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파친코 원작소설에 묘사된 선자와 이삭의 첫날밤.txt (15금? 스포)
116,893 535
2022.04.05 10:45
116,893 535

선자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채 이삭과 결혼했고, 이삭도 다 알고있음


https://gfycat.com/HauntingSardonicAmericanbittern


부산에서 오사카까지 오는 길에 병약한 이삭은 구토, 설사, 각혈 등등 온갖 모습을 보였고, 선자는 병약한 이삭의 목욕을 도와주며 볼 꼴 못 볼 꼴 다 봄


이삭은 갓 결혼한 남편으로서 그런 모습을 아내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음


EGAGV.jpg


고생길 끝 집에 도착한 두 사람

잠자리에 들기 전 이삭



이미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사이니 어색할 게 없잖아.


이삭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삭은 한 번도 여자 옆에 누워서 자본 적이 없었다.

이삭은 이 밤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이삭이 이렇게 생각하면서 쭈뼛대는 동안 선자는

임신선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이삭이 볼까봐서 얼른 잠옷으로 갈아입음



이삭과 선자는 금방 목욕을 마친 아이들처럼 비누 향을 풍기면서 파랗고 하얀 이불 아래로 재빨리 미끄러져 들어갔다.




rUofs.png


이삭이 선자의 베개 쪽으로 머리를 가까이 기울이자 선자는 숨이 턱 막혀 왔다.


지금 날 원하는 걸까?

그게 가능할까?


선자는 이런저런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삭은 선자와 함께 있는 게 좋았음

선자는 유능하고 침착한 여자였고

특히 무기력하지 않은 모습이 매력적이었음


두 사람은 어둠속에서 오히려 편안하게 그동안 나누지 못한 진솔한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눔


dcPLb.png


이삭이 오른손을 선자의 배에 올렸지만 아무런 움직임도 느껴지지 않았다. 선자는 아이에 대해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이삭은 종종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예요."

"네, 저도 그래 생각합니더."

"배가 따뜻하네요."


선자의 양 손바닥은 굳은살이 잡혀 거칠었지만 배는 질 좋은 천처럼 부드럽고 탱글탱글했다. 이제 아내와 함께 있으니 좀 더 자신감을 가져야 했지만 좀처럼 그럴 수가 없었다.


이삭의 양 다리 사이 물건이 잔뜩 성이 나서 치솟아올랐다. 어렸을 때부터 아침마다 항상 겪던 일이었지만 지금 이렇게 여자 옆에 누워 있자니 느낌이 달랐다. 물론 이런 일을 상상하기는 했지만 살을 맞댄 여자의 온기와 숨결을 직접 느끼니 기분이 묘했다. 또한 여자가 자기를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삭의 양손이 조심스레 선자의 가슴을 감쌌다. 봉긋하고 예쁜 가슴이었다. 선자의 숨소리가 달라졌다.



조심스러운 이삭의 행동에 한수와의 관계를 떠올리는 선자


https://gfycat.com/SecondhandMildJunco


선자는 긴장을 풀려고 애썼다. 한수의 손길은 이처럼 부드럽고 조심스럽지 않았다. 해변에서 한수를 만날 때면 언제나 급하게 관계를 맺어서 선자는 정상적인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지 못했다. 불편한 삽입 후에 한수의 얼굴에 만족감과 고마움이 어리는 것을 확인하면 선자는 빨리 차가운 바닷물에 그곳을 씻고 싶었다.


지금 선자의 몸속에는 한수의 아이가 자라고 있었지만 한수는 이미 떠나버렸다. 그는 자신의 아이를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첫날밤 후


https://gfycat.com/GlaringWelltodoDoe


선자가 두 눈을 뜨자 이삭도 눈을 떴다.

이삭이 선자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선자에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선자는 이삭의 손길에 빠르게 달아올랐다.


"여보."


이삭이 속삭였다.


이삭은 이제 선자의 남편이었고, 선자는 이삭을 사랑할 것이었다.





"여보."



"여보."



"여보."

mVOVa.jpg








(파친코 정발번역본 발췌- 문학사상)





댓글 5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사하기 좋은 문장과 사랑스러운 스누피를 한 권에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피너츠 에디션! 823 08.27 106,01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802,9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62,0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06,9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37,7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5,5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31,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0,2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3,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34,9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72,3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4342 유머 청경채 주니까 눈으로 욕하던 아기 근황 5 09:13 565
3144341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오전8시 1 09:09 87
3144340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리노, 네팔 대홍수 이재민 위해 1억 원 기부 “조그마한 힘 되길” 3 09:07 273
3144339 기사/뉴스 ‘킹피셔’ 공효진, 정준원에 정체 발각 위기…‘유부녀 킬러’, 최고 13.3% 09:07 147
3144338 기사/뉴스 [단독] 전동휠체어 탄 70대 승강기 추락사...방지 장치도 무력화 4 09:06 667
3144337 이슈 <폭풍의 질주> 속편, 톰 크루즈 x 앤해서웨이 제작 확정 20 09:00 1,386
3144336 이슈 헤어지고 다음날에 10년동안 하던거 버릇돼서 남자가 여자 모닝콜해주는거봐 그와중에 둘다 >>알러뷰 사랑해 쫑쫑<<까지 아주 야무지게함 4 08:58 1,972
3144335 기사/뉴스 “한국처럼 될까 겁난다”…‘개미지옥’ 막기 위해 결국 초강수 두는 日 4 08:58 1,336
3144334 이슈 여행 브이로그에서 한국인들이 맨날 부르는 노래가 궁금한 일본인 유학생 37 08:53 3,690
3144333 유머 콘서트중 무의식중 하품이 나와서 깜짝 놀란 방탄 지민 8 08:45 1,399
3144332 기사/뉴스 범인은 28살 만삭의 임신부…그녀는 왜 8살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했나 [오늘의그날] 5 08:45 2,004
3144331 이슈 메가박스 동대문 9/30 폐점 41 08:37 3,339
3144330 이슈 황소자리 충격 근황..... 14 08:34 1,449
3144329 기사/뉴스 "60세 넘었다고 탈락이라니"…64세 지원자 1.6억 소송 결과는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7 08:32 2,303
3144328 유머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일본체육대회 4 08:22 1,416
3144327 이슈 어제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있었던 야구팬들 싸움에 몰린 인파와 경찰들 19 08:08 4,378
3144326 유머 맷데이먼 미쳣나 이거 송강호 멀리 사라지는군요 사건이잖아 12 08:03 4,153
3144325 유머 펫페어 가서 좋은 거 있길래 사왔는데 누나가 네 덩치를 생각 못 했다 8 07:58 4,851
3144324 기사/뉴스 [단독] 퍼져 나간 성관계 영상,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피해 여중생…법원 “남학생 전학 과하다” 371 07:57 26,879
3144323 이슈 엄마 아빠 퇴근 전에 전업 자녀는 밥을 해야 해요 13 07:43 4,961