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로봇👈
다만 정말로 견디기 어려웠던 부분은 섹스 로봇 이야기가 너무 흔하게 등장한다는 점이었다. 특별히 역할이 있거나 내용상 꼭 필요한 장면도 아닌데, 그냥 익숙한 미래의 풍경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섹스 로봇 이야기를 집어넣은 글이 예심 기간 읽은 응모작의 절반을 넘어섰다. 올해가 유독 심한 건지 다른 공모전에서도 원래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기성작가로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1인칭 남자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섹스 로봇을 함부로 다루는 장면을 집어넣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과학소설에서는 꽤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로봇은 인간에게 저항할 수 없다”는 원칙과 “여성형 섹스 로봇”이 결합할 경우, 얼마나 아름답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게 될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검토해 보시기 바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3940580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공모전
배명훈 SF작가 심사평
당선작 플롯 흥미로워서 관련 내용 찾아보다가
🤷♀️ disappointed but not surprised
한국 문학 옛날 작품들만 그런가 했더니만
근래까지도 저러고 있나보네 ㅋㅋㅋㅋㅋ
다만 정말로 견디기 어려웠던 부분은 섹스 로봇 이야기가 너무 흔하게 등장한다는 점이었다. 특별히 역할이 있거나 내용상 꼭 필요한 장면도 아닌데, 그냥 익숙한 미래의 풍경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섹스 로봇 이야기를 집어넣은 글이 예심 기간 읽은 응모작의 절반을 넘어섰다. 올해가 유독 심한 건지 다른 공모전에서도 원래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기성작가로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1인칭 남자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섹스 로봇을 함부로 다루는 장면을 집어넣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과학소설에서는 꽤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로봇은 인간에게 저항할 수 없다”는 원칙과 “여성형 섹스 로봇”이 결합할 경우, 얼마나 아름답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게 될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검토해 보시기 바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3940580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공모전
배명훈 SF작가 심사평
당선작 플롯 흥미로워서 관련 내용 찾아보다가
🤷♀️ disappointed but not surprised
한국 문학 옛날 작품들만 그런가 했더니만
근래까지도 저러고 있나보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