끈을 붙잡고 디저트 먹고 가시라고 말려보지만..
그럼 나 주라
내가 다 숨막히고 불편한 분위기 속 어무니 아부지는 떠나고
아주 팡팡 터지는 요즘세상에 하면 잡혀갈 발언들
사위들까지도 쌈박질하고 난리남 아주
언니들 . 도망가 .
알지알지 먹는걸로 시비 트는건 반칙이지 진짜
갈고닦은 실력 치곤 그냥 쿵푸팬더에나 나올법한 사마귀권법같지만
역시 쳐발림
5년 갈고닦은 시간이 허투루 돌아가는 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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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의 연속인 가족모임 이후
사이가 틀어진 채로 1년 반이 흘러버리고...
어머니는 자식들을 그렇게 보낸 거에 마음 아파 한다.
내새끼들 보고픈건 아부지도 마찬가지
결국 먼저 손을 내밀기로 한 부모님.
뒤에 환자분이나 좀 어떻게 해주셨으면 좋겠지만
크리스마스 휴가를 함께 보내자는 굿뉴스를 모두에게 전한다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이런말 해도 됨??
어쨌든 이 소식은 아까 집안 꼴이 이게 뭐냐고 짜증내던
아직 미혼 막내딸 에게도 전해진다.
앗 막내딸 애인 ‘샤를’ 등장
그러나
그렇다 . 막내는 이왕 이렇게 된거
인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에 성큼 다가서고 있었다.
진짜 먹을걸로 장난치는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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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모두가 모이기 전 인종대화합을 위한 다짐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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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모임 당일~
손주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수탄생을 가르치는 할머니
유태인과 아랍인의 조용한 아이컨택ㅋㅋㅋㅋ
예수님 홍보팀 팀장 할머니가 가자마자 정보정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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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셋째는 화이트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눈물까지 보인다
정말이지 골 빡빡 때리는 캐릭터들의 연속
눈물겨운 그녀의 노력
장모님 앞에서 반찬투정하는 레전드 사위들
다 K-유교 밥상머리에 앉혀놔야함
리암니슨: 나는 왜
그래. 아까 반찬투정한거 봐주자.
화목한 식사 후 사위 셋은 사이좋게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눈이 찢어졌다고 중국인 눈사람이란 어처구니 없는 인간들
이건 인종차별이라고 해야돼 말아야돼...
그렇게 완성된 세계평화의 상징 다국적 눈사람
셋째 사위가 장인장모 따라 크리스마스 미사에 간다니까
바로 터져나오는 Not 21th century 적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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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카톨릭 집안의 전통에 따라
성탄미사를 위해 성당에 간 대가족
진짜 제발요
아까 아첨 어쩌구 하더니 조만간 아기예수 팬클럽도 만들 기세인 첫째+둘째 사위
내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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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프리카 본가에 간 샤를. 결혼에 대해 말씀드리는데
아프리카를 약탈한 대가로 결혼식 비용이라는 소박한 페이백을 바라시는 아버지
쫌 더 받아도 될듯ㅋ
샤를 표정만 보면 벌써 갈겨짐
그러나 샤를은 침착하게 종합선물세트패밀리에 대해 설명드린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겟아웃 수준으로 수상함
BUT
결혼허락은 양가 모두에게 받아야지
언니네 가족들이 모두 돌아가자마자 부모님께 조용히 폭탄발언하는 막내
이름이 샤를이라니까 급 밝아지는 샤를드골 빠돌이..
딸래미가 사윗감으로 '유재석' 이런 이름 데려온 느낌인듯
심지어 카톨릭에 배우
중요한건 빼먹은거같은데
아주 직업에 귀천은 없다며 경사 났다
샤를+카톨릭+배우 조합?
엘리트 백인남성이 아닐리 없음
막내가 우리 소원을 들어줬다며 몰래 기뻐하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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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결전의 날
드디어 샤를이 돌아오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기로 한다
주차요원 ㅇㅈㄹ
샤를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회심의 드립을 날려본다
이 남자.. 성격 디지게 좋은 듯 함.
^ cr. 베네통 광고
샤를이 날고기어봤자 불란서백인꼰대 아저씨한테 드립으로 쌉발리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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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겨우 평화를 되찾은 집안에
심각한 기운을 감지한 첫째둘째셋째 가족은 긴급 회의에 들어간다.
작전명: 라이언네 막내 구하기
그들이
어몽어스 임포스터 둘 남았는데 시민 세명인 수준인
위기 상황에 끝에 내린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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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베네통패밀리는 샤를과 로라의 결혼을 무사히 막을 수 있을까?
샤를과 로라는 양가부모님의 편견을 물리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뒷 내용은
왓챠에서 볼 수 있는 컬러풀 웨딩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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